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생각..
jindal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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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12:07
질문성 게시물은 묻고답하기를 이용해 주세요. 네 (세**님 따라하기..ㅋ)
5월엔 제주도..9월엔 필리핀..아무래도..태국은 2월의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부다 했는데..
자꾸만..생각이 난다..
맥주바에서 창을 마실 때..
세계 과자점에서 태국산 코코넛 칩이나 웨하스를 볼 때..
가끔 국적 불명의 팟타이를 먹을 때도 그러했는데..
(아..난 먹을 때..주로 생각나는구나..ㅋ 지금 깨달음..)
결국..날짜를 요리조리 빼보며..12월엔..가능할 것 같아..
신랑에게 통지문을 보냈다..문자로..
"나 12월에 태국 갈래. 갈래?"
"다녀오세요! ^^"
약속을 했었기에.. 이번만큼은..설득이나 설명을 해야할 줄 알았는데..
너무 순순한 우리 신랑..
아..요즘..내가 태사랑에서 사는 걸 보고,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나부다..
마음 같아서는..앙큼오시님 꼬심?에 넘어가는 듯..쏭크란에 휘리릭~가고 싶지만,
오랫만에 소식닿은..반가운 님..숲샘님 뵈러..빠른 표를 알아보고 싶지만..
이제 오라오라병은 치유가 된 듯..
준비하고, 계획해서..여행을 해보고 싶다..
치앙마이도 좋고, 아랫지방 작은 섬도 좋고..
굳은 몸에 캐리어 대신, 베낭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쉼을 위하여가 아닌..새로움을 향하여 출발하고 싶다..
나는 행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