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배낭여행지는 인도 였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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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배낭여행지는 인도 였어요...ㅋㅋㅋㅋ

가지얌 34 609
대학교 2학년때 겁도없이 인도를 배낭여행 가야겠다!!!
 
라고 결심하고 알바해서 돈을 모았죠...
 
가겠다고하니 부모님께서 걱정이 되셔서 그런지 남동생을 데리고 가야 보내준다는 조건이 붙었어요.
(저는 녀자사람~ㅋㅋㅋ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20살 여자아이에 불과...)
 
그렇게 동생과 한달 여 동안의 인도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동생이랑 둘이 합쳐서 한달동안 여행경비 150만원..(항공권포함이예요.ㅋㅋ항공권만 약 120만원 30만원 체류비...ㅋㅋㅋ)
 
약 10년전 이야기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식할 정도로 개고생 생고생 하며 다녔는데...
 
바라나시에서 노숙도 해보고...다람살라 가는 버스는 모르고 잘못예약해서 현지인용 직각 다리닿는 의자..
 
버스에서 자다깨서 낭떠러지를 아슬아슬하게비켜가는 버스를 보고 깜놀한 기억...
 
다람살라에서 꽤 오래 머물렀는데요 마침 달라이라마 탄생일이랑 겹쳐서 정말 많은걸 볼 수 있었죠...
 
아그라 가는 기차안에서는 인도인들도 안먹는 기차밥 맨손으로 폭풍흡입...ㅋㅋ
 
푸시카르에서는 현지인집에 초대받아 갔는데 정말 너무 초라한 집에 휑한 밥상이었지만 그집 딸아이들에게
 
선물만 잔뜩받고 받기만 하고 돌아왔네요,,,
 
쓰려니 한도끝도 없네요...
 
제가 그 어린나이에 인도를 다녀와서 느낀게..정말 크게 느낀게 하나 있는데요,,,
 
" 아 우주는 정말 무한하고 그 속의 내 존재는 티끌과 같구나..." 였답니다...
이것을 느꼈을 떄 저의 충격이란 정말 이루말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껏 내가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이 너무나 편협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 경험이 저를 보다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인도 정말 매력있는 나라인데 요즘 소문이 안좋아서 안타깝네요...
34 Comments
세일러 2013.10.08 23:42  
첫 배낭여행지가 인도라니!
대단합니다~
가지얌 2013.10.09 01:04  
그땐 멋모르고 갔던 터라 가능했었던 거 같아요~지금은 나이먹어서 그런 쌩고생은 못할 듯ㅋㅋ
누텔라 2013.10.09 00:14  
중남미와 인도 다녀온 사람들은 동남아 (필리핀 제외) 다니기는 수월하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좋은 치안, 깨끗한 숙소, 편한 교통수단 등등.....
가지얌 2013.10.09 01:10  
수월한게 오히려 재미가 없더라구요ㅋㅋㅋ배낭여행은 뭔가 내맘대로 안되는게 매력인듯~!!
인도에서는 릭샤 사기도 많이 당하고 방콕에서는 첫 시작부터 사기당해서 국제미아 될 뻔 하고 이집트에서 납치까지 당할 뻔 했는데 이럴때 오히려 짜증나기 보단 배낭여행 왔구나;;싶은 기분 이랄까요...ㅋㅋ
이집트에선 사실 혼자있을때 당한거라 무섭긴 했지만,;꼭 그런 상황에선 또 착한 현지인 분들이 도와주시더군요!!
이제 나이들어서 간이 작아져서 그런 여행은 자제중이예요ㅋㅋ시간도 돈도 없고...
깜따이 2013.10.09 00:26  
인도 아 이상하게 땡기지 않아
가보지 않았지만 가본사람들은
대부분 만족하는것 같네요 저의 첫
여행지는 맥시코 그리고 파라구아이
그담 남미의 여러나라인데 항공료만
싸다면 인도도 고러해 보겠으나
 은 너무 쎄네요 ㅠ
가지얌 2013.10.09 01:17  
제 로망이 남미예요ㅠㅠ근데 정말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여행갈라고 스페인어까지 독학 했었는데;;
언젠가는 갈 날이 올까요ㅠㅠ여자라서 좀 걱정도 되구요..남미는 진짜 납치될까봐ㅋㅋ
사람마다 좀 맞는 지역이 있는 것 같아요ㅋㅋ저는 지금까지 댕겨본 결과로는 이슬람문화권인 나라들이 잘 맞는 듯 해여ㅋㅋ터키나 이집트 가면 갑자기 미인된다능ㅋㅋ한국에선 돼지지만;
남미가면 오징어 되겠지만ㅋ그래도 남미쪽 정말 가보고 싶어요~
누텔라 2013.10.09 08:25  
남미는 돈보다는 젊었을때 아니면 못가요.... (일때문에 가는거라면 괴력발휘 되겠지만..)

