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창문없는 버스가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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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창문없는 버스가 넘 좋아요

greenishpine 3 274
돈통 짤랑거리며 돈받으러 오는 것도 좋고 라디오에 태국 남자 가수 발라드노래가 빠방하게 나오는데 기분좋더라고요
나중에 없어지는 거 아니겠죠?
어제 비 엄청 쏟아져서 급작스레 국립박물관입구서 내리는 사람이어서 똑똑도 탔는데 재밌었네요ㅎ
3 Comments
필리핀 2012.01.29 15:39  
창문 없는 버스...
오래 타면 매연으로 콧구멍이 까매져요... ㅠㅠ
손수건이나 마스크 필수! ^^;;;
핫산왕자 2012.01.30 19:19  
허~ 후덥지근한 창문없는 버스가 넘 좋고

버스차장의 돈통 짤랑거리는 소리도 좋고~~

뭔소린지는 몰라도 태국가수의 멜로디가 좋게 들리며

한번 쏟아지면 아스팔트 빵꾸날 정도로 엄청나게 내리는 雨를 좋아하고

기분이 UP되는 증세...제대로 오라오라病에 걸리셨네요~

greenishpine 2012.02.06 17:27  
오라오라병? 태국으로 오라오라? 이런건가요?ㅋ
이제 돌아왔는데 진짜 며칠 더 있을 걸 싶어요.
어디 여행하면 여운이 참 많이 남네요..  뭐 다음을 기약해야죠..
근데 창문없는 버스는 지극히 여행자 입장에서의 감상적인 생각일까요?
 
한국에서는 큰 마트, 깨끗한 곳 이런 곳 좋아하면서
태국에서 홈마트니 이런 저런 크고, 멋진 건물들 보면 왜 그리 싫고, 더이상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진정 통하고자 한다면 지켜야 한다? ;;;
이런 말귀들이 참 많이 떠오르던 태국 여행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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