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울) 원탁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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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울) 원탁의 기사.

미객 0 331

수억원을 홋가하는 명마를타고...
극소수에 사람들만 타고다닌다는 말을타고 오는사람과...
나처럼 조랑말을 타고오는사람도있고..
모두 그렇게 이곳에 오기위해 얼마나 달려왓을가?

저마다 어깨위에는 부에 상징을 달고 한껏 멋을 부리며 원탁을 위주로
부러운 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심부름하는 하인마냥  원탁사이로 헤집고다니며 희안한 기계들에 궤성에
호기심찬 눈초리로 구경하던중..

바카라...
걸음이 멈춘다 잘은 모르지만..베팅자와 딜러...에 돈을거는 게임...
확율은 1:1  둘중하나에걸어 이기면 베팅액을 주는게임이다.
자주묻는 질문에 뒤에서 베팅하던 아줌씨도 짜증을내며 한마디한다.
이거 아무나하는거 아녀요~  휘이잉...바람이분다........ㅜ.ㅜ

타짜에 도박판이 생각이난다.
요번패에.. 요번패에 바라던 숫자가뜨면 바닥에있는 돈은 전부 나에것이된다.
두손에 젖먹던 힘까지 자기도모르게 힘을주고 눈에는 핏발이설정도로 집착을한다..
그래서 엿나....
그 짜릿한 희열을 맞보기위해 도박을 하는것일까?
아닐것이다...
처음에야 나처럼 구경왓다 심심풀이로 햇을것이다.
가끔 말끔한 차림에 이상하리만큼 웃으며 자기관리가 안되는사람들...
그주위에 사람들의 표정에서 눈빛만으로도 나는 그기분을 헤아릴수있었다.

마약과 도박은 이상하리만치 사람을 무아지경에 빠지게만드는 성격이있다.
한번빠지면......절벽에서 제어가 안된다면 어떡케 되겟는가..
정말....
저사람들중에 열사람... 아니 한사람 만이라도 자신에 일상으로 돌리고싶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힘이없다는것에 나는 온몸에힘이빠져온다.

광화문 촛불시위가 떠오른다...
반론을 제기하려해도 길이없는 세상....
그렇게라도해야 한다며 갓난아기..초등학생.. 중학생...할것없이 모두가 말없는시위를 하고 고생을 한것이 생각이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촛불같이  자기몸을 태우며 산화할수있는 사람을 원하고는 있지않앗을까?
시대에 비극아닌 비극은 시간이흘러도 다람쥐체바퀴처럼 돌고돌아 도무지
그 끝을 알수가없다....

눈앞에 광경이 이체롭다.
주사위가 작은 유리관안에서 몇번딩굴더니 자신에 숫자를 나타낸다.
한두명이 마치 과거시험에 합격이라도한듯 하이브와 희열을 건넨다.
뒤로하고 앞에서는 서부영화에서나 본 둥근원안에 풍차가 돌고있었다.
롤렛인지 아련해서 기억이안난다...

문득...
세계적인 명마를 타고오신 귀하신분들이 보고싶었다..
이곳 저곳 수소문하니...
제기랄... 귀빈실은 아무나 못들어가고 2층에있다고 귀뜸해준다.
어떡하던 가고는 싶었지만..이내 포기해버렷다.


사람들사이를 헤집고다니다 출구앞까지가게되엇다.
나가기전 왼쪽으로 커피숍인듯한 휴게실에 나의시선이 가고있었다.
의자에는 열서넛명이 않아서 대부분 전화를 하고있었다.
가까이가서 제일 표정이 어두운 사람에 자리를 스치는대 일순 대화내용이
나에 귀를 자극한다.
출장왓는대 급하게 돈이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더이상은 듣고싶지안아
밖으로나왓다.
순간...
여러사람들에 전화내용이 나를 시험에들게한다.

여보..갑자기 여기와서 물건은 사야되고 돈이모자라 빨리좀보내죠.
친구야 집에 큰일이났는대 돈좀 빌려주라.
아버지 좋은 물건이라 꼭사야대요 돈좀 빌려주세요.
장사장님 갑자기 사고가나서 그러니 급전좀해주시죠 올라가서 드릴게요.

기타등등 에 수많은 핑계를대며 돈을요구하는건 아닐까?
머리가 어지럽다...나에 정신은 이미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있었다.
나에 추측이 어긋나기를 바라면서 타는목을 축이기위해 무료음료수를 찾고있었다.

카지노가 생기기전에는 작은길을 사이로두고 판자로 덧댄집들이며 작은
돌담을한집과 산중턱까지 나름대로 자기터를잡아 다닥다닥 그렇게 흉물스럽지만 나름대로 삶에 향기가 짖게 묻어나는 풍경이었다.
그때..그 시절.....
시레기 만두와 찐감자를 큰가마솥에두고 항게 두게 시게... 나누어 먹던 동아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있을까?

공짜라 그런지 냉커피맛이 영 아니엇다...
다리도 아프고 마침 릴게임에 빈자리인듯한곳에 자리를잡고 앉으니 하품이나온다....

많이 잃으셧쎼요?
옆자리에 사모님..인듯한분이 말을건넨다.. 인사인가보다..
아..예...아 아니요.... 잘되세요?
``계속 먹기만하네요...
무슨말을 하고 싶었지만 말이 안나온다....
사모님에 눈에는 내가 무척 안스러웟나보다.....ㅜㅜ


비로서 여기도 사람에 냄새가 묻어나고있음을 실감하게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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