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방콕...저도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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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나는 방콕...저도 할 수 있겠죠~? ^^

한량공자 4 572
아무 생각없이 대학을 졸업하고...다른 사람들 처럼 회사를 취직하고 항상 같은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일상에서 언제나 여름 휴가만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는 생각으로 지낸 어언~3년...이제 어느덧 계란 한판의 나이..ㅎㄷㄷ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를 떠나야 하는데...갑작스런 6월에 휴가를 다녀오라는

명령에 함께할 친구를 찾기도 쉽지 않고...이번엔 어쩔수 없이 혼자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외로움이 싫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함께할 푸렌~을 찾아

봤지만 역시 쉽지 않았고...이제는 지쳐서 혼자 떠나려 합니다.

이제 보름 남았으니 주말동안 태사랑에 모든 글을 다 읽어보고 책방에 널린 여행

책자 하나 건져 때아닌 공부 좀 해야겠네여~

여행지는 방콕~ 날짜를 보름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부터 열씨미 하면

저도 여기에 계신 분들처럼 될 수 있겠죠~? ^^

이제부터 여러 곳에 문의 글들 올릴테니 저와 같은 계획이신 분덜이나 고수님덜

외면하지 마시고 주옥같은 경험 적어주세요~갑자기 시작하려니 두렵지만 대한

민국 열혈청년으로 길바닥에서 자는 한이 있어도 도전해봐야겠죵~ㅋㅎㅎ

오랜만에 하는 도전이라는 생각이 묘한 기분이네요...

혼자 여행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덜 모두 홧팅~~!!

4 Comments
구엔 2009.06.05 13:01  
먼저 제가 한가지만 묻고 싶네요? 이번 여행이 '마지막' 여행인가요? '아니오'라는 답을 기대하면서, 제 조언을 소개해 보렵니다. '마지막'여행이라면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돈을 좀 쓰시더라도 개인적인 가이드 구해서 여행을 다녀오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아니오'라면, 이번에는 그냥 탐색전 기분으로 다녀오십시오. 열에 일곱 여덟은 태국 여행의 소감이 '좋았다'라 나옵니다. 그러니, 이번에 다 보고 다 해보고 다 먹어본다는 생각은 인천공항에 두고 떠나십시오. 카오산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짝 만나면 한 번 훌쩍 떠나보기도 하고요. 돈빌려 달라거나 뭐 좋은 돈벌이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용기 잊지 마시고요.  마음을 열고, 빈 상태로 태국으로 가 보십시오. 돌아올대는 무언가가 채워져 있을겁니다. 그 채운 마음이 아마 두 번째 태국행 비행기표를 사게 하는 원동력이 될것이고요.  좋은 여행하시길.
한량공자 2009.06.05 22:10  
역시 좋은 말씀들 많이 들을 수 있군여~ 엄청 감사 드려영~
신제 2009.06.05 22:36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저도 계란한판이 되버렸네요 ㅠㅠ
이번달 말까지 회사를 정리하고 자영업을 하게되었는데 어려운 결정이었기 때문에
삶의 변환점에 서서 한템포쉬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 어줍짢은 핑계를 대고
떠납니다 ㅎㅎ 외국이라고는 출장으로 중국몇번갔던게 전부네요~
저는 7월초에 떠나는데 좀 아쉽네요~~ 좋은 여행되세요~~
아폴론 2009.06.11 12:25  
7월초면 일정이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시간이 맞는다면 카오산에서 비어라도 한잔 하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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