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밤.. 전 또 다른 여행을 꿈꿉니다.
벌써 태국에 온지 6일이 지났습니다.
내일이면 .. 내일 밤이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방콕만 오롯이 일주일...
태사랑 도움을 받아 좋은곳도 많이 가 보고
태사랑을 통해 여행을 계획한 분들도 만났습니다.^^
씨라릿 의학박물관에서 만났던 맑은 미소의 의대생들도 생각이 많이 나고요
그 친구들의 따뜻한 친절도 생각이납니다.
의학박물관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맸더니 우루루 5-6명의 친구들이
우리를 박물관 입구까지 데려다 줬었고요..
제가 의사임을 밝히자 너무 반가워하고 즐거워했답니다..
씨암에서 지도를 들고 망고탱고를 찾고있을때 선듯 다가와 길을 알려줬던
여행경찰 아저씨의 미소도 생각이 나고요..
호텔직원들의 맑은 미소도 생각이납니다.
자뚜짝 시장에서 물을 샀던 가게의 꼬마아가씨의 미소랑
길거리를 우다다 달려나와 제 엉덩이랑 뽀뽀를 하고 말았던^^ 꼬맹이의
개구진 얼굴도 생각이납니다..
맛있었던 태국음식들..
서로 짧은 영어로 서로 바라보고 웃기만 했던 마사지 가게의 언니야들^^
그냥 모든게 다 좋았습니다.^^
어설프게 미터 안키고 달리려고 했던 택시기사 아저씨도 생각이 나네요^^
이래서 전 태국이 좋은가봅니다.
작년에 자뚜짝 시장에서 코끼리 유리 장식품을 샀었는데요
그 가게를 한시간도 넘게 헤메서 다시 찾았답니다.
그 아저씨한테 작년에도 왔었다고^^
그런데 내년에도 꼭 다시 올꺼라고^^ 그리 말했답니다.
꼭 다시 오게되겠지요
열심히 일하고 또 열심히 돈 모으고 또 그래서 다시 출발하겠지요..
오늘밤은 잠이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내일 밤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네요..ㅠ.ㅠ
2012년에도 또 제가 이런글을 적을수 있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