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12월 5일, 방콕
바다하늘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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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16:16
태사랑 회원님들께서 올려 주신 글
태국관광청에서 받은 지도 덕분에
방콕, 잘 다녀 왔습니다.
12월 1일.
맛사지, 게이손백화점, 씨암 니라밋 쇼
12월 2일
아유타야, 짜뚜짝 주말시장, 맛사지
12월 3일
왓 아룬, 디너크루즈. 맛사지
12월 4일
왕궁, t손풍포차나(수라웡지점) 맛사지
12월 5일
로비싼 백화점, 호텔에서 놀기.
맛사지는 멀리 가지 않고 , 숙소 근처 또는 지나가는 길에 있는 맛사지 샆에서 받았습니다.
맛사지는 복걸복.. 그 말이 맞습니다.
허리, 무릎이 아파서 잘 돌아 다닐지 걱정했는데,
방콕 도착해서 첫날 받은 맛사지 덕분에 허리, 무릎 통증이 싸악 사라져
아주 감사했습니다.
근데,, 싸악 사라졌던 통증이 네번째 맛사지 받고 나서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1.수상버스.
제가 수상버스 노선, 요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챠오프라야강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주오고 주요 관광지에 모두 서는 수상 버스는 오렌지 깃발이고 15바트입니다.
N13 카오산로드 선착장
N16 리버사이이드 호텔.(도보 5분거리)
2.디너크루즈
챠오프라야강 야경이 볼 만하다는 글은 읽었지만, 1인 1500바트이면 4 식구 타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리버사이드 디너크루즈..현지인들이 많이 타고, 음식 맛있고, 크루즈 비용 저렴하다고 해서
물어물어 리버사이드 호텔에 갔습니다.
부페음식 디너크루즈 910 바트 /1인(승선료, 식사비용 포함) 7시 반 출발
주문음식 디너크루즈 130바트/1인(승선료) - 8시 출발.승선후 음식을 주문하면 됩니다.
식사 끝나고 나면 계산서 줍니다.
출발전에 미리 승선해서 식사하고 있다가, 배가 출발하면 여유롭게 야경을 즐깁니다.
예약은 안되고 당일 , 리버사이드 호텔로 가면 됩니다.
우리가족은 음식3가지, 디저트, 칵테일, 승선료 포함 7만원이 안되었습니다.
디너 크루즈는 대개 하류에서 시작해서 상류에서 돌아 다시 내려 오는데
리버사이드 디너크루즈는 상류에서 시작해서 하류에서 돌아 올라갑니다.
디너 크루즈 끝나고 택시타고 쉐라톤 (N3 근처) 호텔로 오는데 110바트 나왔습니다.
3.아유타야.
방콕에서 기차타고 아유타야 가고(3등칸 15바트/1인)
올 때는 버스 타는 계획이었습니다.( 20바트?/1인, 20분 간격 )
돌아다닐 때, 툭툭 비용 150바트/1시간. 예상하고.
버스 터미널이 짜뚜짝 시장 근처여서 짜뚜짝도 둘러볼 생각 이었습니다.
근데, 호텔에서 기차역 까지 택시 타고 가려는데
택시 기사가 아유타야 왕복, 아유타야 둘러보기 1500바트를 제의해서 call.
고속도로 비용 300 바트, 팁 200 바트,, 합 2000 바트 ,냈습니다.
코끼리 타기, 아유타야 유람승선을 자꾸 권해서,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기사 덕분에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에 갈 수 있었고(기사포함 5명 아침, 점심,합2만원 정도)
이동하는 동안 시원한 택시에서 쉴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아유타야는 입장료 비싼 곳은 무조건 둘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이유가 있지요.
택시 기사는 두어군데 다니고, 방콕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도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모두 짚어가며 밀리지 않았고,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4. 택시기사.
택시타고 다닐 때, 염려했던 부분인데,
미터로 가지고 하면, 바로 미터기 켜주셨고,
씨암 니라밋 쇼보고 나왔을 때는, 택시 기사가 미터로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상철 2번, 4 명이 타는 것 vs 150 바트 택시
그래도 택시가 비싼 건 아니어서 기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태국에서는 기사가 목적지 까지 못 가겠다고 중간에서 내려 달라고 하면,
승객이 내려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이야기이지만, 워낙 트래픽잼이 심한 지역이라
기사님의 입장도 생각해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5. 툭툭
한 번도 타지 못했습니다.
왓 아룬을 보고 크로스 보트로(3바트/1인) 건너와서,
카오산로드 가려고, 툭툭 비용을 물어보니
100바트..
흥정이 안되서 그냥 걷다보니, 지나가는 버스에 카오산로드,,라고 써 있습니다.
버스비는 7바트라고해서 버스타기로 결정.
타고보니 11바트/1인.. 그게 시원한 에어컨 버스였기 때문입니다.
6. 쇼핑.
게이손 백화점.
태국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로비싼 백화점
쉐라톤 셔틀 보트타면, 선착장에서 5분 거리 & 실속있는 제품 위주..라는 안내 글귀에..
보온병, 보온 주전자.. 아주 착한 가격에 샀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가격이 써있는 제품들을 주로 샀습니다.
흥정하는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 써 있는 가격 주고 사는게 편했습니다.
여름 슬리퍼 199바트(아주 편해서 방콕에서 잘 신고 다녔습니다. 짜뚜짝시장)
남자 면 셔츠 150바트(왕궁앞 길거리. 아주 시원한 면 셔츠입니다)
발찌 20바트 ( 예쁩니다.왕궁앞 길거리)
군 바나나 1개 5바트. 정말 맛있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20바트 ( 어느 집은 맛있고-아유타야 왕궁터 옆에 재래시장, 어느 집은-쉐라톤호텔 뒷 골목, 맛 없습니다.)
오렌지 즉석 주스 30바트 (약간 풋 비린내)
세븐일레븐에서 뿌리는 모기약 45바트(효과 좋습니다)
싱아 맥주.. 아주 맛납니다.
걸거리 Deep fried chicken 아주 맛 있습니다.
01시 20분 비행기가 폭설로 지연 되어 4시에 방콕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정리 잘 해서 글 올릴 재주 없고,
여러분 덕분에 감사했는데
여행 잘 하고, 조용하게 있기에는 염치가 있어서,
출근해서 한가한 틈타서 글 올립니다.
좀 더 버티다 퇴근하고, 집에가서 여행 짐 정리하렵니다.
방콕,, 또 가고 싶다는 분들의 글....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