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인의 요청으로 게시중단되었습니다 ------ 치앙라이 로터스게스트하우스에서 더러웠던 기억...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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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05:50
많은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치앙라이의 로터스게스트하우스에서 저는 평판에 어울리지 않는장면을 목격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안믿고를 떠나 앞으로 여기를 방문 하시는분들이 이사실을 알고 있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피해자에게 허락을 받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일어난 사실을 그냥 그대로 옮겨 적으려고 노력을했고 상황묘사에 대해서도 목격한그대로의 사실묘사에
중점을 두다보니 글이 다소 딱딱하더라고 이해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건 당일.
로터스 게스트 하우스에 있었던 한국어 가능자는 로터스사장 과
30대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인과 35세 남자피해자,그리고저와 목사님 내외분이 계셨습니다.
11월 12일 저녁
피해자와 저는 맥주를 한캔씩 마신후
8시경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인과 저는 시내로 내려가서 보드카 한병을 사와
피해자와 저 30대 초반으로 보이는여인과 나누어 마셨습니다.
세사람이 술을 마시는 도중 목사님내외분이 들어오셨고
다섯사람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하던 중
피해자와 30대 초반의 여인 둘사이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문제를 자세히 설명하게되면,
30대 초반여인의 사생활침해가 될수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전부터 둘사이에 무언가 다툼이 있었나봅니다.
대화도중 뜬금없이 피해자가 30대초반의 여인에게말하길
"나가 말투가 원래 그라서 미안하요..저번엔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닝께 이해해주쇼"
(참고로 피해자는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랍니다.)
하지만 여인은 끝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과를 받고 싶지가 않네요. 이미 사과하기는 너무 늦어버렸으니 관두세요"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목사님이 화제를 바꾸기 위해 여인의 신상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이부분에서 작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화제를 돌리기 위한 목사님의 질문을 그 여인이 아닌 피해자가 받아서 대답합니다.
피해자는 전에 30대 여인과 로터스 사장 그리고 다른사람들이랑 술을 마시면서
여인의 입을 통해서 전해들은 얘기를 자신이 대신 대답을 한것인데...
문제는 여인의 주장으로는 그말은 농담으로
술자리에서 한말인데 왜 그말을 당신이 옮기느냐 였습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자리를 파하고 시간을 확인하니 11시쯤 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방에 들어간후 혼자 남은 저는
노천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피곤하여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습니다.
도착하고보니 시간은 11월13일 0시 30분을 약간 넘어있었고 마당에는 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로터스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 30대초반의 여인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사장은 술을 마시고 왔는지 이미 취해있는걸로 보였습니다.
사장이 같이 마시자며 저를 부릅니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같이 앉아서 술을 마시던중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인이 제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아까는 제가 너무 심했던것 같아요.그 사람은 그게 진실인줄 알고 말한건데...그때 상황을 모면하려고
제가 거짓말을 한건데 그게 이런식으로 저한테 돌아올줄은 몰랐네요.괜히 제말 때문에 사람하나 바보만든것
같아 마음이 편칠 않네요"
11월13일 새벽 1시경
시간이 늦었다고 태국남자는 돌아가고 로터스 사장이 자고 있던
피해자를 깨워서 데리고 옵니다.
그때 앉아있던 좌석 배치를 설명하면 정원에 있는 가로1미터 세로1미터 정도의 탁자에 제가 앉아있고
저의맞은편에는 30대초반으로보이는 여인 저의 좌측편에 게스트하우스의 사장이 저의 오른편엔 사건의
피해자가 앉아있었습니다.
그때의 대화들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대략 이런정도의 말들이 오갔습니다.
간략하게 하기위하여게스트하우스사장을 A라 칭하고 30대 초반의 여인을 B라칭하며 피해자를 C라고 칭하겠습니다.
A: 너 대체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냐?
C: 네? 내가 무슨말을 하고 다녀요?
A: 입좀조심하고 다녀라
C: 무슨 말이에요?
A: 조심해라 내가 전화로 까지 그런애기를 들어야 겠냐?
C: 무슨 말이냐니까요.
A: 너아까 여기서 술마시면서 사람들한테 뭐라고 말했어?
C: 난 저여자하고 전에 얘기한 이후 오늘 처음으로 얘기하면서 미안하다고
한거 밖에는 없어요 전에 내가 말을 좀 심하게 한거 같아서...
근데 사과 안받아줬고...
A: 그리고 또 무슨얘기 했어?
C: 그리고 전에 우리끼리 있으면서 같이한얘기 들은얘기 그대로 했죠
A: 여기가 너네집이냐?
C: 아니죠.여기는 사장님 집이고 난 단지 여행자일 뿐이죠
A: 그러니까 말조심하라고 좀만아
C: 거 말좀 가려서 하쇼.어따대고 욕이요
이때 A가 자기 앞에있던 콜라병을 잡아서 사전경고동작없이 C의 얼굴을 향해 던집니다.
콜라병은 C의 귓볼을 스치고 작은 생채기를 만들었습니다.
놀라기도하고 당황하기도한 C는 벌떡일어나면서 말합니다.
"지금 머하는거요!!"
A가 같이 일어나며 C의 따귀를 때리며 말합니다.
"지금 개기는거냐!!!!"
C는 참지못하고 A를 향해 달려듭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저와 B는 그 두 사람들을 뜯어말립니다.
C가 눈이 뒤집혀서 외칩니다.
