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에대한글이 많네요. 태국모르는초보가 생각 한송이 놓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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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에대한글이 많네요. 태국모르는초보가 생각 한송이 놓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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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얼마전까지 태국에 대해 전혀 몰랏고, 지금도 여전히 모름니다.

 

한번도 태국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태국여행이 기획되서 태국에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얼마전 태사랑에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게시물을 이것저것 보면서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다보니........ 팁을 얼마나 줘야 하나.... 하는 논제에서

 

굉장히 불이 붙어있네요.....

 

어떤분은 어느정도 줘야한다 그러시고 어떤분은 내맘대로 주는거다 그러시고 거기에

 

다른사람이 많이주면 나중에 온 한국인이 당연한 팁요구나 적은팁에 불쾌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된다.

 

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이부분에 대해서 마음가짐에 대해 잠깐 말을 할까 합니다.

 

여러분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마세요.

 

팁 요구에 불쾌감을 느낀다는건 내가 그 마사지사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나는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은데 팁요구를 거절하면 저사람은 나를 좋은사람으로 보지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이

 

자신에게 불쾌감으로 표시되는겁니다.

 

여러분 세상 모든 사람에게 좋은사람이 되려고하지마세요. 그럴수도 없고요.

 

내 모든 행동에는 호감을 느끼는사람과 비호감을 느끼는사람이 있습니다. 그어떤 행동에도 말이죠.

 

다만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가 비호감을 느끼는사람이 많은가의 차이 뿐입니다.

 

태국의 그많은 사람중 저 마사지사 한명에게 내가 좋은사람으로 인식되야될 이유는 없습니다.

 

평생 보고살것도 아니고 말이죠.

 

하물며 자신의 재산을 정부에 기부를 하더라도 좋은 일이라고 호감을 갖는 사람이 있는반면

 

저렇게 기부하더라도 부정부패금액으로 쓰인다던지 하는 비호감을 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팁 거부에 태국인이 인상을 찡그린다면 생각하세요 나는 저사람에게 좋은사람이 될 필요도 없고 생각도없다.

 

한국은 어려서부터 예절이라던지 도덕이라던지 지나치게 강조하는 유교사상이 있다보니.

 

그런부분이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라고 생각하세요 실어하는 사람에 그 마사지사 한명 추가

 

된다고 아무것도 변하는건 없습니다.

 

그냥 좀더 편하고 여유롭게 마음을 가지셧으면 합니다.

 

P.s 갑자기 쓰다보니 횡설수설한 느낌이 좀 있긴 하지만 중요한 내용은 전달이 됬을거라고 망상하며

    적당히 글을 올림니다.

 

P.s.2. 팁을 주지 말라는 말이 아님니다. 주라는 말도 아님니다. 팁 이전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셧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마지막 자리에 누을때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해주는사람이 많길 바라며, "괜찮은인생이였다" 라고 말하고 싶은 작은 LV0 올림-

23 Comments
콩콩1 2015.09.21 09:55  
공감에 한표 꾸욱!
마분콩 2015.09.21 10:48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맛사지 다섯번 받을 돈으로 네번만 받고 평균 이상은 팁을 주는 편입니다. 좀 소심하기 때문에...
콩콩1 2015.09.21 17:39  
충분히 그럴수 있죠! 팁 주네 마네 정답이 없으니깐요!
공심채 2015.09.21 22:52  
팁 문화가 있는 곳에서 팁은 우리 생각처럼 손님 맘대로 주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쟁이 있는 거죠.

'태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원래 팁 문화가 없다. 우리나라처럼 봉사료를 별도로 받아야 할 곳에서는 봉사료가 bill에 포함되어 나온다' vs '외국인들이 찾는 맛사지샵 같은 곳들은 팁이 관례화되어 있기 때문에 주는 게 맞다. 팁이 관례화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음식점의 웨이터들처럼 맛사지사들은 가게에서 받는 급여가 많지 않다'

후자를 인정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그럼 관례적으로 얼마를 주는 것이 맞느냐 '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고요. 미국에서 식당 갔을 때, 웨이터에게 주는 팁은 음식값의 10~15% 수준에서  주면 된다고 하는 것처럼..

후자를 인정하게 되면, 그 때부터 팁은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냐 마냐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주어야 할 당연한 봉사료를 떼 먹느냐 아니냐의 이슈가 되는 거지요..

제가 듣기로는 태국 맛사지사들의 급여는 팁 받는 것을 전제로 해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방콕 같은 대도시에서는 보통 시간당 50밧 정도로 계산해서 팁을 주고 있습니다.
참새하루 2015.09.22 15:29  
그동안의 논란을 한방에 정리하신 글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혼자방콕가기 2015.09.23 07:56  
감사합니다
깜따이 2015.09.23 21:23  
자 이제 팁얘기 그만 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계속 나올것 같네요 ㅠㅠ

그냥 팁은 예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1.학교선생 길가에서 지나칠때 바르게 깍듯이 인사하는 학생이 있고(50밧)
2.대충 인사하는 학생도 있고(20밧)
3. 아예 모르는척 지나치는 학생들 처럼~(노팁)

안줘도 큰 문제는 없다는 얘기죠.
하나비 2015.09.24 01:37  
굉장히 잘 쓴 글이네요.
저도 글쓴이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모든 원인을 자신으로부터 추려나가는, 이전의 글들과는 다른관점이 새로운 인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듯 합니다.
코난0727 2015.09.24 08:09  
서비스가 만족도 여부에 따라 주면 될것 같아요~
jimmykim 2015.09.24 15:37  
자기 주고 싶은만큼 주면 되는거지
뒷 사람이 욕먹는다는 소린 뭔 소린지..
40밧만 주고 싶은데 팁 남발하는 다른 한국사람때문에 고마워도 안 해서 그렇다는데..
그럼 인상을 쓰건 말건 40밧만 주고 신경끄던지, 왜 남의 팁 금액에 그렇게 신경들을 쓰는건가요?

