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에 떠나야 하는데 다들 가지말라고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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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에 떠나야 하는데 다들 가지말라고해요 ㅠ

쉐레미 16 1589


3개월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신종플루 난리네요..

주위에서 다들 가지말라고 합니다.  부모님도 심하게 말리십니다.

이렇게 배낭여행가려고 작년부터 준비해온것인데.... 안갈수도 없고.. ㅠ

제 나이 24살인데 20대는 걸려도 금방 회복된다는 말도 들었는데 ㅠ

휴... 다음주 화요일 출발인데 겁이 납니다.

사람들한테 괜찮을거야 라고 말은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좀 담대하게 받아들이면 좀 나을텐데

아주 극성으로 말리시니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히힝 ㅠ 다들 이렇게 말리고 세계적으로 정말 심각한 상태 인데 내가 너무 오기 부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ㅠ

여러분은 어떠십니까용

16 Comments
jasonmraz 2009.09.01 21:52  
태국이라고 특별히 위험할 것 같지는 않아요 제 생각에는.
국내에서 신종플루 걸리신 분들도 꼭 외국 여행을 갔다오신 분도 아니잖아요. ^ ^
3개월 동안의 배낭 여행이라면, 계획도 많이 세우셨을 테고 기대감도 남다르실 텐데
포기하기에는 조금 아깝지 않나요? ^ ^
저두 떠나기 전에는 걱정을 참 많이 했는데 막상 가서는 플루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ㅎ
3개월 간의 장기 여행은, 살면서 쉽게 찾아오는 기회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계획 하신대로 차근차근 추진하셨음..하는 바람입니다.
걱정마시고 꼭!! 다녀오세요. ^ ^
위생은 평소보다 좀 더 신경 써 주시구요!
DoRoTHy짱 2009.09.01 23:27  
저도 9월 22일에 인도를 시작으로 태국까지 3개월간 떠납니다
신종플루때문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심하게 걱정을 하시네요~
하지만 죽고 사는것이 인간에게 있는것이 아닌데....하는 마음으로
전 그냥 떠납니다. 대신 윗분 말씀처럼 조금 더 조심하고 신경써야 겠지요^^
신종플루 극성이라지만 저의 여행에 대한 마음도 극성이기에....
지금와서 이렇게 포기하면 너무 아쉽고 속상할것 같아요
저도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문자 2009.09.02 08:07  
가도 된다하면 안전불감증이라고..
위험하다고하면 호들갑이라고..

소신껏 말씀드리자면,
20대의 건강한 분이라면 그닥 문제 없을 겁니다.
의사는 아니지만 언론매체에서 주워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제 결론은
전염율이 아주 높으나 그 치사율은 독감보다는 떨어진다.
타미플루 자체로 사람이 죽는게 아니라 그 합병증에 따른 사망에 이르며 특히 평소 호흡기 질환 환자의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라고 결론 내었습니다.

우선 여행 중 손씻기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쓰신다면 큰 무리없을 겁니다.
그리고 설사 걸렸다한들 본인도 모르게 지나갈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여행하시는 동안 개인 건강,위생에 조금더 신경쓰시고 귀국 후 혹시 모르니 대략 일주일 간은 본인의 건강변화 유무를 꼼꼼히 챙기시고 가급적 주변인들을 위해 사람만나는 일을 자재하신다면 될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저 역시 8월에 9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마스크없이 손씻기만으로 아무 이상없이 다녀왔고 십여일이 지난 지금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혹시 모르니 타미플루도 챙겨 가신다면 더 든든하겠지요.
타미플루는 치료제이니 만큼 신종플루 확진이나 확신이 들때 드시면 될겁니다.

글쓰기 무섭습니다.

누구게 2009.09.02 10:11  
저도 20대예요.... 가기전에 수없이 생각하다가 다녀왔습니다.
파타야하고 방콕에 있다가 왔습니다.
어제 입국했구요. 간혹 마스크를 쓰고있는 사람이 보이기는한데....
전반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오히려 비행기를 타고 오는 여행자를 조심하는 분위기인듯.
마스크없이 아무 탈없이 다녀왔습니다.
손소독제 가끔 쓰고 아침마다 피곤하지 않게 비타민제 먹었습니다.
지금 비수기이고 관광객이 적어서인지 어디를가던 대접은 더 해주는것 같아요.
저는 않다녀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예요...ㅋㅋ
Naresuan 2009.09.02 12:54  
꼭 지금 가야한다면 가시고, 아니면 주위분들의 조언을 따르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신종플루에 걸리고 싶어서 걸리겠습니까... 님을 모두 아끼고 생각하시니까, 아마도 다음에 천천히 가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닐까요?
babae 2009.09.06 17:41  
제 생각과 같네요.
꼭 지금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변 분들께 걱정 끼치고, 본인도 무겁고 불안한 마음으로 떠나지 마시고 다음에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셔요.
매직젤리 2009.09.02 13:35  
저는 이제 막 30대가 되었는데요..ㅋ 그래도 갔다왔어요

