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지금 나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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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지금 나는 슬프다.

펀낙뺀바우 8 716
여행을 떠난지도 어느덧 20일에 가깝다.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긴 여행이건 짧은 여행이건...여행의 잔상이 머릿속에 계속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 찰라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고통받는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다.
 
그 순수한 영혼들을 뒤로하고 나는 지금 방콕 변두리의 허름한 여관에 앉아있다.
 
제기랄...지금 나는 슬프다.
 
 
 
 
 
도이앙캉 꼭데기의 그 여섯살짜리 소녀 랄레나를 그리며...
 
 
 
 
8 Comments
필리핀 2012.09.21 05:42  
랄레나... 태사랑의 모 회원님을 많이 닮았네요~ ^^;;;

이제 슬슬 하방하시는 건가요???
펀낙뺀바우 2012.09.21 22:46  
태사랑의 그 모 회원님...제가 사랑하겠습니다.^^

프래에 머물다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뱅콕 내려왔다가 이제 어쩔수없이 하방길로 접어들었습니다...원래는 프래에서 피찟으로해서 이싼으로 넘어가려했거든요...ㅜㅜ
진가 2012.09.21 08:47  
삶이 힘들어 보이는데..저 해맑은 미소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고구마 2012.09.21 10:42  
빨리 카오산으로 가세용~ 그럼 우울한 기가 날아갑니다.

라고 말하려고보니 펀낙님 차가 있으셔서 복잡한데는 가기가 불편하실듯...
jindalrea 2012.09.21 11:03  
아공~~예뻐라..
아이고~~환한 미소 가득한 랄레나..하루하루가 행복하길 바래..^^*
blue* 2012.09.21 12:13  
고구마님의 글처럼 카오산으로 가세요.
그곳의 번잡스러움과 소음을 접하다보면 어느새 우울이 싹 가실겁니다.
세일러 2012.09.21 15:12  
아이들은 어딜가나 참...
펀낙뺀바우 2012.09.21 22:58  
제가 슬픈 이유는요...그런 번잡함이 그리워서가 아니랍니다.

여행내내 거의 국립공원만 다니다가 도시에 내려와서 겪는 그런 불쾌감...아! 이걸 말로 표현하긴 힘들겠구요...암튼 그런거있습니다...자동차 소리...오토바이 소리...엔진음이 싫어요...

지금은 아주 좋은 곳에 도착했어요...저녁으로 쁘라카퐁 능 시유,궁 팟차,쁠라묵 양과 리젠시 한병을 몽땅 먹고...이제 발가벗고 수영하러갑니다...여기가 어딘지는 담에 소개해 드릴께요.

모든님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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