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또 혼자라니.. 방콕에서조차!!
제가, 지난 여름부터 발리에서 시작해서 태국으로 넘어가 석달 고민하고, 그러다 느닷없이 그래! 호주에서 1년이다! 라는 생각만으로 2001년 하반기 엄청 바쁘게( 처음 발리부터 죄다 생각만 한 거였음)버텨낸 장한 인간이자나요.
뭐, 직장두 때려치구 내년 여름까지 공부도 하고(그러지 않으면 울 엄니 아부지 날 베란다에 묶어놓구 패다가 자녀학대루 신문에 나실까봐 대충 호주로 영어 공부 어쩌구 함시롱 타협본건데..)
이제부턴 따뜻한 나라에서 맨날 늦잠도 자고 암 생각도 없이 추욱 늘어졌다가 인제 거기 날씨 추워지면 거지 다 되서 늘어진 몸 걷어가지고 다시 집으로 올 계획으로.. (이 시국에 꿈이 죄가 많았죰...TT 와서 던 한푼없는 백수가 멀 먹고 살라꼬?)
그래, 이왕 일생 처음 국경넘어 대양건너 넘의 나라로 가는김에 그토록 벼르고 벼르던 태국 구경도 징허니 해보고 삼개월동안 아주 외워버린 태사랑 싸이트도 죄다 거짓부렁 아닌지 확인도 해볼겸 아주 꿈에 부풀어어 터져가지구 며칠전 학교 연구수업때두 에라이 이넘의 얄굿은 강사 생활두 이만 빠빠다 내는 몰것다 니들 알아서 해라 하구 애들 떠들면 떠드는 대로 막 내버려두니까 교장생님 교감생님 표정 시시각각 변하는것두 쩜 재밌었거든염.
나중에 혼날 줄두 모르구. 간은 또 띵띵 붜갔구 근데 비자땜에 신체 검사 했는데 간 괜찬다자너여. 사람 자랑스럽게..
근데..잉.
그 간 꽉찬 수업이 끝나자마자 같이 가기로 한 함께가여~의 친구가 글쎄 못간당 걸 말이라고 하자나요. 그래두 사정이 있다는데 뭐 꼬치 꼬치 물어볼 처지가 되남여. 여? 그냥 할 수 없져 쩝, 하고 답신 날려주구 흑..
일생 처음 혼자 뱅기 타보는데 덜렁 알래스카로 소포 부쳐주면 어쩌라구여 흑흑 울면서 생각하면 할수록 내는 몰르겠구, 어찌어찌 제대루 된 공항 찾아 내려서 카오산 차자가서 없는 방 간신 구해갖구 자빠져 덜렁 천장에 붙어 내려다보는 도마뱀 비스므리한거랑 눈 딱 마주치면 얼마나 서러워 눈물 보자기로 쏟고 자다 울다 먹다(그래두 먹을건 다 찾아먹으니까) 크리스마스 다 지나라구여...
또, 흑.
그 옛날 성탄절에 교회갔다 곤히 자는 넘의 짐 앞에서 조영남의 '불루 크리스마스 '부르다 돌맞구 철들기 시작한 후 초지일관 십년째 혼자 보낸 크리스마스예욤. 아주 넘의 나라에서까지 이젠, 감회도 없당....
근데여.. 그래두여..
그래두 기대되는거 있자나여.. 힉.
하루에 스무시간은 생각해짜나여. 나두 인제 암두 모르는 지아야로운 세상으로 간다!!(근데 울나라에도 나 아는 사람 별루 읎는디..)
태사랑 넘 많이 들어와서 인제 내사랑인지 왜사랑인지 아주 태사람 다 되가지구요. 어이구 말두 많어라.. 저 원체 말이 마나서 칭구들이 제 편지 좋아하자너요. 정신은 하나 없어도 양은 많다구요. 그래서 답장은 독후감으로 보내주구.
