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으시고 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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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으시고 팁에 대하여

스키타는기봉이 86 2680

마사지 사들에게

팁 주는 것에 대하여

부담감과 불만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몇가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태국 물가가 십년전과

지금과 비교를 해 보시면 많이 올랐습니다

솔직히 동남아시아 즉 태국여행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부는 한국보다 저럼 하지만

보통 다니시다 보시면 한국이나 태국이나

별반 차이 나지 않는것 물건이나 음식 

체감으로 느끼셨을 것 입니다


보통 마사지 샆에 근무 하시는 

마사지사 봉급은 

일 한 만큼 받아 가는 구조 입니다

로컬샆 같은 경우

주인 60/ 마사지사 40 .

또는 

주인 50/ 마사지사 50 .


발마사지 가격이 200밧 이면 마사지사 가 가져가는 

금액이 한 손님당 80밧에서 100밧 받겠네요


보통 마사지 사들 로컬샆 같은경우

하루 손님 3명 에서 바쁜곳은 5명 정도

손님 받는다고 합니다


마사지사들 대부분 여자분들이 이시며

아줌마가 대부분 입니다

아이들 한두명 정도 있고

아이들은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공부하고 있고요

대부분 태국 여자들은 다달이 부모님 또는 자녀들 

학비및 생활비 보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자 그럼 

마사지사들이 하루 일해서

가져가는 돈이 얼마 일까요

평균 300밧에서 500밧 정도 버시겠네요

거기에 팁 별도 + @

300밧씩 꾸준히 버시면 한달 9000밧

500밧씩 버시면 15.000밧 버시겠네요

 

태국 물가 

태국서민들에게 많이 부담 스러운 가격 입니다

보통 쌀국수 35밧에서 40밧

태국음식 접시밥에 반찬 하나 40밧에서 50밧 합니다

보통 하루 식대로 70밧에서 100밧정도

식대로 나가겠네요

시골에 돈 붙여 줘야지요

여러명이 작은 방 얻어서 임대료 내야지요


제가 마사지사들 편드는것 아닙니다

마사지 받다보면 이런저런 마사지사와

이야기 나누다보면 다 같은 사람들입니다

 

일부 팁을 요구하는 마사지 사들도 있겠지요

그들도 사람인지라 팁이 적었을때

얼굴 찌푸리는 마사지사들도 있겠지요

 

팁 20밧 40밧 50밧 적정선이다

로컬샆가서 팁 안준다

태국인이 말 해서 100밧은 많다 적다 

다들 알아서 판단 하시겠지만

 

태사랑 회원님들

마사지 많이 받아 보셔서 아시겠지만

마시지는 스킨쉽 이라서

마사지사가 정말 열심히 해 주는지

대충 대충 해 주는지 조금 만 관심 가지면 알수 있습니다

 

성의 없이 하는 마사지사는 당연히 팁 주면 당연히 받을돈이라 생각

해서 다음손님한테도 설렁설렁 하겠지요

그런 마인드 마사지사 한테는 팁주면 안돼겠지요

 

허나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마사지 사에게는 

성의껏 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2015-08-24 16:26:55 노는이야기에서 이동 됨]
86 Comments
콩콩1 2015.08.26 16:55  
ㅎㅎㅎㅎ 난 맛사지 받고 팁을 줘 본 적이 없어서, (특히 맛사지 비용은 내가 낸 만큼 당연히 받아야 하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팁이 많네 적네 잘 모르겠지만 이 글도 맞는거 같고, 저 글도 맞는 거 같고!

내가 줘 본 팁이라곤, 숙소에 2박 이상할 때 2일째 부터 20밧 씩 놓아 둔거(동전 10밧 놓으면 좀 이상해서리), 그리고 공항택시 타고 잔돈 20~30밧 정도 남는 거 출국하는 길이라서 줘 본 거 뿐인데!

