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시고 돈 돌려받은 이야기
얌전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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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12:30
이번 여행에서 람부뜨리로드근처 동대문여행사 건너편에있는 식당에서 맥주를 마셨는데요,
안주는 안시키고 창 비어만 큰거 3개 시켰는데 다 마시고 계산하려고보니 가격이 1360밧이라는거예요.
전 친구들하고 간단하게 마시려고 1000밧 달랑 들고 숙소에서 나와 마셨는데
그래서 미안하다고 내일 아침에 360밧 갔다드리겠다고했더니 담당 직원이 아침 7시까지 근무할꺼니 아침7시까지 나머지돈 갖다달라는 거예요.
제 숙소가 그 근처라 그 다음날 7시전에 가서 360밧을 주고 기다려준것에 고마워서 20밧을 팁으로 준다음 방랑푸시장을 구경하러갔는데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창비어 큰거하나가 400밧이넘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그래서 방랑푸시장 구경다하고 다시 그 식당으로 돌아갔더니 그 직원이 아직 있는거예요 젊은 남자였어요. 그 직원에게 내가 어제 저녁에 창비어 3병 마셨는데 왜 그렇게 비싸니 ? 물어보니 눈빛이 흔들리며 주머니에서 1000밧을 꺼내서 저에게 주더라고요... 엥 더 물어보지 않고 그냥 받아서 돌아왔어요. 남자점원이 순진한건지 사기친건지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헷갈려하며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