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그냥 멘붕!
다들 인도의 좋은 기억만 쓰고 있었지만 전 좀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쓸께요. 이런것도 알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인도 11일 일정으로 왔습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로 뭄바이 1박하고 뭄바이 시내 돌면서 와이파이 돼는곳 찾다 가 없어서 멘붕 와서 포기 하고 기차 27시간 타고 바라나시 도착. 도착 직후 겨우겨우 호텔 들어가서 화장터 가다가 비가 한시간쯤 오더니 물바다 됐네요. 동남아 다녀보니 웬만하면 더러운거 참는데 이건 머. 똥이 둥둥 떠다니고 거길 맨발로 그 똥을 밝고 다니고 화장터 갔더만! 강근처 오니까 온갖 쓰레기에 냄세또한 절정에 거기 삐끼까지 계속 쫑알쫑알 대면서 끝도 없이 쫓아오넹 ㅡ.ㅡ;; 무순 지옥문 들어가는줄 았알음 강가 근처까지 접근하고 더이상은 도저히 못가겠어서 숙소로 다시 돼돌아와서 있는데 아침에기차역서 끝까지 쫓아왔던 그 삐끼가 호텔 앞에서 대기중이네요 ㅡ.ㅡ;; 여하튼 하루만에 바라나시에 대한 환상은 깨지고.
아그라 가는 비행장이 있는줄도 모르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맘에 뉴델리 비행기표를 끊어서 담날로 뉴델리로 직행 공항에 내려서 오후 2시인가 그랬는데 뉴델리 공항에 삐끼가 엄청나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긴장을 하고 있는데 다행이 오후 2시도착해서 인가 한가하고 없었습니다. 공항을 둘러보니 메트로(공항철도)가 있더군여. 메트로를 타고 뉴델리까지 오는데 메트로가 엄청 깨끗 하더군여. 알고 보니 한국인이 만들었다하더라고요. 뉴델리 도착해서 빠하르간지가 근처라고만 들었지 어디인지 몰라서 인터넷 돼는곳을 찾기 2시간정도 헤메서 술만파는 전용 빠를 봤는데 와이파이가 된다 하더군여. 들어가서 아무 술 한잔 시켜놓쿠 빠르게 위치파악하고 어렵게 인도방랑기를 찾아서 이제 안심이다. 생각했는데.. 내가 남자라서 그런가! 아니면 한국사람들에 많이 디어서 그런가 멀 물어봐두 시큰등 정보점 달라니까. 묻는말에만 대답하시고 영 정보를 안주시네요. 그래서 한국업소라 와이파이점 해서 눈팅점 해볼까 했더니. 와이파이도 먹통이네요 ㅡ.ㅡ;; 그러면서 "지금 와이파이 안돼네요" 이러시네요. 간신히 찾은 오아시스서 "물이 없네요!"란 소리로 들렸어요. 그래서 그럼 아그라 가는 기차표 끊어 달라고 낼 가는걸로. 550루피에 수수료 100루피(1달라 60루피) 주고 끊었네요. 그리고 담날아침 6기차로 아그라기차역 갔는데 여기 또 사기꾼이 대기중이네요. ㅡ.ㅡ;;
여하튼 아그라 갔습니다. 거기서 바라나시에서 만났던 한 한국인 여자분과 그분 부모님이랑 같이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기 시작 했는데 아그라에서 한시간 떨어진 옛 수도 였다는 왕궁을 가는데 꼬마 삐끼들이 졸졸 쫓아다니면서 관광책자를 팔고 있더군여. 앞에 계시던 아버님은 안산다 하더니 꼬마놈이 "퍽큐" 그러면서 뒤에서 손가락질 하더군여. 황당 해서 제가 뒤에서 그걸보고 꼬마 보고 그럼 못쓴다는 제스쳐를 줬지요. 여기 얘들은 순진한게 아니라 약더군여. 산전 수전 다 겪은 어른 같더군여. 왕궁 들어 섰는데 맨발로 입장해야 된다 더군여. 왕궁에 들어가니 이건 머 쓰래기장에 왕궁안에서 다들 맨발로 들어왔는데 담배피는놈이 있질 않나 바닥에 침을 밷고 지져분하기가 돌아다니기가 겁나더군여. 그리고 아그라 돌아와 숙소에 있는데. 타지마할 들어가고 싶은 맘이 전혀 안들더라고요. 그나마 갔다왔다는 사람 말로는 타지마할은 깨끗 했다 하더군여. 전 멀리서만 보고 말았습니다.
