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raveller - BKK To REP - 배낭여행 코스프레(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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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raveller - BKK To REP - 배낭여행 코스프레(完)

포맨 20 868
앞에...
두편이 더 있사옵니다...
만약 안읽으면 어떻게 되느냐....글이 워낙에 쉬워서 연결안되는 불상사...
뭐 그런거 없습니다...^^
 
군대얘기를 잘 안하고 싶은데...
군에서 어릴적...저거한번 타는게 소원이었던 두돈반트럭...
일명 60트럭...미군에게 불하받은건가...
 
그런데 지금은 운전기사 앞에두고 전세내어 타고간다...
난 ....출세한거다......비록 오토바이지만...
 
 
머나먼 ANLONG VENG AND SIEM REAP
 
안롱벵...의외로 멀다...
 
지금까지 한 100키로를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왔다.
서울에서 아산거리를 갈아타며  오토바이뒤에서 눈물흘리며 아우성치고왔다는 소리다...
한국같으면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흔들것이다. 무슨 할리투어링도 아니고 쌀집오토바이에 실려
덜컹거리는길을...
 
잘 웃는 기사...얼마남았냐고 고래고래 물어도 쌩깐다...
역시 예의 그...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빌미 삼아...
헬멧에 가려 잘안보이지만...
분명 멋적게 웃고있을거다...
 
내...반드시 내릴때 때려줄테다...
 
 
뭐가뭔지 도통 모르겠는 가운데.
삼거리에 뭔탑...의 도통 알수없는 크메르문자...
 
"막가파 도살자 폴폿의 고장 안롱벵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씌여있는건 아닐거다
 
NEGOTIATION
 
자...
이제 구국의 결단을 내릴시간이 왔다.
안롱벵...
씨엠립북부의 교통결절이다....라고 보기엔 너무도 조그마한 동네...
사방천지 어딘지도 모르는가운데 오토바이에서 어기적 내리자 마자 20만인파가 포맨을 반긴다.
 
이 잘 웃는 놈...
 
날... 굶주린 하이에나떼같은 영업 운짱들 사이에 떨궜어...
 
오늘 고객의 기대에 전혀부응하지 못하는 운짱...
시간은 거의 정오... 프레아 비히어 갈수있을까...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자고...아침도 못먹고...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프레아가기엔 시간이 모자르다.
저눔이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40여개의 눈동자가 포맨을 응시하는 가운데 가게 평상에 퍼지고 앉았다.
 
뒤에 안주인에게 물 달라고 말하고 일달러를 디밀었다.
잔돈은 예의 캄보디아 리엘... 물한병의 십년후 시세가 포맨의 머리에 자동입력된다.
 
"여보셔들...물먹는거 처음봐?...아 정말 소화안되네...
 
또르르...
어디선가 에디머피같이 생긴 조그만 친구하나가 좌에서 무대중앙으로 잽싸게 입장... 
 
"헤이 미떠 씨엠립?...
원싯...원싯...One Seat..."
 
순간적으로 기사들 뒤에 서있던 날 싣고온녀석을 보았다...또 멋적게 웃는다.
 
'저 잘 웃는 모또기사...에디머피기사에게 고객의 소중한  행선지기밀을 팔았어...으윽...'
 
너...운임 안줄거다.....
 
사실 운임주고싶어도 40여개의 눈동자가 얼마주는지...빤히 주시할거다...
도대체 그렇게들 손님이 없어?...
 
고객의 정보나 흘리고 다니는 그 녀석을 불러  남들볼세라 어깨동무를 하고 달러로 운임을 지불했다.
출발할때는 태국 밧으로 계약했었다. 잔돈 떨굴려고......현금영수증 안줘?...소득공제용...
그리곤...한국담배하나를 건넨다.
 
그 친구 예의 멋적게 웃는다.
"당신 말야 더럽게 맘에 안들어...그래도 돌아돌아 왔으니...고생했소..."
다음에 방콕에서 부르면 와...랍짱의 천국에서 너의 영혼의 드라이빙...
 
쌩까지 스킬을 펼쳐봐...
 
누군가 조금 더 진보된 영어로 접근한다.
이번엔 잘생긴 친구다....
 
