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다녀오신 분 있나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남미여행 다녀오신 분 있나요?

시와11 24 683
세계여행을 계획중인데 
남미쪽만 유독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꼭 가보고싶었는데
이왕 갈거면 주변국인 페루, 아르헨티나도 둘러보자 라는 데에 생각이 미치더라구요.
혹자는 위험하다 하고(사실 다수가 그렇게 말하죠. 론리 플래닛조차도.) 또 다른 사람들은 생각한 만큼 위험하진 않았다고 하고... 

남미쪽 한바퀴 도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디어디가 인상 깊었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대략적인 국가별 특성, 물가도 궁금하구요.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서... 검색을 하려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가 잘 안서는군요.
24 Comments
사악한홍돈 2013.11.27 13:31  
보통 위쪽으로 많이 도시는데, 아래쪽도 좋습니다.
볼거리는 크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예수상,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모레노빙하, 우수아이아(남극투어가능),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이스터 섬, 달의 계곡
볼리비아  우유니, 루레나바께(아마존)
페루 티티카카 호수, 마추피추, 와이나피추
베네수엘라 엔젤폭포
등이 있습니다. 
전 다 인상에 남지만, 남극투어랑 빙하투어, 이스터섬, 우유니를 다시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 하나를 꼽으라면 우유니겠지만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시와11 2013.11.27 20:26  
남자 혼자서 갈것같은데.. 위험하단 말은 사실인가요? 혼자서 가셨는지?
남극투어나 빙하투어는 왠지 비쌀것같네요 ㅎㅎ 한국에서 가는 패키지는 엄청 비싸던데
배낭족여행가 2013.11.28 09:56  
영어 좀 하시면 다국적 배낭여행 추천드려요~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좋았어요. 저는 페루-볼리비아 코스를 다국적배낭여행으로 갔고, 칠레는 혼자갔는데 다국적 배낭여행으로 가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는 budget expedition으로 갔었는데 지금은 tucan이랑 합쳐진듯..
우유니 사막을 우기에 갔는데 건기보다 아름다운것 같아요. 정말 강추합니다!
몰디브 2013.11.28 10:48  
다음카페 "오불생활자클럽" 에 가시면 남미여행에 관한
많은 정보를 구하실수 있습니다
보통 "오불당"이라고도 합니다
누텔라 2013.11.28 12:24  
스페인어 모르시면 여행하시는데 애로사항이

매우매우매우 x 10000000000 꽃피실겁니다.

기본적인 회화는 공부해두세요..

핸드폰에 사전이나 회화 앱 다운받으시구요.
시와11 2013.11.28 20:17  
안그래도 검색해보니까 브라질 빼곤 남미 전역 공용어가 스페인어네요
곰돌이 2013.11.28 16:52  
달고양이  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이,

세계여행 하면서,  남미도 쭉~~ 돌아보고,  자세하게 글을 올린 블러그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losingmoon
시와11 2013.11.30 04:47  
괜찮은 블로그네요!
잘 둘러보고 있어요
수수슈 2013.11.28 21:59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피추, 파타고니아 를 보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우유니 소금사막을 제대로 보실려면 12~2월에 가셔야합니다.

이때가 그나마 비가 옵니다.
시와11 2013.11.30 04:48  
너무 비가 많이 와도 시야가 안좋아서 3월경에 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들었어요 ^^;;
여튼 저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ㅋㅋ
다락원 2013.11.28 22:54  
우유니사막  미추피추 이과수폭포 티티카카 호수  보고싶어요.ㄴ남미는 넘 멀고 치안이 불안정해서 엄두가  안난다는...
땡깡 2013.11.29 14:03  
여행자 생존 스페인어 강좌 ㅋㅋ

나 배고파 ..요땡고 암부레
화장실.......온데 바뇨 ?
너 무지 예쁘다 ..무이 보니따 세뇨리타..
나 돈없어 .....나다 디네로..
고마워...무챠스 그라시아스..
안녕.....고모시따 ~~~~
식당 어디야 ?....온데 고메다 =음식
빨리빨리.....뿌라데 !!!!!!!!!!

1=우노 2=도스 3=뜨레스 4=꽈뚜로 5=싱꼬 6=세이스 7=씨에떼
8=오초 9=노에베 10=디에스 15=긴세 20벤떼 100=씨엔 1000=밀

이정도 만 알아도 어느정도 됩니다 ...ㅋㅋㅋ

그리고 치안  불안 하지 않습니다 ..
아시아 권 보다 훨씬 치안 안전 합니다 ...
여행 도 안가보고 치안불안 ?
갱 들은 많지만 마약,안한다면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

저요 ? 남미여행 ? 북,중,남미, 안가본데 ? 아마 없을 겁니다 ...
깜따이 2013.11.29 21:39  
Florianapolis 와 시우나 델 레스트 미나저라이, 메나우스 fortaleza, Trinidad가보셧나요?

