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을 준비합니다^^

임주연 8 346 2011.05.11 18:22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 이란걸 해봅니다..ㅎ
6월 초에 갑니다...^^
잘 다녀올수 있겠죠?~
누군가 말걸어오면 얼굴이 빨개지며 영어한마디 못하는 실정~
그렇다고 태국어는 전혀~~ NO~
언어에 대한 걱정이 앞서긴 해요. 그래도 가이드북 보면 어떻게든 갔다오겠죠?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을텐데... 마음만 둥실둥실~^^

8 Comments

곰돌이 2011.05.11 18:33

잘 다녀 오실 겁니다 ^^*

영어는 우리(?)들의 말이 아닙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님께서 외국에서 만나실 분들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길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님께서 영어로 토론하실 것도 아니니, 토막영어로 말씀하신다고 누가 뭐라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영어로 말건 사람이 못 알아들으면... 그사람 손해지요 ^^;;

(님께서, 뭘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니... 님께서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저도 영어 잘 못합니다.

그래도, 잘 다닙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말 걸어 왔을때.... 전, 안 답답한데 그 사람이 답답해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

태국어는.... 약간이라도 익혀 가시는게, 태국분들과의 관계설정에도 좋을 듯 합니다.

많이도 아니고, 태사랑에 올라와 있는, 생존태국어 만 익혀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언어란... 소통의 수단입니다. 소통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눈빛, 제스처, 표정, 짧은 단어... ^^;;

임주연 2011.05.12 14:20

정말 감사합니다.^^
잘 다녀올수 있도록 단어 한마디라도 공부할게요~ㅎ

regen 2011.05.14 11:49

댓글내용 확인

구리오돈 2011.05.12 21:01

태국어로 숫자세기 <= 우리말과 굉장히 비슷해요.
1,2,3,4,~10까지 외우시고,
10,20,30~100까지만 외우시면 영어 못하는 태국상인과 흥정 됩니다.
10(씹), 20(이씹), 30(쌈씹), 40(씨씹)...비슷하죠?
추가로 "얼마예요(타오라이캅)?", "감사합니다(커쿤캅).", "안녕하세요?(사왓디캅)"이정도...
저는 이정도 공부 해 가서요...
외국인들 통역까지 해 주었답니다.
제 영어실력이요?
영어 라디오 방송 들으면 한문장에서 단어 한개나 두개 들을 수 있을까 말까입니다.
최고의 언어는 바디랭귀지입니다.
주눅들지 마시고 당당하게 다녀오세요.

임주연 2011.05.13 13:15

ㅋㅋ 이렇게 격려와 조언들을 해주셔서 힘이나네요..
아직은 걱정이 되지만~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꾸용 2011.05.13 17:28

저 한달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돌아 어제 들어왔습니다
영어요? 초딩수준영어합니다 출입국키드에 모른는것들 있어서 핸드폰사전돌릴정도로
잘 못합니다
그래도 1달간 잘 놀고 쉬고 즐기다 왔습니다
유럽인들과어울려 술마시면서 놀기도했습니다
일본인과 둘이서 서로 각 나라좋아하는거 이야기하며 밥도먹었습니다
중국인과 함께 서로 사진찍고 이메일도 주고받았습니다
바가지씌우려는 현지 택시기사와 싸워봤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한국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나눴습니다

중요한것은 영어가 아니라 여행하는사람의 마음인듯합니다
무엇을하고싶고 처음만나는 수많은 사람에게 어디까지 다가갈수있는지는
본인의 마음이 중 요한듯 합니다
아 물론 여행지니까 한국이 아니니까 최후의 최후까지도 약간의 긴장은 풀지않는것도 중요한듯합니다

그리고 각나라의 인사말과 고맙습니다 정도는 익혀두시면 좋은듯합니다
전 가기전언어공부는 딱그것만했습니다
싸와딧캅 컵쿤캅 싸바이띠 컵짜이 썹서바이 어꾼
세나라인사말과 감사합니다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저도했이니 님은 더 잘하실수있을꺼에요

죵이3 2011.05.17 16:05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요 ^^
저도 40일 정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돌고 왔는데
정작 본인은 답답한 게 많이 없답니다 ㅎㅎ
어디든 갈때 본인 숙소와 누군가와의 약속 시간만 잘 지킬 수 있다면
즐거운 여행 되실 거에요 ^^

뾰로통 2011.05.18 05:12

고2때 영한영사전 한권들고 나홀로 필핀을 3주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hello 조차 입에서 안떨어졌었는데.... 거기서 첫사랑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아! 필리피나 아니구여..
그 추억을 더듬으려 18년만에 그녀를 처음 만났던 곳에 다시 가보았는데... 많이 변해 있더군여.......... 이런.. 쓸데없는소리를.... 용기내세요 ^^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