"어디가요?..."
"쁘레아비히어...가려면 얼마나 걸려? 가고오고...
두시간만 머물거야..."
 
십년전 같으면 꿈도 못꿀일이다. 길이 안좋아서...
 
"시간안되면 씨엠립가고..."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
 
이번엔 우측에서 중앙으로 쪼르르 등장하는 아까 그 에디머피친구...
"씨엠립...원싯...원싯..."
 
이 친구는 마치 고장난 녹음기 같다.
가만보니 좌석하나 채워야 씨엠립으로 출발하는 친구다.
원싯은 단 한자리 남았으니 빨리타라는 뜻이구나...
사람이 차야 출발하는 동남아 교통편...
캄보디아도 예외가 아닌...불변의 진리다...
 
 
웅성웅성...
 
앗...그때부터 기사들의 질문들이 나한테가 아니고 잘생긴 친구에게 쏟아지기시작했다.
 
"아...
이 인간들이 잡아먹을듯이 쳐다만 보던게 과묵해서 그런게 아니고 말이 안통해서 그런거였구나..."
 
씨엠립 원싯의 에디머피친구는 어느새 사라졌다...
 
 
그 친구.. 주위기사들과 뭔가 협의를 하기시작했다. 이러면 내가 극히 불리하다.
"오후 6시까지 당신을 이 자리에 데려다 줄수 있습니다."
 
 이 친구들...
머리띠만 둘렀으면 마치 노조대표가 사측책임자와 임금협상하는 듯한모습이 오버랩된다.
 
"... 남양주 화도의 의자공장 외국인근로자대표님...
사측은 운임도 같이 물었어요..인상안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아니면  안가요오...
알았죠?..."
 
목 벅벅 긁으면서 극히 시니컬한 표정으로...안가면되지...라는 전가의 보도로 씨엠립쪽을 따분하게
바라보면서 나 여기서 아예 주민등록 옮기고 산다?...라는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진 임금협상...
나는 지금 차를 하나 전세내는 협상을 하고있는 것이다.
시간이 아주 많다면 쁘레어 비히어 입구마을까지 세월아 네월아 하는 짐차같은 버스를 타고
갔을것이다.
 
다시 잘생긴 근로자 대표...
원 헌드레드달러...
헌드레드 밧?...
 
예상치보다 더 부른다. 속으론 투자대비 효용성을 계산기 두드리며...
깍일생각으로 불렀다면...잘못보았다. 네고시에이션할 필요도 없다.
협상은 결렬이다.
 
예상외의 강경한 대응에 근로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쁘레어 비히어...
 
포기하니 후련하다. 정말 가보고 싶었지만...
타이에서 진입하려다 못했고...이번엔 시간도 넉넉치 않은데다가 비싸다..
오늘은 인연이 아닌듯싶다.
샤워가 정말 간절하다.
 
밥을 먹을까...여기는 그 흔한 패스트푸드점 하나없다.
이런덴 재래시장가면 즉석에서 먹을게 많다.
지쳐서인지 밥맛도 없다...
 
정말 아날로그여행 제대로 하는구나...
조금 일찍 씨엠립으로 가자...
 
씻고나서... 오랜만에 씨엠립의 촌스런 밤거리를 다시보고 싶어졌다.
 
"미안한데...
그냥 씨엠립가야될거 같아...아까 그 원싯친구는 사람구해서 간것같으니
얼마나 기다려야할까?..."
 
그 잘셍긴 친구가 괜찮다며 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리킨다.
...
..????
.......!!!...
 
어디서 많이 본 누군가가... 눈물샘을 터트리다시피...양팔을 휘저어...
뭔가를 외치며... 나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씨엠리입...원씨잇~~~"
 
...아직도 안가고...
포맨의 노숙정신을 능가하는 ...저 직업정신 정말 투철하다...
 
원싯...그 자리는 천상 내자린가 부다...
 