"내가 멀잘못했다고 자다가 나와서 병맞고 따귀를 맞아야해 19-1=?"
"어디 더 때려보쇼 그렇게 때려서 내가 죽것소?"
무방비상태로 앉아있는 사람의 얼굴에 병을 던지고 따귀를 때리던 사람이
웬일인지 이때부터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C 이성을 잃었습니다.
의자를 집어서 던지려 합니다.
제가 C의 팔을 잡으며 제지하며 말합니다.
"그만 합시다 "
C는 열이 엄청 받은 상태였습니다.
"놔!!!!! 당신같으면 참을수 있겄어"
(앞뒤의 상황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저라면 못참을것 같습니다)
잠시 그의 팔을 놓고 제가 C 에게 말합니다.
여기가 한국이라면 내가 당신을 왜 말리겠소.여긴 태국이요 그리고 A는 미국사람이라면서..
여기서 이래봐야 당신만 손해요...나하고 나갑시다.
어느정도의 실랭이를 하고 겨우 C를 안정시키고 ,C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나와서 치앙라이 나이트 바자쪽으로 5분정도
걷고 있을때 뒤에서 차량의 클렉션 소리가 들립니다.
A가 B와 차를 타고 쫒아와서 저와C에게 말합니다.
타라
제가 A 에게 말합니다.
지금 다 술도 취하고 흥분상태니까 오늘은 이만 헤어지고 내일 얘기 합시다.
A 잠시 생각하더니 그냥 갑니다.
분에 떨고 있는 C 를 데리고 쌀국수를 먹으며 제가 말합니다.
로터스에 얼마나 있었던 겁니까?
C : 대략 횟수로3개월째 되가는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한군데에 오래 있었던 겁니까.
C : 중국에서 출발 해서 육로로 오래 여행을 해서 피곤했었는데 A가 너무 잘해주기도하고 사람이
좋아보여 오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됐으니 그만 다른곳으로 옮기던가 아님 여행을 계속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C: 그래야될듯 싶네요..일단 내일 A 하고 말을 좀 하고 그러고 옮기든 여행을 계속하든 해야겠습니다.
쌀국수를 다먹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보니 시간이 새벽 3시였습니다.
그런데 A와B는 아직돌아오지 않았더군요.
다음날 A는 낮에는 일이 바쁜지 C와 얘기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후 3시경에 잠깐 얼굴을 보았는데 C에게 웃으며 말하길 지금은 바쁘니까 밤에 얘기좀 하자
C도 찬성합니다.기다리는동안 제가 물어봅니다.
이렇게된 마당인데 무슨 할얘기가 있다고 기다립니까.그냥 갑시다.
C: A와 할얘기가 있으니 이해해주십시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지하고 기다리다보니 8시가 되었습니다.A는 많이 바쁜가 봅니다.
기다리기 지루해진 C 와저는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십니다.
술을 마시면서 제가 C에게 말합니다.
한군데에 오래 있다보니 그런일을 당하는 겁니다.
대체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오래 있었던 겁니까?
C: 사실은 로터스에 묵은지 20일정도 지났을무렵 A가 급하게 쓸데가 있다며 돈좀 빌려달라구 해서
가지고 있던 여행경비중에서 3000달러를 빌려줬습니다.3일만 쓰고 준다고 했구 사람이 좋아보여
아무의심없이 빌려줬는데 아직까지 못받았습니다.
빌려준돈은 3000불이 전부 입니까?
C: 그후로 나도 돈이 떨어져서 한국에서 4만밧정도를 송금받았는데 직원들 월급줘야 한다며 2만밧을
다시 한번 빌려갔습니다.
빌려준 돈에 대하여 차용증이나 현금보관증 같은 것은 받았는지 물어보았더니
"제가 머에 홀렸나바요,,평판이 워낙 좋고 잘해주고 인상이 좋아서..그냥 믿고 주었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그날은 A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A가 바쁜관계로 만날수가 없던 저는 C에게 "이곳에 계속 있어봐야 뭐하겠습니까?
어차피 숙박비는 매일 지불하는건데 일단 다른곳으로 숙소를 옮긴 후에 A를 만나도 된다면 숙소를 옮깁시다."
라고 제의하여 A가 없는 사이에 체크아웃을 했고 숙소를 옯긴후 A와 C가 다음날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날 C가 A를 만나 달러와 바트를 합하여 2만밧정도를 받아왔더군요.
C가 저에게 말해주길 A가 지금은 돈이 없으니 일단 이것만 주겠다 나머지 돈에 대해서는 C의 통장으로 3일 안에
붙혀주겠다고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날이 11월 15일 이었습니다.
제가 어제까지 C에게 확인해본결과 아직 돈은 입금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본 작은 부분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게 힘든 일이지만
이들의 돈 거래가 제가 보지 않은 일이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만약에 빌렸더라도
제가 보기에도 로터스 사장은 돈을 주지 않을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로터스 사장 욕하는것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아마 이런일이 없었다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술이 취해있는 상태라해도 무방비상태로 앉아있는 사람의 면상에 병을 던질수 있는 사람이라는점
자신의 행동이 일으킨 파장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는사람이라는점......
그외에 제가 적지 못했던 의문이 가는행동도 있었지만...저의 주관적인 견해를 최대한 배제하고 적은 글이지 로터스사장을 비난하기위해서 이런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아시고 있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
서투른 글이지만 올렸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p.s.:그리고 이사건의 가장큰 피해자일수도 있는 C에 대한 악성리플 ...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