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 태사랑~~ 부모님이랑 한번더 고고??
까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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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20:25
저는 태국을 06, 07 그리고 2013년 6월 이렇게 3번을 다녀왔습니다.
06, 07년도 태국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서 일일투어로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웬지 패키지투어랑 비교해서 보석가게 라텍스 가게를 등등을 안간것 뿐이지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2013년 올해 6월에 어머니(60 , 종합병원, 전형적인 우리시대 어머니 모습) 를 모시고
색다르게 여행을 하였습니다. 뭐.. 저번이랑 그렇게 차이있었던거 아니지만...
어머니는 다리가 안좋아서 태국에서 항상 "다리아프다, 쉬었다 가자" "목마르다, 쉬었다가자" "배아프다, 쉬었다가자" 를 반복하면서 저에게 강압을 하였습니다..ㅋㅋ
근데 정말 다행이도 6월 중순 방콕날씨가 그렇게 미친듯이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암파와 수상시장이랑 매끌렁시장 개인으로 롯뚜타고 가는거랑 (금요일에가서..아....생각보다 암파와 사람없었어요..그때는,..)
특히..칸차나부리 열차타고 왕복하는건 (12시간 기차만..아놔~~~) 정말..정말..지루한 열차였습니다. 저와 어머니에겐..ㅋㅋ 일일투어가 더 좋음.. 가격적으로도 비슷..하하 너무 지침..
파타야도 개인적으로...
모든일정을 스스로 찾아가기 ...일일투어를 하나도 안했던거에 대해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평~~~생~~~을 패키지로 다니다가.. 자유여행을 처음하니.. 어머니가 재미있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물론 카오산에서만 지냈습니다..^^
약간의 실수(돈 1000밧 잃어버린거)와 계획의 미스..(언제나 계획은 틀어진다..) 그것이 자유여행의 참맛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 그랬던거 같은데.. 자유여행은 길에서 시간 다 보낸다고...ㅋㅋ
아시다시피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제가 약간 피로를 느꼈나 봅니다. 그 여행에서 ..항상 어머니를 챙겨야 해서뤼..ㅋㅋ
그래서 이번에 11월에 혼자 여행을 할려구 ... 원래 유럽여행 생각하였습니다..ㅠㅠ 근데... 어머니가 저의 계획을 아시고.. 아버지와...함께 태국 가는것을 은근히 바랬습니다..
아버지도 말로는 "거 거~~ 내가 7년전에 갔었는데.. 동남아는 다 똑같아..~~~~" 하시면서 안갈것 처럼 하시면서 갈것같은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다행이도..아버지도 가겠다고 하심.. 왜냐..아버지도 평~~생~~ 패키지만 다녀서..ㅋㅋ
기도 해주십시요..~~ 제발...제발... 이번 여행기간동안.. 아버지랑 어머니랑 싸우지 않기를...ㅋㅋㅋㅋ
태국 여행의 처음과 끝은 마사지임..ㅋㅋ 다리아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