인생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태사랑 알뜰여행 컨셉은 좋은데 정말 20밧,40밧 때문에 비싼 돈 주고 여행가서 기분망치는 분들 보면 정말 이해안갑니다. 태국말 못하고 태국사람 알아듣게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 몇십밧 바가지 쓸수도 있는거지 그렇게 몇백원, 돈 일이천원에 목숨걸고 여행가서 기분잡치고 싶을까 싶어요
JacobC 2015.09.29 12:57  
모르시는 것 같아 한글 적어 봅니다.

파타야 혹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나라의 삶이 마음에 들고 싼 마사지가 마음에 들고 싼 음식이 마음에 들어
싼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살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이...

드라마로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고 (하나의 예 입니다. )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네요.
돈이 많으신 중국 분들이신가 봅니다. 일본 사람도 있고... 한국 사람들도 많이 있네요.
팁이 쏟아집니다. 마사지 한시간에 100~200 BAT 가끔 마음에 든다고 500BAT도 주네요.
한동안 하도 마사지사들이 많은 돈을 팁으로 받으니 제가 내던 50~100BAT에는 노골적으로
불쾌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제 이 가게도 못가겠습니다.

거품이 사라진 후 팁을 많이 주던 사람들은 더 이상 오지 않네요.
사람들은 그대로인데 돈맛을 본 마사지사들이 여전히 높은 팁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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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고 싶은만큼 주면 되는 거지.

이 말은 살짝 확장해 보면 해외 어디를 가던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지 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 곳이던 그 동네의 생활 방식이 있고 행동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하고 싶은 데로 하면 욕 먹기 쉽상이죠.
얼마 전 태국 공항에서 속옷을 말리던 중국인 여자 덕분(?)에 태국에서 중국 욕을 엄청 해댄 적이 있습니다.
인생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 너무 많다는 말은 그런 사람들이 할 법한 이야기 같은데요...
jimmykim 2015.10.01 17:52  
팁이란건요, 주는 사람이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서 주는 겁니다.  팁받고 노골적으로 불쾌한 표정을 짓건 말건 거기 맘에 들면 계속 가면 되는거고 기분나쁘면 안 가면 되는거지 팁주면서 눈치는 왜 보는겁니까들? 참..진짜 인생 피곤하게들 사시네요
로드로드 2015.09.25 14:05  
말그대로 팁은 고마움의 표시니깐 강요가 아닌이상 각자 알아서 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Pole™ 2015.09.27 03:21  
이번에 푸켓에서 처음으로 마사지 팁을 안 주었습니다
막상 안 줘도 개의치않더군요
다음날 또 가서 같은 마사지사에게 받았는데 홀대하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그동안 의무적으로 줬었는데 이제부터는 정말로 고맙게 느껴질때만 줘야겠습니다
저또한 지난 수년간 팁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듯합니다
자유영혼36 2015.09.27 20:09  
50밧이나주나요 ㅎㅎ 난 20밧주고그랬는데
sun123 2015.10.07 15:58  
방콕에 거주 하면서 자주 가는 마사지 가게 있는데...보통 2시간 하고 나면 팁을 200밧 요구해요..
그러면서 태국 사람들도 시간당 100밧씩 준다면서...

마사지는 좋아하는데..팁 달라고 대놓고 얘기하니 가기 싫을때가 많아요!

관리사 8명 있는데..다 단합을 했는지...다 그렇게 요구 합니다.

예전 살던 동네에선 20밧 줘도 미소 지어 주곤 했는데...
다나다나 2015.10.10 22:34  
이게 항상문제라는 ㅠㅠㅠ
공보의 2015.10.21 21:00  
항상 고민되는 문제 같아요 20빗을 전 보통 준다는 ㅋㅋㅋ
jm 2015.10.24 04:19  
치앙마이에서 마사지사들이 업주와 분배를 어떻케 하는 아시나요? 1시간 250바트 타이맛사지인경우  맛사지사 100바트 업주 나머지 오일 인경우 1시간 500바트 맛사지사 100바트 임니다.일반적인 분배라고 하네요.시간당 100바트가 치앙마이에서 일반화된 맛사지사들의 소득이라함니다.요즘같은 비수기에는 4-5시간 하루에, 성수기 10시간정도 번다고함니다.그분들에게 팁은 ...? 열씨미 잘해주면 주는게 좋치 않을까요?
배드케이 2015.11.04 03:53  
음... 생각 못해본 문제네요. 앞으로 남은 여행에는 신경을 좀 써야겠군요ㅎ
범홀 2015.12.26 19:32  
한국인에게는 팁문화가 없다보니 큰 시각차가 생기는 듯 합니다
구즈 2016.01.10 00:30  
주고 싶은많큼 주삼~
제이제리 2016.01.16 17:38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팁이라는게 본인이 원하는만큼 주는게 맞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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