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여행.. 어떤가요

아라레와 21 890 2013.08.23 16:50

여행이란게 한번가고나니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녔구나를 느끼게되네요
이번에 친구랑 둘이서 대만여행을 다녀왔는데 항공권 숙박예약 그외 투어일정 등등 거의 모든걸 제가다알아봐야 했거든요
그리고 여행지에 가서도 모르는건 제가 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던...(친구가 디게 소극적인 성격..)
암턴 그러고보니 그냥 혼자여행하는것도 잘할수있겠다싶더라구요
여행이란건 막연하게 어려운거라 생각했었는데(영어가 부족한부분도 컸구요) 사실 그런것도 아녔어요
한번다녀오니 이젠 혼자서도 이리저리 잘다닐수있을것만같아요..
물론 외로움은 감당해내야겠지요.. <br>#2013-08-24 09:12:54 그냥암꺼나에서 이동 됨]

21 Comments

삼육오치앙마이 2013.08.23 17:08

태사랑에는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 꽤 되는거같네요
저도 한번쯤은... ㅎㅎ

클래식s 2013.08.23 17:26

친구분한테 되게 섭섭하셨나 보네요.

친구분이랑 여행가서 원수되서 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는데 이제 다시는 같이 안가겠다 마음먹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같은 돈내고 갔던 여행에 혼자 가이드 역할 하셔서 서운한 감정이 글 전체에서 느껴집니다.

아라레와 2013.08.25 01:16

와 클래식님 신기하네요? ㅎ
그래도 글에는 친구에대한 서운했던감정은 나름 배제하고 글을올린것같은데 그게 느껴지셨다니 ...하핫
네 근데 정말 그렇긴했어요.처음 준비부터 여행지에서까지
오롯이 모든걸 제가다 하게되다보니 어쩔땐 짜증이 나기도 했지요..일하면서 준비하다보니 스트레스도받구요..

근데 어떤쪽으론 좋기도했어요
제가 준비하고 가이드역할까지 본의아니게 하게되면서
그여행지에 대한 애착이 더 생겼다고해야하나..
뭔가 더 의미있고 특별하게 다가오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다른 친구와 가더라도 준비는 거의 제가 다 하게 될것만같은...? ㅎㅎ

스윗콩 2013.08.23 18:54

저도 친구랑 여행가면 아라레와님 처럼 제가 다 결정하고 준비하고
친구는 공항에서 만납니다ㅎㅎ
제가 혼자 가려고 여행을 계획해도..제 일정에 맞춰서 따라오겠다고 해서 오는 친구도 있어요..

근데 저는 편하게 생각합니다..ㅎ
제가 하자는대로 군말없이 따라주거든요..ㅎㅎ
글구 혼자있을때보단 말동무라도 있으니 좋구요~
그렇다고 혼자 간다해도 그렇게 외롭지도 않아요~
혼자 가면 혼자 온 분들 만나기도 편합니다~~ㅎㅎ

젤 좋은건 내가 계획하고 준비하니까
그냥 따라오는 친구보다 훨~씬 기억에 많이 남고 즐거운 여행이 될수있어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여러번 한 혼자여행이라도 떠나기전엔 늘 외로울거라 생각해요~
막상! 가보면 전혀 안그렇다는 점~~~!!!

아라레와 2013.08.25 01:29

앗 맞아요 스윗콩님~~ ㅎㅎ
저 첨엔 스트레스를 좀 받기도했어요
저도 일다니느라 여행준비할 시간이 여유롭지못했었거든요~~
그래도 친구사정상 제가 준비를 하게되었는데
하다보니 그 여행지에 애착도가고 관심이나 흥미도 더 커지더라구요ㅡ그래서 더 특별하고 그래요..
글구 스윗콩님 말씀처럼 준비를제가 하다보니 자연스레 결정권이 저한테 주어져서 그에대한 장점도.. ㅎ
결국엔 저혼자 준비한다해서 그렇게 스트레스받을거 없는것같아요 ㅎ
그나저나 조만간 혼자떠나는 외국여행을 생각중인데
정말 막상가면 외롭지않을까요? 제가 외로움을 잘타서..
예전 서울에 혼자 갔을때에도
너무외로워서 버스터미널역에 한참을 앉아있었던적도있었어요 이대로 다시 집으로 내려가느냐 몇밤자고가느냐 고민한다고요 ㅎ 그때가 밤12 시도넘었을때였는데 결국 집으로 내려갔다는.. ㅎ
물론 외국나가선 외롭다고 바로 오진않겠지요 ㅎ

태국초짜임돠 2013.08.24 10:06

요즘 혼자서 여행이 대세 아닌가요?

곰탱쓰 2013.08.27 17:59

저는 혼자 제주도 갔다와봤는데...이번엔 태국 혼자 여행가보려구요 태국은 여자혼자 여행가기도 괜찮다 하더라구요 ㅋㅋ 기대됩니다 ㅋㅋ

에바산타 2013.08.29 15:48

일본 여행을 남들 보단 좀 많이 해서 그런지 여행 갈때마다 저도 제가 거의 인솔자 및 예약자가 되네요... 좀 화날 때도 있지만... 전 아직은 혼자 여행 가는 것이 좀 두렵습니다. ^^;;;;

은지님 2013.09.05 17:03

혼자 여행 도전해보기에는 아직 좀 무서운거 같아요 ㅠㅋㅋ

따순바람 2013.09.05 19:28

저도 혼자 여행 준비중입니다...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용기가 생겼네요..ㅎ

김지나 2013.09.09 09:13

혼자하는 여행 늘 꿈꾸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엔 제가 아직 용기가 부족하네요

몬스키 2013.09.21 20:01

저도 자유여행 한 번 하고나니, 자신감이 생겨 이제 패키지는 아예 안봅니다. 50전에 유럽자유여행 가고 싶은데 성공할란가 모르겠네요. 몇년 안남았어요.ㅋㅋ

magicjs 2013.09.25 15:18

혼자여행 십년차인데도 가기전엔 막 무섭고 걱정되다가 막상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놀고 밤길 다니고 그러네요. 이제 누구랑 같이가면 그 누구가 더 무서워지는 레벨에 들어섰습니다. ㅎㅎ

어짜피 모두 사람 사는 곳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남들 조심하는 만큼 조심하고 너무 욕심 안부리면 그 아쉬움으로 또 떠나게 되는거죠~

히히히히히히히히 2013.09.27 01:02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또 용기 얻고 갑니다^^

긍마감마 2013.09.28 10:46

2~3번 혼자 해외나가다가

이번에 제주도에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혼자 다니는거랑 다르고, 뭔가 럭셔리하고 편하고 했는데

3일째부터는 혼자 다니고 싶어서 좀이 쑤시더라구요

온전한 자유는 혼자일때 느끼는듯

돌땡이 2013.09.28 13:09

제가 느끼는 혼자하는 여행의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장점
1. 완전 내맘대로
2.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짐
3. 여러가지 보는데 있어서 집중하고 잘 감상하게 됨
4.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새로운 사람과 친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짐

단점
1. 밤에 숙소에서 외로움
2. 곤란한 상황에서 마이 힘듦

제일 힘든건 외로움이죠... 짧게 가면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봅니다.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왠지 스스로 쪼금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