일단 이코노미에서 20시간 이상 찌그러져서 가야한다는게 제일 큰 압박....

체력안되는 사람은 고산병 강제옵션..

스페인어 아주 조금이라도 할줄 모르면 하루하루가 멘붕의 나날....

중남미도 여행 가이드에 나온대로만 행동하고 다니면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아요.

꼭 하지말라는거 하고 가지말라는데 갔다가 사고 나는거라...

가이드비용 아끼겠다고 파벨라 혼자가서 기웃거린다든지...

이상한 아줌마가 쓴 소설책때문에 여지껏 여럿 민폐입고있죠...
두산 2013.10.09 13:00  
이상한 아줌마...ㅋㅋ..
심히 동감합니다... -_-;
가지얌 2013.10.09 15:16  
그렇군요~!저도 인도갔다와서 그렇게 생각은 했었는데;;사실 여자 혼자는 좀 위험할 수도 있어요..저는 체구도 작고 걔네가 보기엔 어려보이기 때문에...성추행도 실제로 많이 당했구요ㅡㅡ;;사람 많은 트램같은데서도 막 비비고 만지고 도망가고 그러더라구요ㅡㅡ;;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여자들은 조심해야함...
근데 그 아주마라함은 혹시 바람의 따님ㅡㅡ그분 말씀이신가요??ㅋㅋ
깜따이 2013.10.09 16:00  
오 그런가요? 저는20대후반과 30대때 남미를 갔는데 잘 갔다는 생각이에요. 3번의 방문으로 베네쥬엘라만 빼고 각 나라에서 최소 1개월에서 많게는 3개월을 돌아 다녔는데 땅이 엄청커서 아르헨티나에서 볼리비아 가는 시간만 약 20시간 버스 ㅠㅠ 너무 지쳐서 딱 두번 비행기를 탄적이 ㅠㅠ지금 같으면 불가능 할것 같아요^^
YJay 2013.10.09 20:56  
ㅋㅋ 저의 첫 배냥여행은 캐나다였고 그렇게 미주종단으로 끝났지요..
캘거리에서 시작해서 아르헨티나 남쪽끝을 찍고 다시 캘거리까지 약 1년을 부지런히 버스를 탓죠.
그레이하운드버스에 몸을 맡기고 서부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캐나다 미국을 지나 멕시코쯤 왔을때.. 여행이 몸에 익숙해지고 콜로비아에 도착했을때는..그냥 유들유들한 여행자로.
아르헨티나로 넘어갈때쯤에는 그냥 적당히 스펜어가 되더라구요.. 동네애들이랑 맥주도 한잔하고 바닷가로 같이 놀러도 다니고 아름다운 세뇨리타와 영화도 보러가구..
저는 운이 좋았던것이 당시 남미는 IMF 로 물가가 상당히 내려갔죠 그러다보니
좀더 여유있게 여행도 가능했던거 같아요, 남미는...돈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것이
맞아요.. 멕시코에선 살사를 아르헨티나에선 탱고를 배우는것도 좋고 에콰도르나 아르헨티나 칠레의 트레킹코스들고 정말 좋고 카리브해의 바닷가들은 화려한 색의 산호와 물고기들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천국..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선 단돈 3달러에 소고기 스테이크가 무한대
거기에 와인도 곁들여서.. 볼리비아를 떠날때쯤에는 알파카털이 섞인 실을 사서 버스안에서 뜨개질도 할정도.. 돈이 아주 많거나 시간이 아주 많아야만 여행을 떠날수 있느것은 아니에요.

둘중에 하나를 잠깐 비우면 다시 그만큼 돌아올거에요..^^

이슬람은은...ㅜㅜ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죠, 거기에 로맨스들 까지...그리고 정말 떠나오기
싫었던 이집트의 다합.
뮤즈 2013.10.09 22:02  
북미와 남미를 왕복을 하셨어요? 우아~~~~진짜 대단하시네요
깜따이 2013.10.09 23:15  
그런데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는
버스로 갈수있는 길이 없는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갔나요? 궁금!! 그리고 제경우는 96년 브라질Foz에서
무제한 스테익 5레알 약5불주고 먹었는데
3불짜리는 어느도시인가요?
YJay 2013.10.16 23:44  
여행시작때에는 원래는 남미로 내려갈생각이 없이 딱 파나마 운하만 보고 올라오자.. 였는데. 파나마 시내를 둘러보다가 그냥 들어가본 여행사..ㅎㅎ 파나마-보고타경유-까르테헤나비행기가 10만원정도에 나왔어요.. 그냥 바로 질렀죠..그리고는 서점에서 풋프린트 남미편도 사고...ㅎㅎ 문제는 나중에 그 여행사를찾으려고 돌아다녀도 찾을수가 없었다는.. 아마도..여행신게서..저를 인도하신것이 맞는듯.. ㅎㅎ

