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결정된 출발 ,,, 준비는 전무 0_0
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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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03:01
원래 싱가폴 친구집에 한 일주일 다녀오려던 계획이
책을 사보고, 항공편을 알아보고, 태사랑에 가입하고 하다보니
무려 23박 24일의 동남아일주 여행이 되어버렸어요. (아예 싱가폴은 뺐다는)
사람은 아는만큼만 보인다더니,,,,,,,,,,책을 사본 게 화근?이었지요.
그나저나 다음주 화요일에 나갈 생각하고 여행준비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글쎄 표가 없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갑자기 모레 나가게 되었어요. 쿵.
지금 상태 0_0 (무념무상,,,)
혼자 여행도 처음.
동남아 여행도 처음.
배낭 여행도 처음.
(그간 유럽이나 일본으로 패키지나 에어텔만 다녀봐서ㅠㅠㅠ)
그래도 머릿속에 하나라도 더 넣어가자 하고
밤새 여기에서 묻고 답하기만 죽어라 눌러대고 있는데
에효,,,답도 안나오고, 가면 나같은 사람들 천지겠지?
여권이랑 백불짜리 몇 개 들고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DDM 3박만 살포시 신청 눌렀습니다.
여기에서 노트북 붙들고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하느니
가서 짐 풀고 거기 분들과 알아보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서요.
그쵸?
그럼!!! 26일날 방콕에서 뵈어용~~~
왠지 도미토리에서 화장 다 하고 샬랄라 옷 입고 머리도 드라이하고
앉아서 우아하게 아침먹고 자빠져있을 것 같은 저입니다.
며칠 다니면 ㅡㅡ 농활 가는 아낙처럼 변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