그냥 주고 싶음 주고 싶은만큼 주고, 말고 싶음 말면 되는거 아닌가요?
mimi7 2015.08.27 11:37  
팁 마시지 뿐 아니라 어딜가도 팁을 줘야한다는데 대체 얼마를 줘야하는건지 대략난감입니다.
SOMA 2015.08.27 13:57  
팁을 줄만한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윗분 말씀하셨듯 마사지는 비교적 특수한 경우입니다.
팁을 주는 곳은 어느정도 티가 나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같은데서도 왠만하면 주는 경우 없고 , 서비스직원이 옆에서 대기하면서 미미7님의 수발드는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면 그런경우 조금 주면 됩니다.애매하지만 50-100바트정도 ... 주차장에서 차 문 열어주고 주차 도와주고 하는 분들 ... 그런거만 전적으로 하는 분들이 있어요 .20바트 정도 주면됩니다. 안줘도 되고요 ..
뫄가숭 2015.08.29 12:58  
방콕 여행 앞두고 있는데,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라미꾸꾸 2015.08.30 23:20  
저도 서비스를 받은만큼 만족할만한 팁을 주고 싶은데 적정선을 몰라 애매한 경우가 있더라구요ㅜㅜ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20바트면 된다고 하는데.. 적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ㅜㅜ..
치즈군 2015.08.31 00:59  
저도 보통 마사지 받으면 좋으면 50밧 별로면 20밧 그렇게 팁으로 주는데 100밧은 한번도 안줘봤네요.ㅎㅎ 50밧만 줘도 좋아하던데..
현지에 몇년 사시는 분들도 마사지팁 100밧 주시는분은 본적이 없는듯하네요.
굴러가는나무 2015.08.31 11:41  
내가 주고 싶은데로 팁주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의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는게 더 놀랍네요
뭐 내돈 내가 쓰는데,,,더 잘벌어 더 잘쓰겠다... 국내나 해외나 똑같네요
SOMA 2015.08.31 11:55  
내가 팁주는것을 얼마줘라 얼마줘라 하는것이 더 놀라운 발상 아닙니까 ??
마사지는 마사지사에 따라 마음 써주고 신경써주는것이 다르고 기술도 다릅니다 , 때론 사람과 사람을 직접 대하고 하는 일인지라 여러가지로 감정이입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을 뒷 한국인을 위해 팁을 얼마를 줘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넌센스한 일입니다.

일년에 한번 마사지 받는 사람이 있고 , 여행처음와서 마사지 받는 사람이 있고 , 일주일에 한번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십대 팔팔한 나이에 받는 사람이 있고 , 세상사 온갖 고초를 다 겪고 굳어질대로 굳어진 몸을 이끌고 와서 한 번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고마움의 가치, 또 실제적으로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성, 그 가치는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어떤이에겐 20바트의 팁도 아까울 수 있겠지만 어떤이에겐 2000바트의 팁도 아깝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태국현지인의 버릇을 잘못들여 뒤의 한국인에게 피해가 된다 ????

마사지를 대충해줘도 되는것을 성심성의껏 손님을 대하면 관광객의 버릇을 잘못들여 다른 태국마사지사들이 더 힘들게 된다는 발상과 무엇이 다른것인지 ...
bkkbkk 2015.09.04 21:22  
캬~~~
멋진 답변 이십니다!!!!!
굴러가는나무 2015.09.10 16:1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얼마를 줘라 마라 누군가 시킨다면 그것 또한 폭력이겠지요
반대로 내돈 내 마음 대로 하겠다 또한 일종의 폭력은 아닐런지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팁.. 작은 정성의 의미겠지요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신 분이면
무슨 문제가 있고 분쟁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받는 사람도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건 아닐런지요?
왜 한국 관광객을 ATM 보듯 하는... 걸 보면 좀 속 상한건 사실입니다.
이건 일종의 잘못된 애국심인가요? ㅎㅎ

