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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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한해...

아부지 14 370
생각해봤다..그리고 고민해봤다.

그래서 찾아봤다..

하지만 대부분에서 난..나이가 너무 많은거다...

최근들어 여행사에 취업을 지원해볼까..해서 여기저기 뒤져봤다.

여행노하우도 좀 있고 상담하는것도 좋아하니까..

취직하고싶은 여행사를 찾았다.

나이때문에 안된다...

난 나이가 많은거다...OTL


나이가 한살한살 더 들어갈때마다 조금씩 힘들어지는것은

계단을 올라갈때 더 숨이 찬다던가 --;

누군가에게 내나이를 말했을때 아, 많으시군여. 라는 말을 듣는다던가

어딘가에 나가면 나보다 위인 사람들보다 밑인 사람들이 더 많다던가

하는 그런게 아니라

뭔가 새로이 시도해보고자 하거나 이렇듯 새로운 다른 직장을 생각하게될때

나이에서 짤려야한다는 사실인것같다.


뭔가 억울한거다.

다른 조건도 그럭저럭 다 되는것같고 잘해낼 자신이 있는데

나이때문에 짤려야하다니...

경험이 더 풍부할수도 있지않은가 말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본다면

나보다 경험도 더 많고 조건도 좋으며 더 잘해낼 나이어린 친구들이 더 많을수있다는거다.

억울하다면서 나도 모르게 왠지 납득...-_-;;


이제 새해까지 한달정도밖에 남지않았다.

한달간 난 바뀌는게 없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난 점점 더 내가 원하는것에서 멀어져야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오늘 난 조금 슬프다....
14 Comments
Miles 2005.11.29 12:06  
  아이공~~~
아부지님이 나이 땜시  짤린다면 40대인 저는 우짜라구요.[[토토로1]]
그냥 나이어린 후배들을 팍팍 밀어준다고 좋게 생각 하세요^^
석길 2005.11.29 12:19  
  아부지님 참 나이땜시 그렇다면 슬프군
젊음이 있으니까 힘내고
세상은 넗고 넓은 파라다이스랑께
낙화유수 2005.11.29 12:28  
  몇일 전 베트남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직원 채용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온 40대의 아줌마가 마침 있었는데 예전에 일본인을 상대로 가이드를 했었다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일본어도 유창하고 사람 상대하는 업을 해 본 경험도 있다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광경을 직접 옆에서 목격했었습니다.

나이가 너무 많다고 주저하는 그 지인에게 가정이 있으면 책임감도 있고 더군다나 국제결혼을 알선해 주고 있는 회사의 특성상 믿음이 있어 보이는 저런 중년의 아주머니가 더욱 책임감 있게 일을 잘 할 것 같다고 가볍게 생각을 전해주고는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며칠 후 다시 방문을 해보니 채용이 돼서 근무하고 있던데요! ^^*
힘 내세요! ^^***
여사모 2005.11.29 13:14  
  태국을 가면 좋은건 여성이건 남성친구이건간에 나이불문하고 친구로 지낼수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냥 존칭없이 영어이름 부르면서 놀수도 있고...
젊은친구(그렇다고 제가 할아버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들 한테  젤 부러운건 젊음과 젊은이 특유의 도전정신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될만한일만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조형진 2005.11.29 16:26  
  아부지 이벤트 함해야지 올해도 얼마 안남았는데..
어때?
재뽕~~ 2005.11.29 21:06  
  아부지님 넘 슬퍼 마셔요~~
제나이도 이제 이력서 내비치기가 힘들더라구요..
별로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죠...
낙화유수님 말씀대로 아부님의 능력을 알아주는
곳이 나타날꺼예요...
기운내시고 계속 도전해 보세요^^
화이팅!!
아부지 2005.11.30 06:47  
  감사합니다. ^^ 그래도 확실히 그여행사가 아쉽긴하네여. ㅎㅎㅎ
그나저나..뭔 이벤트? --;
사구라 2005.12.01 10:59  
  소개팅 이벤 아님 태사랑 주최 여행업취업 박람회
ㅡ,ㅡ ㅈㅅ
해피걸 2005.12.01 17:45  
  언냐 힘내!! 나도 이제 그런 나이가 되어 가는구려...
나이에서 다 걸려...올해도 간당간당했는데..
내년이면..정말 장난이 아닐듯해....
그래도 언니 인맥좋고 말잘하고 외모 받쳐주잖아...
언니가 진정 필요한 곳에서 쓰일 그런 날이 금새 올껴~
아부지 2005.12.01 22:57  
  사구라님...미워여....[[고양눈물]]
해피걸~ 나 그런거였어? 우오옷~!!!!!!!!
사구라 2005.12.02 10:38  
  [[으힛]][[으힛]][[으힛]][[으힛]][[으힛]]
아부지 2005.12.03 08:10  
  저 배낭여행 가이드로 일하게될것같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야 떠날수있는거라서 어떻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모객이 된다면 빠르면 1월에 떠날수있겠지염. ^^; 잘되길 빌어주세염. 친구여행사인데 즐길수있는 여행을 만들자라고 죽이 잘맞아서 일하게됐네여..^^v
사구라 2005.12.03 10:55  
  오 웃 ㅊㅋㅊㅋ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잘되길 비나이다
아부지님과 함께하는 여행 무쟈게 해보구시프다
아부지 2005.12.03 14:15  
  감사~ , 저도 사구라님과 같이 출국할수있는 날이 왔음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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