머..한때는 다리안갭을 육로로 건너볼까 생각도 했지만..일단 비용이 너무너무 많이 들거나 목숨이 한 열댓개는 있어야 해서..SKIP! 배를 이용하는것도 있지만 역시 비용문제로 PASS.. 다리안 갭은 항공이용이 가장 싸더군요..ㅎㅎㅎ

저는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있었어요 당시 1달러가 3페소 였죠.(아르헨은 1달러=1페소제에서 IMF 여파로 1달러=3페소) 그러다보니 갑자기 부자가 된거죠.
 거의 배부분의 아르헨티나에선 3달러정도에 그렇게 먹었고 브라질은 이과수 폭포 주변 마을들에서 그렇게 먹었죠.. 2002년 당시 브라질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였거든요.
깜따이 2013.10.20 01:25  
아 그랫군요 파나마에서 칼타헤나
배로 가면 더 싸다고 하는데!

2002년도 그래서 아르헨티나에 오라고
친구가 그랫는데 그 때 경제가 나빠
강도사건들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가지얌 2013.10.10 01:19  
다합 정말 생각만해도 눈물날것 같아요ㅠㅠ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은 곳이었는데...맨날 바다가서 노는 바람에 남은 사진이라곤 게스트하우스에서 찍은거 밖에 없어요ㅠㅠ그때 시리아와 요르단을 갔어야 했는데ㅠ후회막심..남미는 언젠가 정말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긴 한데..갈 기회가 있을랑가 모르겠네용...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면 가능할지도...?^^
YJay 2013.10.16 23:50  
저는 그래두 따숩고 대접(?) 잘 받던 이란을 떠나 터키로 들어와서 맞이한것은..

추움...이였어요.. 오드아이 야옹이와 반호수의 괴물? 로 유명한 도시 반..

춥다..춥다..에서 시작해서 디아르바크(?)에서 결심을 했죠..따수운 남쪽나라로 내려가자고..ㅎㅎㅎ 그래서 시리아-요르단-팔레스타인(이스라엘이 아니죠)-이집트로 내려가서

다합에서 약 두달을 머물면서..심각하게 "잠수완성자 코스를 할까? 하다가 "비용문제로
PASS! ㅎㅎㅎ 그러고보니 2006년 다합에선 한달에 15만원썼네요..
바닷가 주변 1인실 팬룸+브런치로  알리네 딸기주스랑 밥... 저녁은 동네 식당에서
먹고 스텔라 맥주는 아! 격이 안난다.. 다른 가게에서 사다가 한병씩..그렇게

한달에 15만원 들어갔네요.. ㅎㅎ 알리를 이태원에서 봤다는 분들도 있던데..ㅜㅜ..
참새하루 2013.10.10 02:52  
버스여행이셨군요
제가 만난 어떤분은 알래스카에서 칠레끝단까지 오토바이로 여행하셨는데
신호대기 하면서 권총강도3번
오토바이 강탈 2번 당했다고 해서
엄청 위험한 대륙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젊었을때 여행은 돈주고도 못하는 값진 경험이지요
YJay 2013.10.17 00:14  
네~! 그렇게 버스여행중에 봣던,,"Crazy" 한 여행객중에는...

1. 미니버스를 캠핑카로 개조해서 북미부터 남미까지 여행하던 부부..
    미니버스는 마치 한국의 닭장차(전경버스) 처럼 모든 창문에는 쇠창살이..
  스페어 타이어에.. 우와! 라는 탄성이 나오게 하더군요..ㅎㅎ

2. 나홀로 자전거 여행자.. 북미에서 중미 남미까지 여행하던 친구..
  그친구는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불어까지..엄청난 친구였더란.

3. 중간에 만났던.. 찰리브라운의 라이너스 같은 친구..
    160이 조금 넘는데 머리하나이상 큰 배냥을 메고 다니던 친구..
    남미를 다니다 서너번 보게됐는데.. 같은숙소에서 머물면서..밝혀진 그 거대 배냥의
    정체..... 는 바로 자신이 집에서 쓰던 푹신푹신 베개.... 사실 그 배냥 무게는
    얼마 하지 않았고 배냥의 1/3은 베개였어요..ㅎㅎㅎ

4. 미국에선 세퀘이아 나무숲을 보겠다고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타고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 내려서는...대중교통편이 없어서,, 걷다걷가 동네 kfc 할아버지덕분에 구경하던.
 