20밧, 50밧, 100밧 누군가에겐 큰 돈일 수도 그냥 푼돈 일 수도 있지만 가치있게 쓰고
싶네요
SOMA 2015.09.10 17:13  
마사지를 받고 주는 팁을 내돈 내마음대로 쓴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내가 번 돈을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에 대한 지적은  무분별한 소비에 대한 사회성을  강조한 개념이라고 보셔야 할 것입니다.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고 '개인이 느끼기에 적절한' 팁을 보상으로 주는 것은 무분별한 소비라고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태국의 마사지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팁이 관례적으로 동반되는 부분이고 , 상대적으로 현지물가를 고려할때 마사지 피나 마사지사의 팁은 객관적으로 비교적 저평가 되어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현지정서를 기준으로 생각을 많이 하니 현지인들은 팁을 얼마를 주는 가 또한 좋은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10밧 20밧 50밧 100밧.. 가치있게 쓰고 싶다하셨는데.. 태국여행이나 마사지를 받고서 생각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돈 얼마 주고 고마움 표시를 받는 것이 가치인지
내가 고마워서 얼마라도 주는 것이 가치인지.
굴러가는나무 2015.09.11 11:06  
개인적인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서비스 및 용역의 가격에 50% 넘는 수준은
"개인이 느끼기에 적절한" 수준일 수도 있겠으나 사회적으로 봐서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무분별한 소비로 판단되어서요,,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소비에 대한 무분별함은 지적 하고 싶습니다
팁문화 있는 곳에선 늘 10% 정도 가 사회적 관례로 알고 있고 그렇게
저도 행동해 왔습니다.

한 사회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서비스나 용역의 가치를 개별 여행자가 책임 져야 할까요?
저는 그 생각에는 좀 부정적입니다.

별 생각없이 주던 팁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서 좋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SOMA 2015.09.11 18:45  
사람들이 많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왜 마사지만 유독 , 200-300바트 짜리면서 팁을 50-100정도를 받는가 , 과분하지 않은가 말입니다.
윗 글타래에서도 내내 확인하실 수 있지만 마사지란 태국에서 다소 특수한 '관행'이 있는 분야입니다. 전반적인 소비로 봤을때 태국은 팁이 없다고 봐야하나 몇몇 분야에서는 팁이 있습니다.법이나 개별소비규정에 없을 뿐입니다.

"한 사회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서비스나 용역의 가치를 개별 여행자가 책임 져야 할까요?"
--->

굳이 책임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강제되었을때 이야기이죠.  200바트짜리 마사지를 받으면 200바트를 내지 않으면 경찰서에 연행되지만 팁 20-100바트를 내지 않는것은 잡혀가지 않습니다. (뒤통수만 조금 근지럽겠죠.)

팁이라는것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고마움) (수고에 대한 배려) (기타요인에 따른 배려)
저평가된 노동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사람도 있고 , 가려운데 딱 정확하게 아주 시원하게 긁어줘 고마워 주는 사람도 있겠고요. 하다못해 불쌍하다고 주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겠고 . .
그냥 쌩까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굴러가는 나무'님께서 만약  "나는 태국마사지가 저평가 되어 노동착취에 가까울지라도 그건 여행객 책임이 아니야. 그래서 줄 수 없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팁을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별난 생각이라 유별난 대접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마사지는 받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나는 꼭 소비자가격의 10% 만 주겠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보통 200바트짜리 마사지면 20바트 적당합니다. 두시간 받으셨으면 40바트 주셔도 적다고는 하기 어려운 팁입니다.



'현지인들의 버릇' 은 여행객이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쉬운쪽에서 맞춰가게 되어 있습니다.
예의없는 마사지사가 유독 많은 곳이 있습니까?? 그 지역을 조금 벗어나면 성실한 마사지사들이 많습니다.

 태국엔 강제되지 않은 팁이 있는 분야들이 있습니다.
양세바리가 팁으로 먹고사는것을 아는데 , 팁을 안주면 제대로 부킹이나 해주겠습니까?
안주값의 10프로만 딱딱 받나요?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 팁이 10% 딱 규정이 되어 있습니까?

나이트 웨이터들이 얼마간의 팁을 요한다는 것은 대체로 잘 알려진 상식이죠.

오히려 타이마사지사들은 그에 비하면 참 점잖고 적은 팁이긴 합니다..



