한인 여행사나 한인업소가 불친절 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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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사나 한인업소가 불친절 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망고찰밥 30 1534

한인 여행사나 한인업소가 불친절 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카오산에서 한인 여행사 가서
"어디가 좋아요? 추천해 주세요."
이렇게 해보신 분 계신가요?
별로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듣기 어렵습니다.
여행시간이 많지 않아서 최대한 실속있는 곳을 추천 받고 싶지만 여행사 대답은 시원찮기만 합니다.


오래전 처음으로 동남아를 혼자 여행하게 된 해,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무비자 15일 이었지만 나라가 길쭉해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여러군데 가볼 수 없었습니다.


가이드 북에 대강 정보가 있지만 실제로 어떤지 알수 없어서 한인 여행사에 가서 도움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호치민에서 6일 정도밖에 못있을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데 가면 좋을까요?"
했더니 영 한심하다는 눈으로
"갈곳하고 날짜 불러주세요. 그러면 표 끊어 드릴께요!"
라고 합니다. 말투도 아주 고압적입니다.
완전 황당하고 무안했습니다.

그냥 메콩투어 1박2일인가 그거 신청하고 나왔습니다.


투어 갔다와서 다시 가서 베트남 중부 "훼"라는 곳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았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적당한 표가 없어 다른 날짜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없어서 다른날짜 확인.
근데... 계속 불편한 인상입니다.
왜 나보고 그렇게 계속 기분 나쁜 표정인지 영문도 모르겠고,
내가 여행 초보라서 뭔가 잘못한건가...
비행기표를 내가 미리 알아보고 올 수도 없는건데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불편한 마음으로 그만 나왔습니다.


그냥 근처 현지인이 하는 여행사 조그만데 들어갔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어설픈 영어로 어렵게 표현했습니다.
"아이 원트 고 투 훼." , "에어 티켓." "투모로우"
겨우 대화해가며 알아보는데 직원은 계속 싱글벙글 친절합니다.
모니터 검색화면 보여주면서 없다고 하니
"넥스트 데이" 하니까
다시 또 찾아봅니다.
몇번 반복 끝에 적당한 표를 찾았습니다. 조금전 그 한인여행사보다 3분의 2정도 가격에 샀습니다.
우울하던 기분이 활짝 펴집니다.


북부 하노이에 "비코트래블"이라고 하는 한인 여행사는 정말 친절했는데 없어졌습니다. 친절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왜 한인 여행사들은 친절하지 못할까요?
여행사를 두둔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래 여행하다보니 나름대로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여행 취향이 너무 달라서 실제로 추천은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다른 한국인 여행자를 여러번 만나서 대화해보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같은 도시에 왔으면 비슷한 목적도 있을것 같은데 전혀 다르더군요.
제가 본 가장 심한 경우는 하루에 한나라씩 이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_-;

라오스 북부에서 만났는데 전날은 방콕에 있었다더군요. 그 전날은 캄보디아, 전날은 호치민, 전날은 하노이든가, 전날은 중국, 근데 비행기가 아니고 계속 버스로만 다니고 있었습니다. -_-;;


여행사에서 손님 취향도 모르는데 추천했다가 실망하면 욕먹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불만을 쓰겠지요.


두번째는, 왜 그런 말이 있지요? 외국에서는 한국 사람을 가장 조심하라고...
어떤 숙소들은 대놓고 한국인 싫어하는 숙소들도 있지요. 반사바이 게스트 하우스 같은...
한인 여행사들은 그런 조심해야할 한국인들을 매일 상대해야 합니다.
손님은 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싸구려 상품에 자잘한 것까지 엄청 따지는 사람. (투어픽업 아침 8시인데 10분 기다렸다고 왜 정시에 안오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더군요.)
완전 막무가내인 사람.(자기가 투어에 못와놓고 환불해달라고 박박 우기면서 계속 일못하게 전화해대는 사람도 있더군요).
실컷 설명하면 전혀 주워듣지도 않고 멋대로 하다가 따지는 사람...
이런 사람들 한테 무엇을 추천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런 생각들은 그냥 제 생각일 뿐 실제 이유를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제 경우를 보자면,
저도 여행 초기에는 한국사람을 만나면 참 반가웠습니다. 여행 정보를 나누는게 즐거웠지요. 그러나 지금은 점점 더 한국사람 없는 곳들로만 떠돌게 됩니다.
저는 소도시들을 자주 다닙니다.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싶다든가 현지인의 삶을 보고 싶다든가 마이너한 곳을 좋아한다든가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한국인 만나면 점점 불편해져서 점점 더 피하게 되고 한국인 없는 곳이 결국 관광객이 없는 소도시들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데 여행사라고 그렇지 않을까요. 그들도 사람인데.


