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장인 장모님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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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장인 장모님 방문후기.

마법하나 6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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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 귀국 했는데. 8일출발 13일 귀국했네요.
 
   2011년도 까지는 여행을 사랑하고 태국오면 태국 푸잉과 썸싱을 기대하며 살다가 현재 울마눌님을
 
클럽가서 전 우리 마눌님 만나어요. 처음엔 이뻐서 같이 잘려고  사귀다가  어느새 고백하고 결혼까지하네요.
 행복해지만.
 
 결혼후 , 직장, 마눌님 임신중 스트레스 그리고 육아 돌보고, 돌잔치 그러다 이번달 8일 한글날 끼고
 14개월된 딸내미 랑 저희 어머님 마눌님 까지 태국 왔네요.
 
  저하고 마눌님  이랑 딸내미 만 왔으면 장모님 집에서 사는데. 다행히 어머님이랑 같이 오셔서 호텔에서
 
  숙박 해서 다행입니다. 지난번 방문시 장인어른댁에서 사는데. 마눌님 방에서 . 지내는데. 에어콘도 없이
 
  팬하고 선풍기만 있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 마눌님 방에 에어콘이 있네요. 장인어른왈 손녀 온다기에
 
  장만 했다. 손녀 왔으니 이왕이면 몇주더 지내고 가라 란 말에 . 마눌님과 딸내미 는 2주더 있다가
 
  한국 귀국 했네요..
 
   남의 집 귀한 딸내미 대리고 한국와서 산 죄인으로 이젠 태국오면 여행온 기분이 안나고
 
  엄청 먼 장모님댁에 온 기분이네요. 단 저희 집 여사님은 딸내미랑 호텔에서 놀고  맛사지 받으셔서
 
  엄첨 좋아 하셨느데 이걸루 만족 . 참고로 저희집 여사님은 제주도 평생 사셔서 태국은 제가 결혼
 
  하면서 처음 오셨고. 4박 5일 . 그리고 아기랑 오면서 이번에 2번째인데. 여사님왈 유리(딸내미)
 
  크면 태국어 잘하면. 유리랑 같이 오겠다고 하심.
 
  어머님이랑 같이 오니 준비한 한국 음식 재료로 소고기 불고기 랑. 비빔밥 콩나물국 감자전 이랑 하니
 
  우리집 작은 파티가 되네요. 참 태국인 장인어른이 술을 드신다면 인삼주 (특히 인삼이 생으로 들어간)
 
 선물 하세요. 정말 좋아하십니다. 장인어른  3병 사가니 친구분들 모아서 그날 2병 다 마셨버리네요.
 
  와이프 왈 장인어른 친구분들에게 엄청 자랑하심. 좋다고함.
 
            태국 자주 가셧서 태국인하고 결혼 할대. 3가지 선택을 하시네요.
 
  태국에서 살건지. 아님한국에서 살건지. 아니면 제 3국에서 살건지.
 
한국에서 살거면 준비 많이 하셨야 합니다. 그리고 태국에 1년에 한번 정도 와야 해요.
 
  같이 못가면 마눌님이랑 아기만 가야되요. 지금 결혼 2년차 인데. 1년에 한번 방문 약속을 언제까지 지킬지
 
 모르겠지만 장인어른과 약속 때문에 지켜야 겠네요. //
 
장인어른 왈 집사줄태니 한국서 살지 말고. 여기서 살아라. 2째가지면 차도 사준다. 하심. 헐.
 
 장인어른 겨우 달래고. 왔네요. 참 힘드네요. 처가집 살이는 절대 안해요.  아무리 전세지만 내집에서
 
  사는게 났지요. 내년에 도 꼭 오겠다고 하고  돌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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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자유를 . 마눌님 아기 태국에 있어서 2주나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네요
 
  이게 진정한 여행자 의 자유를 한국에서 누리네요.
6 Comments
마법하나 2013.10.14 02:45  
참고로 클럽에서 만나서 사귀실려면 통로 에까마이 쪽 클럽에 가세요. 근처 사는 아가씨들 많이 옵니다. 그리고 복장은 정장 스타일일이 좋아요. 칵테일 한잔 하러오는 분위기로요.

  울집 마눌님도. 처음 만나고 2달뒤 다시 만나서 사귀고 결혼에 골인 했지만  저두 결혼 적령기라


  마눌님 휘업 잡은뒤 한국에 오라고 시겼습니다. 자기 돈으로요. 휴가내서요. 나 마나러 와라

  숙제를 냈는데. 그해 10월달 한국 오네요. 그동안 스카이프로 매일 통화 했지요 화상으로요.

  마눌님 한국에오셧서 바로 부모님 인사 드리고 가족 인사 시키고 바로 나서 태국으로 돌아갔네요

  그런데.예상보다. 빨리 결혼했습니다. 부모님 허락 받으로 한국 방문중 마눌님 배속에 딸내미가

  생겼네요. 지금 있는 배속이 딸내미 때문에. 저희 부모님이랑 장인 장모님 설득후.

 결혼에 성공 했네요.
돌땡이 2013.10.14 03:03  
외국서 친구 만들기 참 쉽지 않더라구요.. 장소도 중요하긴 할 거 같네요^^
아이패드 2013.10.16 01:33  
글이 무척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ㅎㅎ
Chitima 2013.10.21 15:43  
남일같지않아 크게 공감하고갑니다
차돌맹이 2013.10.21 16:41  
말이 통하지 않아 어떻게 사귀었니요. 영어로 아님 태국어 전공 하셨나요.
와니1004 2013.12.21 14:58  
님께서 태국말을 배워가는 과정이라 우리말에 조금 어려움을 느끼시는 듯 합니다.
읽다보니 인연이란 참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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