늘 온건한 제기를 해주시니 저 또한 건전한 토론으로 임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bkkbkk 2015.09.11 11:22  
이런 답변 참 멋있습니다.
정말 리스펙!!! 브로~~~~
SOMA 2015.09.11 18:46  
감사합니다 .. 브로..
다댐비삼 2015.09.04 14:03  
저는 10밧정도~
뻘돌이 2015.09.06 14:25  
soma님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
구월동꽃미남 2015.09.06 19:50  
ㅎㅎ전그냥 1시간 50바트..
2시간 100바트..주고맙니다..
살아보니..그냥 좋은게좋은거라..
줄만큼..자기기준으로..일한만큼 주시면되지요..
뭐..누가얼마주는게 맞으니 그렇게 주라고 하는것보다요..ㅎ
못하면 저도 안줍니다..
그냥 보통이라면 그정도 준다는거죠..ㅎ
진파리 2015.09.09 07:19  
soma님의 식견이 상당하십니다그려.한표 드립니다.옛날에 팍상한폭포 갔을때 배끄는사람 팁 땀시 일행과 말다툼한적 있음.그때 일행이 팁주면 버릇나빠진다기에 대판 싸웠삼.
jyan 2015.09.09 12:06  
왓포에서 받는 경우도 팁을 주나요? 지난번 첫 방문 때 태국인과 함께 왓포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저는 그저 옆에 서 있기만 해서 잘 몰랐거든요. 이번 달에 다시 가는데 또 그곳에 가려고요. 보통 왓포에 갔을 때에도 팁을 주나요? 이 경우는 피부관리보다는 안마 쪽이지만요. 어렵네요ㅠㅠ
초이510 2015.09.16 00:55  
맞아요 느낀만큼 주는게 중요한듯
rony2109 2015.09.16 23:31  
보통 정하기 어려울 땐 낸 금액의 10%정도면 적당한거 같던데..
sweetjulie 2015.09.21 23:32  
저는 거의 50바트 줘요
에쎄 2015.09.23 09:29  
SOMA님..bkkbkk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오늘 오후에 또 방타이 출발~~!!
jhsm0802 2015.10.16 02:22  
마사지 팁은 내가 만족한만큼만 주는걸로...
별로였음 20밧 쏘쏘 50밧 아주 시원하고 만족했다면 100밧
토테모타노시 2016.02.14 04:13  
그냥 마사지하면서 지들끼리 수다떨고 TV보고 대충하고 이러면 팁절대안주고
성의있게하면 줍니다
회자정리1 2016.03.21 16:54  
팁문화는 항상 논란거리고, 쉽지 않은 문제네요.
파니니 2016.03.24 14:44  
전 태국인이 250밧 마사지 받고 100밧 주는거도 몇번 봤고
태국친구들도 같이 마사지 받고 100씩 주길래
두시간 받으면 100밧, 정말 이건 최고야 하는데선 좀 더 줍니다.
한시간엔 50밧-70밧 주고요.
마이쮸87 2016.04.11 11:59  
저도 마사지받고나면 팁을 어느정도 줘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가네요.. 감사합니다!
나르개르 2016.05.10 09:57  
곧 여행가는데 10% 정도 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사지는 너무너무 만족하면 100밧 주려고요
greatsurgeon 2016.06.07 10:48  
20바트면 적당할 것 같아요. 저는 한번은 실수로 500바트를 2명에게 준적이 있었는데 정말 후회했어요. 너무 많은 팁은 팁문화를 헤치는 것 같아요
전뿡 2016.07.08 09:56  
이런내용은 알고 있으면 좋을듯하네요
완소사제 2017.01.31 13:18  
팁은 정말 본인이 주고싶은 만큼만 주면 될거 같아요 만족햇으면 많이주고 부족하면 덜주거나 안주고,,
공공씨 2017.12.21 23:19  
마사지팁으로 댓글이 많네요 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은 기본 10%에 정성에 따라 +@ 하면 될꺼 같네요
혼자방콕도젼기 2018.07.28 00:39  
팁문화에 감이 없었는데 정보 얻어가네요 감사합니다~
규잉규규귱 2018.08.14 21:50  
길거리 로컬마사지 별로면 1달러짜리 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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