그러나 이유가 뭐든 간에
한인 여행사는 한국말로 대화가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 한국인 여행자가 주 고객입니다. 한국어 빼면 별로 경쟁력도 없어요.
태사랑같은 커뮤니티와도 관련이 많습니다. 나쁜 평판이 나면 곤란하죠.

 

그렇다면 투어상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왜 추천을 해주지 않는지 짤막한 대답이라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그런걸 묻는 사람은 잘 몰라서 그런것 뿐인데 다짜고짜
"니가 고르세요. 나는 표만 팔게요" 이런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국 처음 오시는분들 이글을 본다면 여러 정보를 참고해서 갈곳은 본인들이 정하세요.
그 일정이 가능한지는 태사랑에 물어볼 수도 있을거고요.
막연하게 와서 모든 것을 여행사에 기대려고하다가는 기분 망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투어가 혹시 그리 재미없더라도 그냥 그것도 경험 아닐까요?
낯선 나라에서 다녀보면서 처음보는 열대 과일도 사먹어보고 그런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다른데 가봐야겠다 그런 미련을 남기는 것도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한인업소에서 불편했던 경험들이 있는가요?


30 Comments
참새하루 2016.02.11 05:02  
꼭 한인업소라서 불친절 한것은 아니고
현지업소도 몰상식하고 불친절하고 바가지 씌우는곳도 많습니다

단지 서로 말이 통하니 편해서 찾게되고
그러다보니 불편함이나 불친절함이 눈에 띄면
한인업소라서 그런가 하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의 여행 패턴상 한인 여행업소를 잘 접할 기회가 없지만
인상적으로 친절했던 한인업소는 베트남 하노이의 비젼투어
인데 참 그 사장님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최악의 업소는 파타야의 어느 태국인 여행업소
정말 최악이었던 기억도 나고요

저는 한인 여행업소 보다는 한식을 주로 자주 먹기 때문에
어느 나라를 가던지 한인 식당업소를 많이 접합니다

한가지 공통적인것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던지
불친절은 필수인듯 느껴지니 
이 점은 망고찰밥님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
그러고 보니 저도 이미 편견에 사로잡힌 편견충일지도 ^^
모르겠네요


여행업 식당업도  서비스업이라
감정노동자입니다

온갖 진상손님들 하루에도 열두번씩
시달리다보면 입가에 미소도 사라지고
지쳐버릴테지요

손님이나 주인이나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좋은 딜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서비스 마인드는
참 훌륭한 편입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는 해외동포 와  사업자 여러분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것
마음 먹기 달린것 아닐까요
진파리 2016.02.11 05:31  
한인여행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 실망지수도 높아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여행을 부러울 정도로 많이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자유여행이 처음이거나 많아야
일년에 한번정도?
그러다보니 환상을 갖고 출발한 여행에서 그렇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게 되면 실망감이 더해 지겠지요.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할수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만족하려 합니다.항상 고맙게 생각하지요.
단 라오스 어딘가에 있는 불친절과는 차원이 다른일을
저지르고 인정도 사과도 안하는 그따위 허가받은
여행사는 제외 하구요
참새하루 2016.02.11 06:10  
진파리님 ㅎㅎㅎ 뒷끝 짱^^
진파리 2016.02.11 06:17  
그 여행사 한테만은 앞으로도 쭈~욱 뒷끝 짱 ㅎㅎ
비엔.방비엥 여행사분들께 사과할때까지 쭈~욱