참고로 15는 긴세가 아니라 낀세이고 식당 어디야는 Donde esta la comeda입니다. 빨리빨리 뿌라데는 어느 나라 말인가요? 나라마다 사투리가 있는데...
땡깡 2013.11.29 23:39  
저 ...현지에서 34년 헤메고 있는 교민 인데요 ......
인생 대부분 을 여기서 보냈고 여기서 학교,군대, 갔다 왔고

특히나 군 생활 때는cvn-65 타고 거의 전세계 돌아다녔고

 30 여년 전에 국적이탈 했고  제딸내미 는 얼굴만 한국사람 이지만
여기서 태어났고  제가 사는곳,제가 일하는곳,칭구 ,음식점 한국분 한명도 없고
 아 ~~~여기서 30분 거리에 있는 한인타운 에 가면 30~50 여만 한국분들(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모름니다..미확인 )바글바글
합니다 ^^*

2시간 거리 에 있는 멕시코 는  울집 앞마당 이랍니당 ㅋㅋ
깜따이 2013.11.30 12:50  
아마 엘에이나 엘파소 같은 곳에 사시는것 같고 미군대생활 하시면서 공짜여행 하신것 같은데 순수한 배냥여행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남미는 멕시코하고 전혀 다른 세계랍니다. 특히 브라질은 서반어가 잘 안먹히고 포르투칼어를 해야 합니다.^^;;
kdragon 2013.11.29 14:38  
저도 오불당에 도움을 많이 받아 중남미 모든 나라를 배낭메고 다녀 왔어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 틀리겠지만 중남미중에선 이스터섬이 가장 좋았네요.

우유니소금사막,이과수 폭포,마추피추등의 관광지도 좋았지만
보고타에서 홈스테이하며 콜롭비아 대학에서 스페인어 배우며 지낸것과
지금은 없어졌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일본여관에서 머물며 탱고 배우면서
한가롭게 지낸것도 좋았네요.

오불당에 모든 정보는 다 있습니다. 용기내서 다녀오세요.
멋진 추억을 평생 간직하시게 될꺼에요. ^^
제 예전 싸이에 세계일주 흔적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데 시간나면 보세요.
 www.cyworld.com/pkcworld
시와11 2013.11.30 04:52  
넵 정보 감사합니다
중남미 여행할때 항공권은 어느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셨나요?
환전은 주로 어떤 걸(카드, 여행자 수표 등등) 사용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나의벗 2013.11.30 03:20  
전혀 치안 불안하지 않습니다.
기왕 가실것이면 전부 다 도세요. 남미는.
콜럼비아는 머물기 좋습니다. 사람들 정말 좋아요.
깜따이 2013.11.30 11:58  
공감합니다. 저도 콜롬비아에서만 2개월을
보냈습니다. 치안은 97년도 당시 나빴는데도 불구하고!!
밀땅매니아 2013.11.30 11:20  
약간 벗어난 이야기 일찌 모르지만, 허민 작가의 낭만 바이크 나 이시다 유스케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남미 관련 여행기 서적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잠실쪽 사시면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0^
시와11 2013.12.01 23:20  
전 부산 살아서 안될것같네요 ㅎㅎ 근데 이시다 유스케로 검색을 해보니 맛보기전에는 죽지마라, 가보기전에는 죽지마라, 세계에서 가장위험한 화장실과 가장멋진 별밤 이 세권밖에 뜨질 않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 는 잘못 기재하신것 아니신가요? ㅎㅎ
빌카밤바 2013.12.04 15:47  
남미 될수 있으면 모든 나라를 가시는게 좋을실겁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투어 3박4일도 좋았구요.
페루 마추피추도 좋았고 에콰도르도 여행하기 좋았네요.
저는 남미 여행중에 제일 좋았던건 아르헨티나 토레스델파이네 3박4일 트레킹이었습니다.
북어국 2013.12.18 03:02  
전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깔라파테였어요.
빙하를 두 눈으로 보고, 밟아보고.. 굉장히 특별했거든요.
깔라파테 가시거든 꼭 투어 신청하셔서 빙하 밟고 오세요. 빙하 얼음에 위스키도 한잔 하시면서 ㅎㅎ

또 이과수 폭포도 좋았어요. 브라질과 알헨 둘 다 다녀왔는데 알헨에서 보는 게 훨씬 좋았답니다.
알헨 이과수에선 보트 타시고 폭포 물벼락도 꼭 맞고 오세요.

우유니는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았는데도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인터넷 사진들이 훨 멋졌어요.
갠적으론 소금사막보다 레드라군이나 주변 풍경들이 훨씬 멋졌어요.
우유니 투어하면서 눈이 엄청 높아져서 남은 여행에서 웬만큼 멋있지 않는 한 감흥이 ㅠㅠ

그외 널부러지기 좋은 도시로는,
쿠스코, 수크레, 발디비아, 부에노스아이레스였어요.

아, 리우데자네이루!!도 짱짱맨이랍니다. ㅠㅠㅠ
북어국 2013.12.18 03:09  
치안 문제는 갠적으로 불안하다고 느꼈어요.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만나는 여행객들 중 절반 정도는 일이 하나씩 터졌더라구요.
소매치기, 강도 등요.

전 혼자다녔지만 다행히 아무일 없었거든요.
당할 뻔한 적은 있었구요. ㅋㅋㅋ
조심한다 해도 어느순간 보니 제 가방이 반 이상 열려져있질 않나..
암튼 조심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그래도 남미 사람들 대부분이 매우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고 오픈마인드입니다.
서로들 도와주려 하시고요.
따뜻한 인간미를 참 많이 느끼고 오실 거예요.
더불어 자연 풍경까지 짱짱맨^^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