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태국이 더이상 그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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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태국이 더이상 그립지 않네요.

정현수 26 2419

3번째 방타이..... 첫 번째는 2011년에 약 4-5개월, 두 번째는 2013년에 약 10여일, 그리고 몇일 전에 캄보디아 가면서 이틀 들렸습니다.

 

글은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점을 100% 주관적으로 적었고 태클도 환영하나 제가 누군가의 감정 해소구가 되는 사양합니다.

 

1. 카오산에 묶어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졌습니다. 심지어는 질도 형편 없더라고요.

 

2. 카오산에 예전에는 태국 현지 사람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없고 외국인만 득실대는 것 같았습니다.

 

3. 이 득실대는 외국인들의 질이 좀 안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의 그 자유로운 배낭여행객의 느낌이 아니라 길가다 어깨라도 부딪히면 때릴거 같은 공격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4. 일본 사람, 유럽 사람은 많이 안 보이고 호주, 중국, 중동? 인도? 계가 많이 보이더군요.

 

5. 상점들도 문을 좀 닫았더군요. 군데군데 간판 내린곳이 있는 득 했습니다.

 

6. 태국 사람들도 좀 많이 불친절한것 같아 여행객을 상대하는 사람들만 그런가 했는데, 카오산을 벗어나서도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을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한국인이라고 하니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일본인이라고 하고 다녀보니 체감상 좀 더 친절했습니다.

 

여하튼 태국에서 살고 싶어서 계획을 잡을 정도로 좋아했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캄보디아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좀 더 좋았습니다. 태국은  추 후 쏭크랑때 치앙마이나 가면 모를까 방콕은 특히 카오산은 이제 갈 생각이 없습니다.

 

님들은 어떠신가요?

 

26 Comments
정현수 2014.10.17 12:21  
특히 택시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니 축구 이야기를 하면서 싫은 티를 팍팍 내더군요 ;;;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민베드로 2014.10.17 12:50  
저도 비슷한 시기에 태국에 처음 여행을 했고,
지난 여름 카오산에 다녀왔는데요^^

1. 태국의 물가는 소폭 올랐지만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2011년과 비교하면 환율이 약간 내려서
체감물가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숙소 요금은 오르긴 했지만 큰 폭은 아니고
오히려 신설숙소들이 많아지고 중급 게스트하우스는
선택의 폭이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질은 좋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교통비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고,
공항가는 미니밴은 오히려 가격이 내려간 경우입니다.

투어 가격도 그대로이거나
암파와투어 같은 경우는 대중적으로 많이 찾게 되면서
가격이 내려갔고,

마사지 가격도 크게 변화가 없구요^~^
민베드로 2014.10.17 12:53  
2. 카오산은 말하자면 여행자거리,
즉 외국인 비중이 많은 곳입니다.
2011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근래들어 태국젊은이 많이 찾고 있고
태국인들은 카오산 메인거리보다는
파아팃로드나 쌈센에 가시면 술집 대부분의
손님들이 태국인입니다.
민베드로 2014.10.17 12:55  
3. 외국인들의 질이 안좋다는 부분은
극히 개인적인 부분 같습니다.
reminder 2017.11.13 14:16  
대부분은 잘들다녀오시는데요 뭐^^
그래도 좋은부분만 보시고
유하게 다녀오세요.
어느나라나 맘맞는곳이
백퍼있는나라가 없자나요 ㅋ
정현수 2014.10.17 12:55  
아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과일 꼬챙이 20~25바트에 팔길래.. 왜이렇게 올랐지 생각했는데요 ㅎ

그나저나 헬륨가스를 엄청 팔고 있네요.. 카오산 ;;;
bomnalcafe 2014.10.17 14:06  
7,8년전에 태국에 가끔 다녔는데 환율이 많이 떨어졌네요.
말레이시아에 살다가 태국오면 환율이
계산하기 편해요.
1바트=(거의비슷) 10링깃
라오왕자 2014.10.19 06:39  
10바트=1링깃
파이맨 2014.10.17 14:17  
카오산은 더이상 베낭여행자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자 거리라 함은.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을 위한 저럼한 숙소,음식을 떠올리는데...
숙소나 음식은 가성비 대비 시암, 수쿰빗보다 비쌉니다. 태국상인은 불친절하고 차리라 수쿰빗이나 라차다에 1일 천밧짜리 콘도 쉐어해서 필요할때만 가는데 이득일듯 싶네요.
깜따이 2014.10.17 23:04  
이태원 거리처럼 더 이상 가고 싶지는
않지만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모든것들이
있고 편리합니다. 시간도 많이 절약되기도
하고요.
커스터드애플 2014.10.19 21:53  
카오산 매니아님들 입장에서 어떨지는 몰라도 교통도 안좋고 .. bts mrt 접근성이없음.

그렇기에 택시들이 더 어찌보면 미터로 안가고 흥정할려고 하는거같기도하고.

필요한모든것은 솔직히 .. 다른데도 방콕이면 다있거든요 여행자들이 필요한 마트부터.. 편의점 그

모든것..

무엇이 카오산으로 이끄냐 이건 뭐 다 취향에 차이겠지만.. 카오산은 원래 한번가보고 으악.

