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카오산
Radio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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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3 10:37
여행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면 어김없이 태국으로 갑니다.
약 6년 전부터 태국을 가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뭔가를 하지는 않습니다.
밤 문화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 흔한 클럽도 가지 않아요.
그저 람부뜨리에 며칠 짐 풀어놓고 프라수멘 공원에 앉아서 생각하고
책보고 그런 것이 여행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만큼 람부뜨리, 카오산은 정말 저에게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긴 여유가 생기지 못해서 코창, 코팡안은 못 가보고 있지만, 꼭 가보고 싶고요.)
몇 개월 전 카오산을 다시 들리게 되었는데 많이 좀 바뀌어 있었고
개축 공사와 더불어 왠지 모르게 카오산이 돈맛을 알아버린 기분이랄까요.
조금 아쉽더군요. 몇 년 전만 해도 이 정도로 타락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여행객은 넘쳐날 것이고, 예전의 낭만을 모르던 카오산 초행들은
그 분위기에 또 적응하겠지만, 아쉽고 또 아쉽고 그렇더군요.
아직 람부뜨리 쪽은 카오산만큼은 물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태국을 다시 들어가지만, 카오산엔 자주 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미워할 수 없겠지만 그렇고 그래요.
약 6년 전부터 태국을 가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뭔가를 하지는 않습니다.
밤 문화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 흔한 클럽도 가지 않아요.
그저 람부뜨리에 며칠 짐 풀어놓고 프라수멘 공원에 앉아서 생각하고
책보고 그런 것이 여행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만큼 람부뜨리, 카오산은 정말 저에게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긴 여유가 생기지 못해서 코창, 코팡안은 못 가보고 있지만, 꼭 가보고 싶고요.)
몇 개월 전 카오산을 다시 들리게 되었는데 많이 좀 바뀌어 있었고
개축 공사와 더불어 왠지 모르게 카오산이 돈맛을 알아버린 기분이랄까요.
조금 아쉽더군요. 몇 년 전만 해도 이 정도로 타락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여행객은 넘쳐날 것이고, 예전의 낭만을 모르던 카오산 초행들은
그 분위기에 또 적응하겠지만, 아쉽고 또 아쉽고 그렇더군요.
아직 람부뜨리 쪽은 카오산만큼은 물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태국을 다시 들어가지만, 카오산엔 자주 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미워할 수 없겠지만 그렇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