TO SIEMREAP
 
앞으로 세시간정도 같이 갈 인적구성을 보자...
기사빼고 앞자리에 두사람의 머리가 보일것이다.
실은 셋이다. 레이스 아줌마...애기를 안고있다.
뒷좌석에는 부녀인지 부부인지 아리송한 커플...
현재스코어 6명반이다.
트렁크에는 잡다한 짐과 오토바이가 통째로 실려있다.
앞에도 말했지만 물류체계가 없는 나라는 이렇게 짐과 사람이 구분되지를 않는다
 
 
 
에디머피의 뒷모습은 보이지않는다....
중간에 한명을 더 실었다 정상적이라면 뒷좌석에 태웠지만
그래도 외국인이라고 자기자리에 태운다. 운전석에 두명...
현재스코어 7명반에 오토바이와 잡다한 짐...
분명히 승용차 맞다.
 
이 사진을 왜 찍었냐면 앞에 능선이 보이실것이다.
씨엠립북쪽의 유일하다시피한 산이다.
고원지대의 낮은산은 산축에도 못끼지만
평야지대의 언덕은  신앙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
그 산사이로 씨엠립으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침식분지의 잔구성 구릉으로 보이는 지형이라 흥미를 가지는 것이다.
 물론 프놈으로 통칭되는 잔구성구릉 들이 평야지대 점점히 있다.
 
열 몇 시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얘기로...아예 로드무비를...찍고있다.
씨엠립이 가까워올수록
나는 지금 뭔짓을 하고있는가라는 자문을 하게 된다.
 
프레어비히어도 못갔다.
아침에 출발해서 낮에 도착할수있는 도시를...돌고돌아 서울-방콕을 3번갈수있는
시간을 비포장도로에 깔았다.
남은거라곤 변두리 체크포인트 입국도장뿐이다.
예전처럼 시간을 주고 인연을 많이 얻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런여행을 가끔씩은 반복한다.
미친거 아냐?...
 
그런 상념의 와중에...누군가 내 팔목을 만지고 있다.
엉?...
내 옆자리의 부녀인지 부부인지 수상한 커플...의 '녀'쪽이 내 손목시계를 만지막만지작...
출발할때 깜빡잊고 정장시계를 차고 공항엘 갔었다.
추리닝이나 군복에 정장시계는 돼지목에 금목걸이지만...
비상용 핸드폰은 배낭안에 있으니 내가 시간을 확인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뭔가 호감을 표시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이지만 말이 안 통한다.
이 차안에 외국어 할 줄하는 사람은 운전기사밖에 없는데...
그 친구는 'One'과 'Seat' 두 단어밖에 모른다...
아...Doller도 알것이다.
 
예전기억을 더듬었다.
시계를 가리키며 "씨엠립...모이아워?..."...
고개를 끄떡이며 활짝웃는 여자...
 
기사친구가 두단어만 아는것처럼 나도 캄보디아어 두단어 밖에 모른다.
모이(1)...와 삐(2)...
시내가면 무지하게 써먹을 단어라서 기억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포맨은 모이만 쓴다....모이돌라(doller)...
내가 크메르어를 유창하게 쓸수있다면 쓸 필요도 없는 화폐단위가 될것이다.
씨엠립은 외국인따로 내국인따로...관광지 물가니까...
 
그 나라말을 조금이라도 알면 커뮤니케이션의 기쁨 보다
더 큰 즐거움이 릴레이션쉽의 획기적인 향상일것이다. 물론 한국인들 넘쳐나는 대도시에서는
많이 반감될것이지만...
 
난 지금 단 두 단어로 저 정체 모호한 여성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가운데 있던 아빠인지 남편인지는 배 긁으며 쿨쿨 잘잔다...
 
AND SIEMREAP
 
또 오토바이...씨엠립판 뚝뚝...
택시에서 내려 호텔로 간다.
여기엔 무조건 모이달러가 적용된다.
굳이 힘들게 흥정할필요도 없다
내릴때 건네주면 서로 군말없이 안녕이다.
 
호텔에 입성했다.
난데없이 초라한 행색의 손님이내리니  
문을 열어줘야되나 말아야하나 순간 고민하는 도어맨...
 
포맨이 딱 좋아하는 동그란 얼굴의 리셉션...
 
일초동안 수만가지 표정의 변화를 느낄수 있다.
호텔 올 손님이 아...닌데...? ....
 
