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필요할때...
g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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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9 21:22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자주 가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현실에 쫓기다 문득 돌아보니 마지막으로 여행한지가 3년전입니다.
10일후에 태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네요. (그래도 태사랑 덕분에 같이 밥먹어
주신다는 분들이 계셔 조금 기대도 되네요.)
...
여행이 필요할 때..라고 결정을 내린것 같아요. 본능적으로.
떠나야 할 때가 왔다고...마음이 너무 지쳐버려서 조금 치유가 필요할
때라고 진단내린것 같아요.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나라 사람인데도 가끔은...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 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내가 이상한 걸까? 내가 외계인인걸까? 사회 부적응자인걸까?
진심을 얘기해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끔은 너무 이질감이 느껴져서
마음을 다쳤어요.
여행을 떠나야 하는 때인것 같아요. 비록 짧은 시간동안이지만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