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또 떠나볼까......
9월에 태국으로 여행다녀온지 20일도 넘었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매일매일 항공권을 알아보고있는..
정신나간 것!!!
이게 요즘의 접니다.
매일 제정신이 아닌채로...
한달반밖에 안남은 셤은 내팽게 쳐둔채로..
허구헌날 여행기 읽고 여행책보러 서점가고..;;;
결국 회사를 때려치겠단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D-DAY는 12월 말~
누군가는 저거저거 여행땜에 회사 때려친다고 미친X이라고 말할테지만..ㅜㅜ
사실 내년3월부터 일을 도와달라는 사람이있는데.
이거마저도 확정은 아니고. 한 반반정도의 확률인데.
그래도 반반의 확률이라도 있으니 괜히 마음에 위안이 되는중....
조금이라도 믿는구석이 없었다면 이렇게 보름도 안되는 시간에 회사를 때려치겠다는 생각을 할수 없을테니까요..
사실 소심한 제가 이렇게 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ㅠ
물론 저자리 안되면 그냥 어짜피 집나온거 바로 장기여행으로 뛸생각..;;;
된다면 2월20일경엔 들어와야하구요..ㅠㅠ
결정을 해놓고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머리속이 복잡복잡..;;
어젯밤엔 하노이에서 방콕까지 텍스포함 29불짜리 뱅기표를 보자마자..
안가도 질러버려>.<
라면서 벌써 결재해버리고..혼자 득템했다고 완젼 신나하고..
질렀으니 가야하는거겠지라고.. 스스로를 설득중입니다.
아직 방콕갈 뱅기표도 예약 못했는데. 하노이 방콕행은 왜 먼저 예약을 하능건지..;;
그나저나 1월출발 방콕행 비행기는 너무 비싸군요..ㅠㅠ
조건 조은 자리는 아니지만.
나름 사람들하고도 잘 지내는 편이고..
내 의지가 아니면 짤리지도 않을 이곳을
이렇게 쉽게 버리고가도 되는것인지..
고민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