체크인하자마자 겨드랑이에 들어갈만한...귀요미 리셉션이 날리는 직격탄...
 
"아유 솔져?..."
 
 
....
아... 군복입고 있었지...
 
땀뻘뻘흘리는 '걸어다니는  먼지봉투'가  아주 호감가게 보일리는 없겠지...
 
...응... 캄보디아 방위...
 
베란다 션한 방으루다가 줘...
물줄기 팍팍 쏟아지는 수압 센 방으루다가...
 
우린...아리따운 스태프가 쟁반에 받쳐든 웰컴드링크도 엘리베이터로 걸어가면서 받아마시고
건네준다.
엘리베이터 타면서 생각났는데...내가 마신게...라임주스이고 무척 시원하다.
 
 
시간을 보았다.
방콕 꼰쏭머칫마이 20:30분발...씨엠립 14시30분...
17시간...
 
이게 과연 배낭여행인가...배낭여행 코스프레인가...
 
 
호텔...
우린 저렇게 외관상태좋은 좋은 호텔에 묵지를 '않'았습니다.
호텔 드라뻬
 
 
예전에 방문했던 나이트마켓같기는 한데...
야시장이 그새 여기저기 많이 생겼다...
에이......그지같은 *자이즈 단추렌즈
 
 
방콕 터미널에서 저녁에 출발하여...
이곳 씨엠립의
저녁사진을 찍었습니다.
그지 눈구멍만한 렌즈를 가진 카메라입니다.
배낭여행 코스프레비슷하게 했답니다...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아시는분 손....
 
 
EPILOGUE
 
 
 
 
이제 내일부터 앙콜왓을 다녀야지...
오랜만에...
 
나무뿌리헤어 대두님...
안녕하셨어요?...
10년동안 포맨 보고싶었죠?...
 
 어떻게 ...좀 그 보기싫은머리 샤기컷으로 좀 다듬으셨어요?
배용준 바람머리도 좋은데...
 
 
바욘가는길... 
지금 가고있어요...
우린 돈없어 걸어가요...
밑에보니 4달러있대요...
BY KOD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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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Decadance of SIEMREAP AiR PoRt
 
여행의 처음과 끝 ...유종의 미...
파랑추리닝의 실체...
추리닝입고 국제선 타는 쿨가이...
 
 
씨엠립 공항의 노숙자...의 숨막히는 옆태...
 
밤톨만한 공항의 콩알만한 면세점의 아가씨가
바람쐬러 나왔다가 저렇게 자포자기한 포즈로 엎어지고 자빠지고...개구리포즈로...
 때로는 고양이 쫓아다니며 사진찍는  누굴보고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냐는 듯한 표정으로 날 요로구서 쳐다보았다...
 
 
우린 아무데서나 '잘'수있습니다....찡찡...
 
 
이미그레이션을 통과...초암입국도장이 없었으면 출국도 못했을것이다....
아까 사진찍어주던 면세점 아가씨가 날 반갑게 맞는다...
 
"뭘 살거야...흠리스?......"
 
주머니를 뒤져보았다....전재산 4달러...양쪽 주머니를 벌려보인다...먼지만 풀풀...
...혀를 쭉 빼문채...
 
"걱정마...
다이너스만 빼고 다 돼... '
 
"안돼... 증거 남으면...나 여기온거 암도 몰라...출장 간줄알아...
글고...
카드는 다이너스가 짱...
 
아임 쏘리..."
 
조막만한 공항을 둘러본다...
라운지는 없나부다...(나중에 보딩할때 구석탱이에 쳐박혀 있는것을 발견-_ㅜ)
 
그렇담...
최후의 만찬...
 
 
손비비며...입맛다시며...
전재산 4달러를 털어...산 귀하디 귀한 
신의 물방울... 
사슴다방보다...천사아님보다...베냇저고리보다... 비싼 커피를 받는다... 
 
 
가난한 나라의 밤톨만한 공항은
불쌍한 하루벌이 먼지봉투 노숙자의 주머니를 노려....  
 
턱도없는 가격으로 외화벌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항에서 번거 다 날리네...
(공항에서 영업증거사진 나중에 첨부)
 
50센트는 왜 남기니...
 
