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패턴의 살짝 변화를
여행가서 호텔에 투숙하고
늘어지게 늦잠자고 아침먹고,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다가
어눅어눅해지면 나가서 밥먹고, 바나, 클럽을 전전하다가 호텔로 귀가.
그리고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같은 패턴.
전, 이 패턴이 참 좋은데, 우리집사람은 그렇지 않는것 같으네요.
올해 돈을 많이써서, 돈도 없으면서 뭐하러가냐면서
벌써 인터넷 정보 뒤지고 있고,
모처럼의 여행인데, 좀 더 액티비티한 행동을 하자네요.
여행의 패턴의 변화를 좀 줘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늘쌍 다니던 방콕파타야를 포기하고,
치앙마이, 빠이로 고민하고 있지요...
치앙마이는 한번 다녀왓고, 현지투어를 통해 코끼리트렉킹, 래프팅, 땟목, 고산족 마을은
한번 돌았고, 나름 재미있었지요....
그때도 빠이는 고민했지만, 아니, 오히려 그때 못간게 좀 아쉬어서
이번에 다시 갈까 고민합니다.
확실히 치앙마이나 빠이로 간다면,
호텔에서 뒹굴뒹굴거리는 패턴은 좀 교정될 듯 한데요....
요즘 빠이는 어떤가요?
태국란의 지역정본 매홍손/빠이에 적힌 글들을 보니,
빠이에 대해서 찬반여론이 들끓는 것 같던데요.......
올해는 앞으로 후쿠오카한번, 그리고 동남아 한번의 두번의 여행이 남았지요.
후쿠오카에서는 쇼핑에 매진할 것 같고,
휴양은 이번 태국이 아마 마지막일 것 같은데, 뭔가 새로운 패턴은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전 방콕에서는 수쿰윗과 실롬에서만 왔다갔다 하고,
파타야에서는 호텔과 워킹스트릿만 왔다갔다 합니다...참 게으른 여행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