이었기때문에 저는 카오산이 별로 좋다고는 생각안듭니다..

스쿰빗이나 라차다 쪽이 훨 여행을 오래해보니.. 나은듯요.  카오산만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즉 글쓴이님이 카오산만 느낀걸 쓴건지... 아님 방콕전체에 느낌을 쓴건지는 잘모르겠네요.
오피셜 2014.10.20 03:06  
저는 솔직히 태국에 많이가봤지만.....카오산 한번가보고 그 뒤로 카오산은 가고싶지

않더군요~다 취향인듯..
태구그로 2014.10.22 17:54  
아직 가보지않은 사람입장에서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고생각했던 카오산이 그렇다니까 정말 혼란스럽네요....
단하나 2014.10.23 15:19  
친구랑 태국에 처음 갔을 때 카오산을 슬쩍 가봤는데 반응은 극과 극과이었음
당시 둘다 20후반 남자였고. 

한명은 안티가
한명은 팬이 되었죠.
아돌프JR 2014.10.26 11:31  
3분류 + 1분류
1. 클럽빙 (유흥 나이트 등 관광객) 주로 2-3명 모여 한국인 콘도나 나나,팔람,통로 근처에 숙소

2. 쇼핑족+호텔족 (터미널 21+ 나나일대 및 각종 시장 ) 수쿰빗-마분콩 사이의 호텔 숙소 ,
    호텔라운지 , 쇼핑몰 등으로 3-6박 사이 투어 족

3. 카오산파(배낭족+쇼핑+유흥) 3-5박사이로 카오산 또는 게스트 하우스 등을 숙소로
  각종 재래 시장 및 왕궁 + 기타 인근 지역 투어 등 지도와 지인을 통해 발품을 파는 족

4. 투어족(주로 에어텔+패키지) 등으로 단체로 일반 적인 투어족들
깡민늼 2014.10.31 21:35  
태국은요
여행하고 장기여행하고 거주하고 다소 많이 틀여요
태국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싫어하고 관여안해요
태국 사람은 자기가 맘대로 할수잇다없다
를 먼저 판단하고 우습게 보면? 무시할여고 들어요

우수게소리로 동네 강아지들 서열가리듯^^
한국과 문화 차이가 심하게 틀이다보니 그렇다는 생각이듭니다. 태국인 이 절대 착하고 순수한민족은 아니에요^^

카오산..한국에 명동? 이테원 으로들 표현하잔아요
명동 과 이테원이 다른 타 동네하고 틀리잔아요

그러니 이 곳 저 곳 여행 더 다려보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적도 2014.11.01 15:14  
그래도 편의점도 아니고 바에서 음악들으며 맥주 한병에 2500원(산미구엘라이트)하는 곳은 파타야 뿐이구요.... 호텔비도 서울의 모텔값보다 저렴하면서, 아침까지 주는 곳은 방콕입니다.
  축구 때문에 잠시 흥분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구요. 태국말고 다른나라를 가려해도 갈곳이 없습니다. 다른나라로 가고 싶은데 20여년째 집사람과 겨울만 되면 주구장창 그곳입니다.  라오스 방비엥이 좋다지만 솔직히 태국의 깐짜나부리 정도의 규모보다 좀더 크다고나 할까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미국인이라면 파나마나 코스타리카가 가깝기도하고 물건도 싸니 갈텐데요!
동남아백패커 2014.11.08 10:14  
저도 사실 근거없는환상을품고있었는데 고쳐먹어야겠어요 ㅜㅜ
1claudia 2014.11.12 01:41  
카오산에 환상 품고 있다가 이태원같은 느낌이라고해서 안타까웠는데, 일단 가보기 전에야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큰 환상은 금물인듯 하네요...
루루무나 2014.11.13 05:08  
출발전이라 잔뜩 기대하고있는데 기대를 조금 낮춰야겠네요..ㅠㅠ
twinklia 2014.11.16 16:57  
2010년에 카오산로드에서 만난사람들. 이란 책을 읽고 막연히 카오산로드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한참이 지나 내년 2월에 드디어 가게되네요. 부모님을 모시고가는터라 하루하루 관광을 마치고 부모님을 숙소에 모셔다드리고 매일밤 카오산로드에 갈까 계획하고있었는데, 일단 기대는 조금 낮춰야 겠군요...
샤한 2014.11.17 16:22  
기대가 높던 기대가 낮던 카오산은 카오산이랍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변화가 있지만 모든사람이 짜장과 짬뽕으로 고민하듯 카오산도 호불호가 다른 것 뿐입니다. 그냥 여행이니 가서 보시고 가서 느끼심이 좋습니다. 배낭여행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중요한 것은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며 우와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눈으로 사진을 찍어 우와~ 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을 넣지마시고 눈으로 그림을 넣으시고 감상하세요. 분명 다른 그림 다른 느낌을 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범도리도리 2015.01.24 02:10  
외국인거리에서 외국인 많다고 하소연 하실건 아닌듯..
어니스트2 2015.01.24 23:04  
4번에  정답이 있네요............
조르바 2015.01.30 11:29  
카오산은 언제 가는냐에 따라 다르답니다
YOLO 2015.09.28 15:55  
주위 로컬 애들은 카오산이라고 하면 손사레를 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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