조상에게 감사해...
니들... 앙콜왓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거 같니?...
 
 
10년후에 봐...
 
Good Bye Siemreap  :D
 
20 Comments
palkms9805 2012.06.22 19:55  
ㅎㅎㅎ 포맨님은 정말 쿨~가이 인것같네요!! 잼나요 공항 노숙자포즈 짱입니다요~~
포맨 2012.06.25 09:14  
파랑추리닝입고 국제선타는 사람은 저밖에 못봤어요...
퐈이팅넘치게 2012.06.22 20:11  
어쩌다보니.. 첫 답글?!
포맨님은 10년에 한번씩 태국여행 가시나요??
왠지 모르게 호텔은 으리으리한데.. 차로 장시간 드라이브는 제가 운전하는 것 아닌이상.. 싫더라고요. 뭔가 멀미..
추리닝이라기에 나름 후리한 연출에 어쩐지 자유로운 영혼이 표현될듯한 장면을 상상했는데.. 츄리닝이 새파랑.. 이네요. 완전 티 팍팍!! ㅋㅋ
신비한 곳만 찾아 다니시나봐요. 뭔가.. 재미있어보여요. 포맨님 말투는.. 참..
포맨 2012.06.25 09:19  
씨엠립을 10년만에 간거구요...
추리닝...그렇죠? 티가 팍팍나지요?...
뭔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ㅋㅋ

신비한곳은 아니구요...
가끔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곰돌이 2012.06.22 20:1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포맨님께서 이렇게 고생하는 이유는...

그곳을 못 가보는,  우리들을 위한 대리여행입니다 ^^;;


포맨님이니  가능한 일이겠지요 ^^*


안롱웽  ->씨엠맆  가는  승용차 탑승 인원은 정말 대단하네요....ㅜㅜ



공항  영업이 그래도  짭짤 했나 봅니다...

거의  4달라나  버셨네요 ^^;;
포맨 2012.06.25 09:21  
캄보디아 리엘은 쿨...하게 거절하고 달러만 수금한겁니다.
^^
세일러 2012.06.22 20:39  
ㅎㅎㅎㅎ
시엠립공항에서 단시간 영업에 4달러면,
엄청난 영업수완~
포맨님 "달인" 인증입니다.
포맨 2012.06.25 09:22  
책을 하나 낼까봐요...
해외취업...돈벌며 하자!
kairtech 2012.06.23 12:16  
쇼트닝 기름깡통(1GALLON)  반으로자른후
자른부분 bead가공기로 한번접어서 마무리한뒤
전체를 24k 금도금한후
외부는 긁힘에강한 분체도장으로 데코레이션 코팅한후
내부 바닥에는 첨단 로드셀및 음성합성기및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무장
동전및 지폐무게감지후 데이터베이스에서 대조검색한후
뒤편 2인치 TFT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각국화폐종류및 액수가 표시되는
그런  간지나는 장비로 무장해야 앞으로는  경쟁력있는  비지니스가  될듯하네요
한국의 IT 기술수준으로볼때 제작비는  그리많이소요되지는 않을듯....
주문제작 가능합니다
포맨님에겐  특별히 저렴하게  공급 가능합니다

현대는 장비싸움입니다

옵션으로는  투입화폐국가어로  god bless you 라는 멘트써비스기능이 있으며
별도  특수주문  가능합니다
포맨 2012.06.25 09:50  
하인즈heinz 마요네즈 깡통이 더 좋습니다.
선반보다는 CNC로 깔끔하게 절단한후 컬링가공을 합니다.
금도금을 하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영업연장통 자체를 도난당할 확율이 있으므로
문고리,수전 금구류에 사용되는 번쩍번쩍한 니켈크롬도금을 25마이크로이상 입힙니다.
(100미터 전방에서 착한사람들이 아...저기 동냥통있구나 할정도의 시인성으로 미리 준비하게끔합니다)
이로서 스크래치, 충격,방청효과 만빵입니다.
내부는 부드러운 느낌의 은회색 다크로 피막을 입혀 모금된 돈이 소량만 보이게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금속탐지센서 및 소형비파괴검사 센서의 조합으로 크기,중량,재질등을 다각도로 판단하여 1밧,10센트,10엔이하의 액면가 적은 돈은
자동으로 준사람에게 튕겨내는 실린더를 장착합니다.

