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 포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여행계획 포기..

FeelgooD 13 697


나름 삶의 재충전을 위해서 하던일을 잠시쉬고


4월19일 출국.

6월28일 귀국으로 방콕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여행준비를 하려는데..

가보지도 않은곳의 일정을 짠다는것이 불가능이더군요.



게다가 너무 많은 정보들이 좋을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게으른 사람에겐 독이 될수도 있네요.
 

결국 여행준비는 포기하고..

그냥..


출발하기전에 가이드북이나 하나 사들고 가기로 맘먹고 나니까

편하네요.



예전에도 남들 한달정도 도는 유럽여행 코스를 4달동안 돈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친구랑 가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녔었는데.


이번엔 와이프랑 가다보니 준비를 해서 갈려고 했는데

결국은 또 그냔 무계획으로 떠나게 됐네요.


대충 남쪽으로 내려가서 북쪽으로 슬슬 올라오겠다는 계획만을 가지고

태국으로 갑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
13 Comments
뿌나러브 2011.02.24 03:45  
여행 자체를 포기한줄 알고 안타깝다 생각하고 읽었는데 그건 아니내요^^
준비가 많으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적게 겪겠지만 또한 준비를 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죠. 준비 없이 가시면 고생은 좀 하시겠지만 나름 다른 재미도
있겠죠. 시간이 나시면 조금이라도 준비를 하시고 가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여행 잘
다녀오세요. 부럽내요^^
바보처럼 2011.02.24 11:05  
부럽습니다^^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갈때까지요)  이곳 저곳 여행기도 읽어보고 하세요^^ 좋은 여행 되실꺼에요
기브미머니 2011.02.25 15:21  
저도 깜짝놀랐어요..여행안가는줄알고...ㅋㅋ
무계획도 계획입니다. ㅋ 그런 여행도 좋다고바요..잘다녀오시길~
깜따이 2011.02.27 17:55  
동의합니다. 무계획도 계획이고 악법도 법인지라 우선 여행계획을 포기한것은 아니고 구체적인 일정을 포기하신겁니다. 그런데 계획을 적어도 몇 달전에 하는것이 좋지만 1 주일전에 하고 가는 경우도 있고 가자 마자 상황에 따라 가는 경우도 있으니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전 2004년 푸켓으로 가려다 스웨덴여행객이 너무 많아 표를 못 구해 코창으로 가서 1주일 잘 놀다 왔습니다. 근데 쑤나미가 그때 일어나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저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목숨을 건졌던 일이 생각나네요.
FeelgooD 2011.03.01 15:42  
후덜덜...  정말 놀랍네요.
Katemin 2011.03.13 20:50  
... 이거 정말 대박 에피소드인데요
기브미머니 2011.02.28 14:49  
헐~ 그런일이있었군요...쓰나미 무서워라...운이 넘 좋으셨네요..이번에도 운이따르는 여행이실꺼에요...부럽당~
깜따이 2011.03.01 18:35  
그당시 푸켓으로 가자고 우기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저 따라 코창으로 와서 목숨을 구했답니다.^^ 나중에 50밧 드리겠습니다 ㅎㅎ
크림티 2011.02.27 01:44  
저두 여행을 포기하신줄 알구 놀랐는데~~ㅋㅋ 준비없이 가서 부딪치며 해결해가는 여행두 좋죠~전이번에 6월초즘 들어가서 7월에 조카들과 올케와 합류하기루 하구 뱅기 예약하는건만 일주일 걸렸어요~~ㅎㅎ 즐거운여행하세요~*^^*
구리오돈 2011.02.28 15:01  
저도 낚인 것 같아요...결국 여행자체를 포기하신 게 아니라니 기분은 안나쁘네요.
황제여행 2011.03.04 19:37  
여행 포기 글인줄 알고,
여행 포기하시지 말라고,
힘이 되는 얘기하려고 들어왔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남이지만 여행계획을 세어놓고 못가신다하면 ,
꼭 ,제일 같아서 안타까워서 더욱 더 댓글을 달곤합니다,
좋은 여행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Katemin 2011.03.13 20:59  
저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을 때 마냥 막연한 환상만 품고 있드랫죠..
그런데 실제 계획이 잡히고 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포함, 너무 자세히 뒤지다보니 이미 한번 갔다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정보가 너무 많아도 가끔 지치기도 하죠ㅋㅋ 너무 부담 갖지 마시구
요기서 주의사항 같은거만 잘 숙지하고 가방 꼼꼼히 싸시구 하면..^^ 가이드북 하나로 충분할 것 같네요.
즐거운여행되세요!
FeelgooD 2011.03.13 22:33  
넵.. 감사합니다.

어쩌면 무계획이 더 좋은 여행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사실 게을러서..^^;)

대략적 계획은..


4월19일 방콕도착.. 5일정도 방콕에 머물고.. 치앙마이 이동 북부지역 돌아다니다가.. 5월 20일경 푸켓으로 이동.. 남부지역 돌아다니다가..
6월 15일경 방콕으로 와서.. 방콕 인근과 앙코르와트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