담날로 예약도 안하고 기차역 가서 입석 90루피에 끊고 올때는 2시간 걸렸는데 갈때는 4시간 걸리더군여.. 인도에 대한 환상이 와르르 무너져서 걍 남은일정 5일정도 남았는데 뉴델리에서 숙박업소 5일 끊어놓쿠 쉰담에 바로 네팔로 가려고 맘먹고 들어 왔습니다. 도착한날 자고 담날 일어 났는데 몸살에 배탈에 하루 종일 끙끙 앓다. 몸살은 하루 있으니까 괜찮아 졌는데. 배탈은 이틀을 고생했네요. 지금 묵는데가 내가 다녀본 인도에서 깨끗한거에비해 저렴한 호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에 한국분들이 많네요. 그러나 여기사장 아파죽겠는사람한테 투어 안가냐? 다른 한국사람 안오냐?(그걸 왜 나한테 물어 ㅡ.ㅡ??) 공항갈꺼면 택시타라는둥 넘 지 돈벌이만 급급하네요) 내일이면 이 지긋지긋한 인도 뜸니다. 다시 오고 싶지는 않네요.
인도에 젤 안좋았던건!
첫째 관문!
도착 비자 진짜 비 추천입니다.
아버님 어머니 성함(영문성함). 부터 집주소는 어디냐? 어느 호텔 묵냐? 언제 인도 나가냐? 핸드폰 번호는 머냐? 여권 만기랑 만든날짜 본인 생일 여행 계획은 머냐? 언제 한국가냐? 인도는 어딜 갈꺼냐? 한국에서 직업은 머냐? 재산은 있냐? 돈은 얼마나 있냐? 꼬치꼬치 안묻는게 없네요. 무려 3사람비자 받는데 2시간! 그리고 호텔만 가면 자기 인적사항부터 스케줄까지 낮낮히 적어야 체크인이 됍니다 ㅡ.ㅡ;; 정말 황당했습니다
둘째 인프라!
동남아도 이렇게 인프라 안좋진 않습니다. 잠깐 여행이야 그려려니 넘어갈수도 있어요. 동남아를 다녀온 저로서는 상상 이상으로 동남아보다 더 인프라가 안좋더라고요. 하다 못해 캄보디아보다 못하더군여. 와이파이 진짜 하기 힘듬니다. 술도 일반음식점에서 안팝니다. 술을 와인샵에서 사다 먹어야 합니다.
셋째 관광지장사꾼들
삐끼에 학을 띠네요. 캄보디아랑 태국이 삐끼가 심한줄 알았는데. 와~ 여긴 삐끼에 비하면 동남아는 그래도 양반입니다. 삐끼가 몇킬로를 쫓아옴니다. 얘나 어른 할것 없이 강하게 밀쳐봐두 쫓아 오는놈은 쫓아 오더라고요. 릭샤들은 목적지를 한번에 안가고 숙소를 찾아가려고 하면 지가 연계한 숙소로 먼저 댈구 갑니다 여기 맞다고 우기고 아니라고 하고 숙소로 가면 다른데 들렸다고 돈을 더 달랍니다 원하지도 않고 자기가 잘못가놓쿠! 점 친절해서 팁주면 적반하장을 많이 느낄껍니다. 돈을 온갖이유를 붙여 더 달랍니다. 기분좋다가도 나빠지는게 인도 ㅡ.ㅡ;;. 숙소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애나 어른이나 온갖 삐끼들이 달라붙어 산책도 맘대로 못합니다.
넷째 더러움
저 그렇게 더러운거 구별하고 싫어하고 하는 성격 아닙니다. 동남아 다닐때 그냥 더러워도 참을만 하고 그냥 다녔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자주 사먹었구! 여긴 길거리 음식조차 더러워서 못먹겠더군여. 거리는 너무 더러워서 동물 똥들은 얼마나 많은지. 특히 소똥 ㅡ.ㅡ;; 더럽다 더럽다 이렇게 더러운 나라가 다 있을꼬 그나마 뉴델리나 뭄바이가 깨끗한편이였어요 ㅡ.ㅡ;; 거기도 엄청 더러웠는데 말이죠!
다섯째 사기꾼!
하다못해 공무원들조차도 사기를 치더군여 기차역 공항 할것없이 사기꾼 천지더군여. 경찰이 앞에 있는데도 사기를 치더군여. 경찰은 뻔히 사기치는걸 앞에서 보면서도 가만히 있더군여. 태국도 사기꾼이 많치만.. 인도도 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겁니다. 동남에서 태국이 젤 싫었었는데.. 인도가 더 심하네요. 하다 못해 길거리에 파는 담배 조차도 말보르는 거의 가짜 더군여..
여셋째 물가
사기만 안맞으면 물가는 가본 나라중 젤 쌌어요.
제 결론은 인도는 왠만하면 안가시는걸로 추천드려여
참고로 여기 영어 또한 듣기 어렵습니다. 전문 엘리트 교육받은 사람일수록 더 어렵더군여. 관광객 상대하는 호텔 쥔이나 릭샤 기사들이 더 듣기 편했던것 같아요.
ps 제 갠적인 글 올린거니까. 인신공격이나 비꼬시는 글 같은걸 삼가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