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푸켓 여행사 완전 어이 없음이에요~~~
처음 이곳을 통해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공항에 내린 첫날부터 황당한 일이 일어나더군요..
모든 여행사들이 피켓을 들고 사람을 찾고 있는데..
30분 넘게 찾아 헤맸는데도 가이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택시 기사들이 ‘딱시’를 외치면서 주위로 몰려들고 더운 날씨에 야밤 타국에서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러다가 한국에서 받은 가이드 연락처로 연락을 해 보니 자기는 이 여행사를 그만두었다며 현지 여행사로 직접 연락을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1시간 만에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잘못 정보를 준 여행사나 우리가 온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가이드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더군요.
카누를 하는 선착장에 앉아서 카누를 하는 사람을 30분 기다리게 하는 것부터 좀 짜증이 났고, 그렇게 열외를 시키면서 여행사에서 이야기 듣고 오시지 않았냐고 이야기하시는 그분의 태도도 정말 황당하더군요.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선택 관광이나 쇼핑의 강압 정도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처럼 선택 관광의 강압이 심한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오전 사원 관광 후 라텍스 공장, 오후 카오랑 힐 관광 후 귀금속, 그리고 잡화 가게 관광 마지막으로 잘 아는 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데리고 간 뱀 사육장은 아주 가관이더군요.
원래 뱀을 아주 질색하는 저로서는 그곳에서 한 순간도 있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몇몇 분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할일 없이 주변을 배회했습니다.
그러길 2시간 남짓...그제서야 뱀 쇼까지 구경하고 사람들이 나오더군요.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휴가지에서 이렇게 버스에서 사람을 기다리며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황당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하더군요.
뱀쇼를 보다가 못보고 나온 5~6명의 사람들과 함께 그 쇼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뱀쇼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뱀에 대한 설명과 사담에 대한 설명만 늘어놓았다고 하네요~
여행사들의 쇼핑 관광과 선택 관광의 압력을 예상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대놓고 가이들들이 쇼핑 수수료 5~15% 받는 거 알고 있으실 거라면서
필요하신 거 있으면 많이들 사 가시라고 하는데
정말 불쾌해서 아무것도 사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보딩 시간까지 남는 4시간 정도는 어제 갔던
싸구려 스파&마사지 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선택 관광으로 마사지를 받으라고 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우리나라 돈 만원도 안 할 거 같은
그런 서비스를 10만원이나 더 내고 받게까지 하더군요.
샤워장은 샤워 꼭지 3개가 다였고
마사지 받는 곳은 퀴퀴한 메트리스를 쭉 나열해 놓은 곳에서
받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노랑풍선 실망입니다.
노랑풍선 푸켓 김성수 가이드.. 정말 비추입니다.
절대 이 곳 통해서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