시인성 좋은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얼리아답터홈리스답게 2인치말고 20인치 모니터를 장착,근골격계 및 얼굴감지 모션캡쳐로 국적을 판단하여
투입전 환영인사를 204개국 언어로 디스플레이서비스합니다.

이 디스폴레이는
한류열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동냥통 공회전시 여성이 지나가면 수'포'주니어,빅밴,동포신기등의 뮤비를 상영하여 발길을 붙잡고
반대로 남자인경우 포녀시대, 완도걸스등의 헐벗은 뮤비를 상영합니다.

정산시스템은 K에어텍님의 간지나는 장비를 채용합니다.
투입후 서비스 멘트는 종교적인 면을 강조한 찾아가는 서비스...
갓 블래스유와 함께...옴마니 밧메홈......알라후 아크바르... 남묘호랭계교등의 다국적 종교언어 서비스팩을 마소에서 다운받아
서비스합니다

이렇게 만들려면
얼마나 들까요?^^
kairtech 2012.06.25 21:11  
포맨님 답들 읽어보니
up grade 가  필요할듯
재료는 aluminum 6061 t6 250mm bar stock을 가지고
5축 멀티가공기로 평소엔 여행 가방으로 사용하다가
비지니스하실때  간단한 조작으로 trans forming 이가능한 제품이  제격일듯
친구공장에  공작기계가있으니  가공비는  안들듯
마감처리엔 anodiging처리가 필요한데
거긴 거래처라  말만잘하면 공짜 아님 저렴하게 해결될듯
디테일한  도면 스케치 보내주시면 3d로 재설계해서
dhl로 보내드려야겠네요
아  재료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원하는것은  point data (가장 수익성이좋은) 정도
나중에  저도  포맨님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려고....
포맨 2012.06.26 00:07  
이렇게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해외토픽에 나겠습니다.
하이테크중독 노숙자라고...^^
시골길 2012.06.23 23:11  
그리하여...도착한 씨엡립에서는 [ 호텔 드라빼 de la paix ]에 여장을 푸셨다면..
완벽한 드라마가 되는 것이었는뎅....ㅎㅎㅎ 아쉬워용.. ㅡ,.ㅡ
포맨 2012.06.25 09:23  
아주 좋은 호텔은 노숙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나태해져요^^
호루스 2012.06.24 23:49  
영업 방법이나 영업스샷 같은거 올려주면 영업비밀 침해일까요?-_-a
포맨 2012.06.25 09:24  
영업포즈가 중요합니다.

일단 두손으로 공손히 모자를 앞에 모아들고...
눈은 최대한 크게 뜨시고...
뭔가 매려운것처럼...촉촉...초롱초롱하게...

Nino 2012.06.25 10:33  
결론~!    --------->    포맨님 은 -------->  쿨가이 !      대리여행 (?) 하게 해주신데 대해 감사~~.  *^&^*
포맨 2012.06.26 00:13  
대리는 중국 운남에 있는 대리석의 어원이구요...
대리여행은 운남여행을 뜻함이 아니고 대신여행하다할때 그 대리를 말하시는 거지요?
대리는 ...포맨은 지금은 대리가 아닙니다. 변태꼬마 짱구가 아빠에게 감동하여 아빠는 꼭 대리가 되실거예요....
라고 눈물을 줄줄흘릴때 아빠는 이렇게 구시렁대지요...
지금 대리인데 언제까지 대리하라는거냐...
하여간 포맨은...빵셔틀이어요. 그것도 대리...
오늘 지하철 지나다보니 이런빵집이 있더군요
대리만주....

...대리가 몇번 나올까요?...^^
적의화장법 2012.06.28 15:18  
아..
글 재미집니다..
포맨 2012.06.30 15:32  
전부터 궁금하던데...
어투가 구수하게 들리는...
재미지다...할때 접미사 지다...

이거 언어의 양념인지 아니면 사투린지...
어떤게 맞는건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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