하노이 비젼투어는 저도 덕좀 봤어요.
하롱베이 갈때 미니밴 조수석자리 부탁드렸는데
그걸 해주시데요.쉬운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망고찰밥 2016.02.11 06:34  
정말 기대치가 너무 높은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이니까 한국회사의 서비스같은 것을 기대한 탓이겠지요.
진파리 2016.02.11 06:47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
이건 저를 포함 세상에 자식가진 모든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입니다
PH0yongCafe 2016.02.11 08:09  
이글 참 공감 갑니다.
원글쓰신분.댓글다신분들의 의견다
100%공감합니다.

딱 두가지만..
태국이든 동남아 오시는분들
수바컽핡기 공부말고..정확히 하고싶은.먹고싶은.보고싶은거 일정에 맞게
공부하고오세요! 시간이 없다고요?
바쁘시다구요? 그럼 오지마세요.
재미없어요..길에서 버스에서..땀만
흘리고 돌아갈께 뻔하니까...

한인여행사도..
인성차이겠지만..
돈버는 일인데 더 친절좀하세요.
모르고 오는 여행객 맞이하여..
당신들 돈버는거니까...
타국에서 봉사활동 하는거 아니면..
더좀 친절해도 됩니다!
홍교수 2016.02.11 21:03  
솔직히 10곳중9 곳은 한인여행사보다 현지 외국계여행사가 훨씬 저렴한것 같네요.
한인여행사 가면 매번 듣는 레파토리인데, 한국인이니까 저렴하게 해줄꼐~~!

근데 다른 여행사가면 2/3 정도 아님 반가격,,,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여행사가 직접 가이드 하는것도 아니고 대행업체에 연결만 해주기때문에, 어느 여행사 가던 똑같은데 말이죠,,,
토테모타노시 2016.02.12 05:36  
다른것보다 한인여행사는 싸가지없는게 첫번째
두번쨰는 어떻게든 눈탱이 쳐먹으려고하는게 두번째

제발 외국에서까지 거지같이 살지맙시다.
한국들어오면 빌빌거릴사람들이 참,.,
basrak 2016.02.12 09:44  
꼭 한인 여행사라 그런건 아닌거 같고
외국인이 주고객인 여행사들도 바가지에 불친절 한곳 많습니다.

반면에 친절하고 본인 일 처럼 친절한 한인 여행사도 많구요 ^^

개인적으로는 카오산에 H여행사 사장님이 참 좋으셔요
슬리핑독 2016.02.12 10:09  
저는 태국어를 잘하지못해서
한인여행사를 찾죠.
편하게 한국어로 할 수 있고
나에게 그나마 어울리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찾죠.
불평하기로 치면 어디든 불평거리들이죠.
조금만 이해하고 나부터 진심으로 친절하면 별문제없을듯
대한민국1%미남 2016.02.12 14:57  
외국여행사에서 환불 어디까지 해봤니...
만약 사고날때면 이런글 올리까?
그렇게 싼거찾고 불평불만가질꺼면 인터넷으로 직접구매하던가 하셈..
방콕중 2016.02.13 11:42  
기대치가 맞는 것 같아요 .. 그냥 친절한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면
되는데 ..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안은가 보죠 ..
여행자 입장에서만 타국에서 만나는 반가운 한국사람 아닐까요 ???
킁타이 2016.02.14 17:53  
한인 여행사  사장님은  당연히  한국사람
태국 여행사는 사장님이  태국인

한국사람이  매일같이  태국음식만 먹고 살수 있을까요

카우팟&꾸웨이 띠야우  40밧-50밧(1400원-1750원)
김치찌개&비빔밥  250밧-300밧 (8500원-10000원)

어쩌라구요?  좀더받아야 살지요 
아님 태국어  열심히  배워서  태국인 여행사  가시면 조금 저렴합니다
602turbo 2016.02.15 10:42  
여행사마다 틀린거지..