근데 먼말 할려구 여기 들어와서 이러구 있는지 잠깐 잊어버렸는데.. 아 이거 구낭 암꺼나여서 지두 암꺼나 한번 푸념 해봤어여..
암껏두 아니어서 슬퍼가지구여..
뭐, 직장두 때려치구 내년 여름까지 공부도 하고(그러지 않으면 울 엄니 아부지 날 베란다에 묶어놓구 패다가 자녀학대루 신문에 나실까봐 대충 호주로 영어 공부 어쩌구 함시롱 타협본건데..)
이제부턴 따뜻한 나라에서 맨날 늦잠도 자고 암 생각도 없이 추욱 늘어졌다가 인제 거기 날씨 추워지면 거지 다 되서 늘어진 몸 걷어가지고 다시 집으로 올 계획으로.. (이 시국에 꿈이 죄가 많았죰...TT 와서 던 한푼없는 백수가 멀 먹고 살라꼬?)
그래, 이왕 일생 처음 국경넘어 대양건너 넘의 나라로 가는김에 그토록 벼르고 벼르던 태국 구경도 징허니 해보고 삼개월동안 아주 외워버린 태사랑 싸이트도 죄다 거짓부렁 아닌지 확인도 해볼겸 아주 꿈에 부풀어어 터져가지구 며칠전 학교 연구수업때두 에라이 이넘의 얄굿은 강사 생활두 이만 빠빠다 내는 몰것다 니들 알아서 해라 하구 애들 떠들면 떠드는 대로 막 내버려두니까 교장생님 교감생님 표정 시시각각 변하는것두 쩜 재밌었거든염.
나중에 혼날 줄두 모르구. 간은 또 띵띵 붜갔구 근데 비자땜에 신체 검사 했는데 간 괜찬다자너여. 사람 자랑스럽게..
근데..잉.
그 간 꽉찬 수업이 끝나자마자 같이 가기로 한 함께가여~의 친구가 글쎄 못간당 걸 말이라고 하자나요. 그래두 사정이 있다는데 뭐 꼬치 꼬치 물어볼 처지가 되남여. 여? 그냥 할 수 없져 쩝, 하고 답신 날려주구 흑..
일생 처음 혼자 뱅기 타보는데 덜렁 알래스카로 소포 부쳐주면 어쩌라구여 흑흑 울면서 생각하면 할수록 내는 몰르겠구, 어찌어찌 제대루 된 공항 찾아 내려서 카오산 차자가서 없는 방 간신 구해갖구 자빠져 덜렁 천장에 붙어 내려다보는 도마뱀 비스므리한거랑 눈 딱 마주치면 얼마나 서러워 눈물 보자기로 쏟고 자다 울다 먹다(그래두 먹을건 다 찾아먹으니까) 크리스마스 다 지나라구여...
또, 흑.
그 옛날 성탄절에 교회갔다 곤히 자는 넘의 짐 앞에서 조영남의 '불루 크리스마스 '부르다 돌맞구 철들기 시작한 후 초지일관 십년째 혼자 보낸 크리스마스예욤. 아주 넘의 나라에서까지 이젠, 감회도 없당....
근데여.. 그래두여..
그래두 기대되는거 있자나여.. 힉.
하루에 스무시간은 생각해짜나여. 나두 인제 암두 모르는 지아야로운 세상으로 간다!!(근데 울나라에도 나 아는 사람 별루 읎는디..)
태사랑 넘 많이 들어와서 인제 내사랑인지 왜사랑인지 아주 태사람 다 되가지구요. 어이구 말두 많어라.. 저 원체 말이 마나서 칭구들이 제 편지 좋아하자너요. 정신은 하나 없어도 양은 많다구요. 그래서 답장은 독후감으로 보내주구.
근데 먼말 할려구 여기 들어와서 이러구 있는지 잠깐 잊어버렸는데.. 아 이거 구낭 암꺼나여서 지두 암꺼나 한번 푸념 해봤어여..
암껏두 아니어서 슬퍼가지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