이제 국내에 있는 것과 해외에 있는 것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나 싶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의료직으로 큰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저희 병원 내원 환자 중에 확진환자가 요새 엄청많거든요
그렇다고 병원에서 일하는게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동료들은 거의 없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괜찮습니다.
치사율도 낮고요

저는 태국아니라 말레이시아를 다녀오긴 했는데
사람도 거의 없는 곳에서 바다를 보며 누워있으면서 바람을 맞는데
누가 그런 이유로 여기에 오는 것을 말린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서울 지하철이 훨~씬 위험해요.
정 불안하시면 공항에서 마스크쓰고 좀 조심하세요^^;;;
자신의 몸은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아 그리고 타미플루는 확진이 없을 시에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추후에 정말 신종플루감염시에 효과가 없을 수도 있어요
(뿜뿌이)신 2009.09.02 14:41  
gogoing thailand~○(^^○)

1.바이타민을 챙겨 먹는다.
2.살균70%이상 비누나 스프레이 등을 챙겨 가셔서 손발등을 자주 싯고 청결을 유지한다.
3.가급적 몸에 피로도를 누적하지 말고 아울러 수면도 충분히 취해준다.

*참고로 저는 마스크 쓰고 여행 해야 한다면 차라리 집에 꽁꽁 틀어 박혀서 태사랑에 올라 오는 글이나 보고 사진보면서 살껍니다. ^^*
 
이거면 충분할듯 합니다.
젊음의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시고 돌아오시길...
시에라이언 2009.09.02 14:50  
하고싶으시면 해야죠! 화이팅
최준혁 2009.09.02 16:03  
국내에서도 젊은 사람은 확진환자로 분류되어도 타미 플루 처방 내려오기 어렵습니다
젊은 사람은 자연 치유됨으로 약을 안주는거죠... 그리고 설령 받는다 하여도
검사 후 3일 확진 판정받고 약을 먹게 되니 이미 늦은거죠
한 일주일 아프로 해열제 먹으면 젋은 사람은 괜찬은거죠....
그리고 약도 안주는데 진료소 가서 13만원 주고 확진 환자되기 보단
검사하러 같다가 돈아까워서 그냥 돌아오는 보균자 많을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날씨가 좀더 쌀쌀해지게 되면 아마 국내에도 상상이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이 더 위험할꺼라는 것도 오산일듯 하군요..
차라리 태국에선 타미플루 처방없이 살수 있지 않을까요?? (제 혼자 만의 생각)
최악의 경우 현지에서 조금 낌세가 이상하면 타미플루 현지 복용하는것도 괜찬을듯 합니다.
Lizzie 2009.09.02 17:31  
저도 태국에서 한창 신종플루 난리일때 다녀왔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손세정제도 2병이나 가져가서 뜯지도 않았음에도
멀쩡하게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20대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
코요띠 2009.09.03 08:13  
좋은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1%미남 2009.09.03 14:44  
손발 잘....자주..딱으셈..
꼬미^^ 2009.09.03 18:08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사실 걱정은 되더라구요. 아플까봐 걱정이 아니라 ^^
고집 피우고 갔다가 걸려 오면 주변에서 얼마나 더 구박을 할까 싶어서....
아픈 것도 억울한데, 남한테 옮기까봐 걱정하고, 그러니까 가지말랬지 라는 소리를
귀 따갑게 들어야 하는 게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그것보다 가고 싶은 맘이 커서 다녀왔네요.. ^^ 다행이 건강합니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ㅎㅎ
JK알렉스 2009.09.07 15:57  
현재 신종플루는 태국 뿐 아니고 전세계가 난리통 아닌가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태국 생각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습니다 전 신종플루 생각 안하고 외출하고 돌아 다닙니다
오시면 아시겠지만 태국 그다지 신종플루에 대해서 신경을 마니 쓰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만약 저라면 오랬동안 계획한 여행을 취소하진 않을것 같네요 ~~~~
재생공장 2009.09.08 20:45  
전형적인 태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조그마한 공장을 하면서 느끼는 점을 몇자 적습니다.
태국분들 아름아름 안좋일이 발생하는것은 사실입니다.(현재 정부 공식 집계로 130여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심각하게 느낌이 온다든지 아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습니다. 대부분 태국인들도 하층계층이나 또는 특별하게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못하는 분들의 희생이 있습니다.(아시다시피, 태국인들 개인 경제 여건상 아파도 긴급하게 한국처럼 의료기관 찾지는 않습니다. - 제 회사 근무지에서 파견나간 여직원 말에 의하면 같이 근무하는 20대 초반 아가씨 두명도 감기로 이래저래 시간허비하고 병원에 갔다가 icu(?)에 일주일 격리되었다가 안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더군요) 일반적으로 특별하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견해로는 밀폐된 항공기 내에서 감기 환자가 있다든지 아니면 특별하게 조치를 취해야 할 사항이 발생하면 마스크 착용을 하시고, 태국에 오셔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 다녀오셔서 꼭 손을 씻는다든지... 개인 위생을 잘 취하시면 크게 걱정안하시고 좋은 여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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