꼭 한인여행사라서 그런건 아닌듯 합니다.
붉은전사 2016.02.17 19:02  
필리핀에선 한국인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인이 사기꾼이다
이런 말이 있죠! 동남아 어디를 가더라도 한인숙소 비싸죠!
비싼데 가는 것은 한국말로 정보도 알아보고, 한국 사람을
만날려고 가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불만이라면? 가격이
비싸단 거죠, 카오산 도미토리 300 ~380밧을 받는다면?
현지업소 150~250밧입니다. 싱글룸 공동욕실  200밧도
있습니다. 현지숙소가 불편한건 게스트가 외국인이죠

현지식당 & 한인식당
어쩌다 한국음식 먹는거 괜찮습니다. 허나 장기 여행자가
매일같이 먹는건 부담스럽죠. 한국보다 더 비싼게 식사니
한식은 한국에서 먹는게 효율적이라 봅니다. 동남아중에
태국 음식 괜찮습니다. 한끼 40~50밧,  한국보다  싸죠

여행사
투어시 한국인과 여행할려면 한인 여행사 장점임
비행기, 버스, 기차는 외국여행사에서 하는게 좋음
꾸르르르르륵 2016.02.18 23:58  
그보다는 질문이 잘못된것은 아닐까요?
제가 겪은 한인업소는 다 친절해서 그래요. 카오산의 한인여행사라고 해봐야 1개? 혹은 게하를 겸하는 몇개일텐데..
"태국 어디가 좋나요?"
"해외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나요?"
참... 답해주기가 힘들어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려는데 좋은데가 있나요? 혹은 꼬따오가 더 좋을까요? 꼬사무이가 좋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충분히 답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thaimiho 2016.02.22 11:12  
와국에 나와보니 친절이 중요하죠 ,,,,한국지하철내 외국인들  지도 보고보고 서  있어도있어도 누구하나 안해 줍니다,, 결굴 나서서 물어보면  영어 없는노선표에  영다른방향가는중, 같이 내려서 타는노선까지가서 몇째에서 내려라,,하면,감사감사,,한국 갈때마다  1건싹 일어 나는 곳이 한국 현실,,ㅡcnn news에 서울 광고, 한국광고 하면 뭐하리,,,,기본적인 틀이 안돼 있는디...,,친졸이 중요 하죠, 그러나 한인 업소 애선 딱 팔요 하게 해주기때문일 수도,,호치만 주위 교통문제,관광 할만곳이 없을수도,,방콕애선  예, 수상시장 한인업소 400 이면 시내 800입이다,칸차어부리 한임업소 600이면 시내1500,,아런 친절이 없다면  바가지 쓰고 다녀 야지요...카오산 한 한안엄소사장남 전심 한입 대답,한입 대다브 대기대기자있구,,,싸니까 다 오죠, 비싸면 한인사장님도 너긋이 점심이나 먹고 있겠죠,,,손남 올때마다 표 대량 살때 절약 하게 해주는 한인 업소들 친절ㅡ봉사가격에 늘 감사 할뿐.
이열리 2016.02.24 23:09  
맥도날드 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주문하고...
무슨맛이에요? 이런 느낌 같다..

내가 점원이었으면 아이스크림으로 얼굴 비벼버리고 일관둬버림..다신 저런 잡것들 만나기 싫어서;;

비싸면 얼마나 비싸고...
한국말로 몇월몇일 어디에 가는 그 투어나 티켓을 주문하는 그자체가 돈으로 환산되는 서비스거늘...
몇푼 되도 않는 걸로 프라이빗 가이드마냥 대우해주길 바라는겐지...
타이갈까요가자 2016.02.29 11:05  
한인업소 좋은곳도 있고 나쁜곳도 있는것 같은데, 그냥 여행지에서는 모두 웃으면서 넘기는 마인드가 중요한것같요.
consious 2016.02.29 21:02  
저도 조만간 한입 업소 이용할 것 같은데 참고 해야겠네요...
망고찰밥 2016.03.01 15:15  
음... 댓글이 이상하게 되었네요...
사고니 환불이니 싼거찾으면서 왜 불만이냐.. 아이스크림으로 얼굴을 비비겠다는 둥 이런 글까지...

