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생물학적 성별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다들 아시다 싶이. (여기선 유전적 양성자는 제외합니다.)
남자, 여자 입니다 .

 

사회적 성별 영어론 젠더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하자면 성정체성 정도 되겠네요.

대분류로는 남성, 여성, -  보통 남자, 여자를 가르킵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자,여자로 태어났으며, 같은 사회적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붙이자면 다수(일반)성애자라고도 할 수있겠네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적소수자 라고 하는 분류는 위를 제외한 모두를 가르키는 말인데요.

 

크게보면 트렌스젠더와 게이로 분류 됩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성전환자와 동성연애자 정도 될것 같은데요.

 

 

 

   커터이, 레이디보이, 여장남자 she-male (모두 같은말)

 ; 생물학적 성은 남자이지만 사회적 성정체성은 여자라고 생각하는 분류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정체성이 남자인 사람을 좋아(성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보기엔, 생물학적 남성이 남성을 좋아해서 흔히 게이로 오해하지만, 사회적 성정체성으로 볼때는 게이와 완전히 다릅니다.

수술을 유무와 무관하게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성이 되고싶고, 여성이라 생각하는 모든 부류를 지칭합니다.

 

  톰보이, 남장여자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여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성정체성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여자(여성)을 좋아합니다.

 

 

 

다음 대 분류인 게이, 우리말로 동성연애자 인데,

흔히, 게이 (영어권에서 동성연애자를 통칭하기도함, 주로 남자를 가르킴) 와 레즈비언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남자로 태어 났으며, 정확히 남자의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남자를 좋아하는 분류입니다.

자신 스스로의 남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여장남자, 커터이, 레이디보이(트렌스젠더)와는 확연히 구분 됩니다. 단지, 남자로서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 같은 성인 남자를 좋아한다는 점이 다름니다.

 

마찬가지로, 여자로 태어났으며, 자신이 여성이라는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같은 여성을 좋아하는 부류입니다. 가끔, 톰보이+여성을 레즈비언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레즈비언 그룹내에서도 약간 혼동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톰보이 + 여성이라고 볼때, 이것을 젠더로 해석한다면 남성 + 여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레즈비언이란, 스스로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을 좋아하는 분류로 정의 됩니다.

 

이는 위의 동성연애자일 뿐만 아니라,경우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이성간의 연애도 가능한 경우를 가르킴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사회적 여성이된 레이디보이가 , 여자로태어서 사회적 남자가된 톰보이와 사랑에 빠질수 있느냐?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다만, 태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케이스인데, 여기에 제 의견을 덧 붙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둘다 생물학적으로 반대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필연적인 생물학적 미완의 상실감을 가지고 있어 서로 완벽한 대상인 일반적인 남성과, 여성을 좀더 이상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게이남자가 톰보이 여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소 닭보듯 하는 정도 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레이디보이는 일반 여성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의 우정관계에 꾀나 깊숙이 개입 할 수있으며, 쉽게 어울려 다닙니다. 특히 음주나 클럽을 갈때 레이디보이나 게이를 대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태국에서는 자신의 젠더, 성정체성을 이야기 할때 스스로 선택하고 공개여부도 스스로 결정합니다. 흔히 우리는 가까운 사람이 소수성애자라고 할때, 왜 그렇게 되었냐고 이유를 궁금해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다만, 태국에서는 이렇게 따저 묻는게 예의도 아니고 즐겨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 부로 나는 톰보이 한다면 대부분의 지인은 그냥 인정하고 넘어 갑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부로 톰보이를 그만두고 일반 여성이 되었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그로서 여성이 됩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성정체성에 가장 관대한 사회적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일부 여성중심적 문화라든지, 비닐봉투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호르몬의 피해라던지, 전쟁 징병 회피용이라던지 하는 대부분의 설들은 설득력이 떨어 집니다.

태국의 성적소수자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은 아직 소원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성정체성에 관대한 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

일반론으로 보자면, 남자 아이가 태어나서 컵을 잡을때 새끼손까락을 치켜들고 물을 마시면, 부모가 "아 커터이가 되겠구나"라고 탄식한다 합니다. 일종의 미신에 가깝지만, 부모가 받아드리는 느낌을 우리와 비교하자면 탄식 대 공황상태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전세계 어느 부모도 자식이 소수 그룹에 속해, 여러가지 피해를 받으며 살기를 원하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어린자식이라도 그 자식의 의견을 크게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이 겠죠.

우리나라 같으면 쥐어 패서라도 남자답게 키울려고 갔은 노력을 다 할 것 입니다. 물론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것도 한 몫하지만요.

 

 

커터이는 태국의 초등학교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데요, 외국인은 잘 몰라도 태국사람들은 커터이 인지 아닌지 아주 느낌니다. 말투나 행동에서 일반적인 남자와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커터이는 여자교복을 입을까요 남자 교복을 입을까요. 답은 남자 교복입니다. 태국 교육시스템에서 커터이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없기 때문에 졸업을 하거나 학교를 그만둘때까지 일반적인 남자와 같은 교칙을따라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하고 남자 교복을 입어야 합니다. 태국은 대학교 까지 교복을 입어야 하니 꾀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톰보이도 여자교복을 입어야 하지만, 남자보다는 조금더 자유로운 헤어스타일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