  멕시코에선 어느 도시의 광장에서 살사를 배우다가 눈이 맞아서.. 일주일을 보내기도 하고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산을 3계절용 텐트에 3cm 폼패드에 가을용 침냥들고 멋모르고 올라가다가 얼어죽을뻔 하기도 하고

콜롬비아의  작은도시 메니잘레스에선 한밤중에 밥먹고 맥주도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부엌칼로 무장한 2인조 강도를 맞이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야기도 있는

그것이 저입니다... ㅎㅎㅎ 다음카페 5불생활자 에피소드들이 좀 남아있죠..
참새하루 2013.10.10 02:56  
인도는 배낭여행의 고수님도 항복하게 만드는
여행지인데
첫 여행지로 잡으신건 정말
"무식이 용감?"
돈주고 살수없는 값진 여행경험을 하셨으니
충분히 그 고생은 보상받으신겁니다

인도는 저의 마지막 여행지가 될것같아서
아껴두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번은 가야하는 의무성지 순례지 같은곳
그러나 두번은 못갈 (마눌님 허가문제)곳입니다
서고에 인도 여행안내서에는 먼지만 쌓여가고
언제나 갈볼려나
산당화 2013.10.10 10:53  
저는 늦었고...ㅎㅎ 울 딸래미 스무살 되면 쫒아보내서라도 보내고 싶네요. 좋은 여행후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
짜니123 2013.10.10 12:40  
저의 첫배낭여행은 태국... 히히 난이도가 너무 낮나요? 그래도 혼자가는거라 비행기내에서 덜덜 떨었어요

그리고 첫 태국땅에 발을 디디고... 너무도 따뜻했던인상이 강렬하네요

전 그때배운게 편견을 가지지말자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고 푸근하구나...

물론 태국 자체가 우리나라만큼 치안도 좋고 푸근하니까 느꼈던감정이지만...
cleanssun 2013.10.10 14:56  
저는 대학생때 인도에서 6개월간 살았던 기억이납니다 ㅎㅎㅎ
그때 2주씩 주변여행하고 그랬어요~^^
작년에 남편졸라서 1주일 다녀오고 자꾸 인도가 저를 부릅니다.

기사에서 안 좋은 소식들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ㅜ
돌땡이 2013.10.10 21:01  
ㅋㅋ 태사랑에서 인도 얘기가 나오네요~
절대 극과 극의 결론이 나는 인도지요. 머 여기에 계신 분들은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거
같네요. 공부하면서 인도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는데.. 정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말 볼만한 유적지들...긴장감 넘치는 여행 어디든 이동하면 하루이상 걸리는 버스나 기차 아... 갑자기 추억 돋습니다 ^O^
원하는별명은이미사용중 2013.10.11 02:17  
ㅋㅋㅋㅋㅋㅋ 인도가 첫 여행지라니... 그 이후엔 어디가도 수월하셨겠어요.

등산으로 얘기하자면 처음부터 뒷동산 안가고 히말라야 간..? 뭐 그런거잖아요.

여행 난이도 최고난도. ㅎㅎ
깜따이 2013.10.11 22:29  
그래도 영어권이기에 가장고난도라고 하긴?
재 생각은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나라들이
더 힘이 들지 않을까요? 가령 알바니아 그루지아
동유럽 대도시 벗어난 중국대륙 남미등
암사자(김미라) 2013.10.12 01:54  
이번 겨울에 인도 갈려고 공부 중입니다.
여행 중인 8월초에 급하게 방콕 인아웃 제주항공만 끊고..인도는 아직도 갈등 중이라 나날이 변동하는 뱅기값만 보고 근심하는 중입니다. 5살 딸과 중2남 조카...저희는 이동에만 온 힘을 쏟고 거의 안 움직이는 편인데도, 마음이 많이 어지럽고 생각만 많네요...^^
솔직히 두려워요.ㅠ.ㅠ
magicjs 2013.10.16 17:41  
아... 저는 맨날 쇼핑여행 다니다가 첫 배낭여행지가 남미였는데... 20대 후반에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인도는 아무래도 평생 못갈것 같아요. 무서워...ㅠㅠ
깜따이 2013.10.20 01:31  
저랑 같네요ㅎㅎ
언젠간좋은날 2013.10.22 00:02  
인도를 다녀온자와 다녀오지 못한 자 .  전 이렇게 분류합니다.  정말 익사이팅한 나라죠
미님 2013.10.22 22:16  
대단하시네요. 저는 ㄴ중에 신혼여행으로 가려고 합니다
autumn717 2013.10.23 15:59  
우와...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항상 생각만했지 실행에 못옮기는데..ㅋㅋ 어린나이에 특별한 경험 정말 부러워요
지우너 2014.01.16 21:56  
이야. 인도를 첫배낭여행지로 대단하시네요! 저는 인도가 무서워서..편견일수도 있으나, 아무래도 ..ㅎㅎㅎ 그래도 그 용기와 경험에 치얼스..^^*
gujep 2015.08.17 12:49  
레에 가서 고산병으로 죽을뻔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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