제 이야기는 한인업소 왜 비싸냐가 아닙니다. 좀 더 비싼건 당연한 겁니다. 싼거 찾는 사람이 한인업소 가지 않죠. 말이 통하기 때문에 가는 겁니다. 한국어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돈 더내고 가는거지요.
한인업소의 경쟁력은 한국말이고, 한국인 개별 여행자들이 주 고객입니다.
처음오는 사람들은 잘 모르고 막연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그런사람 자주 만나서 귀찮겠지만, 그 여행자는 처음입니다. "어디가 좋은지는 취향문제라서 추천해 줄 수 없습니다" 최소한 이런 대답이라도 해주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서비스업니이까요.
"나는 표만 팔아요!" 인상쓰면서 이렇게 말하는건 영 아니라는 겁니다.

태사랑에도 '묻고답하기'에 막연한 질문들이 올라옵니다. 추천해 주세요... 이런글이요.
너무 모르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하는 겁니다.
귀찮으면 그냥 내버려두거나, 아니면 무슨 게시판 보세요, 이런 정도라도 대답하면 되겠지요.
'어디 갈지 니가 정해야지 왜 묻냐?'
'요새는 검색도 안해보고 글부터 쓰는 애송이들이 많네'
이런 식의 무안주는 글은 굳이 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행은중독이다 2016.03.11 13:35  
몇년전 갔었던  카오산한인 여행사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시던데..  투어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패키지로 갔을때 가이드가 무서워요ㅠㅠ
쵸코팡 2016.03.12 02:03  
한인업소도 좋지만 현지업소를 가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떠나기전 미리 물어볼 말들을 태국어나 영어로 공부해서 적어가야겠네요 그리고 막연히 추천해달라기보단 내가 하고싶고 좋아하는것들을 미리 생각해놓고 가야겠네요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자유로운백패커 2016.03.14 12:43  
내가 원해 간 여행이고 자유여행이라면 본인 스스로 경로와 일정은 정하고 가는게 맞겠죠. 그리고 출발전에 부지런히 정보 알아보고 공부해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같이 여행 따라간 사람에게 가이드 마냥 의지하는 경우 있지 않나요? 이제 뭘하지, 어딜 가지? 뭘 먹지? 저녁에 밥 먹고 뭘 하지? 술은 뭘로 마시지? 여기 사원은 뭣 때문에 온 것이냐...?  등등등 일행이 이런다면 데리고 간 사람은 무지 피곤합니다. 한인 여행사라고 언급하셨지만 한국인들은 보통은 패키지여행에 익숙하기에 큰맘 먹고 간 자유여행도 어느 순간엔 여행사에 의지했을 겁니다. 한인여행사는 이런 분들을 많이 보았기에 냉냉했던게 아닐까요? 친절이요? 친절이 의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내가 구입안하면 그만인거구요. 저는 불친절하다 느끼면 다시는 가지도 구입도 않습니다. 쿨하게 생각하세요.
꿀딴지 2016.03.15 22:46  
좋은글 감사합니다. 여행전에 한인업소를 갈지 현지업소를 갈지 고민좀 해봐야겟네요 ㅎㅎ
회자정리1 2016.03.21 16:12  
현지업소나, 한인업소에 대한 이미지가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감을 익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삼성동BARO 2016.03.25 23:40  
태사랑을 알기 전, 한인 여행사들에게 문의를 하면, 초행이라 잘 모른다고 말씀을 드려도 오히려 화를 내면서 혼내려만 드는지.. 여행 가려고 문의했다가 죄인 기분 들었던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젠 태사랑에서만 정보 얻으려고 하게 되는 것 같구요..
아루니 2016.08.01 23:47  
아..앞으로는 궁금한건 태사랑에다가 물어봐야겠군요..
그래도 한인업소가 거진 그렇진않길 바라봅니다..
칸샤 2017.02.20 00:17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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