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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은 블라블라블라 입니당.
성탄절이네요.
올 성탄은 OCN과 함께 보내나 했더니,
회사식구들이랑 하이원에 다녀왔습니다.
추운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내 두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엔
스키장따윈 안가려고 했는데, 지난 여행중에 눈에 흙 들어간적
있음으로... 버티다가 끌려갔심다-
아직 이십대의 자존심이 남아선지 죽어도
내복은 못입겠더군요. 그래서 타이즈를 입었습니다-_-;
위에 옷도 다섯겹이나 껴입구요.
장갑도 두개나 끼고, 목에 아대비슷한 것도 하고..
땀나더군요..-_-;;
촌놈 출세해서 스키장도 가보고.;;
보드 타다가 한 오십번은 넘게 자빠진것 같네요..--;
온 몸을 두들겨 맞은 것 같은 욱신욱신함...
그냥 오랜만에 지난 여름 여행처럼 설레고 즐거웠던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사랑했던 도시 치앙마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아는 지인이 남아계셔서 종종 자주가던 가게들을 사진으로
찍어보내주시는데.. 얼마전에 태국에서 300M에 달하는 동영상을
보내주셨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말이 300M 지..
태국에서 보내려면 한참 걸리셨을텐데...
그렇게 치앙마이를 그리워 하는데..
또 태국친구한테서 전화도 오구...
암튼 이래저래 치앙마이가 그립네요..
몇일전 회사 소장님이 겨울휴가 일본으로..뭐 하실래...
확신에 찬 목소리로..
"골프는 역시 치앙마이죠!"
라며.. 무척 사바사바 +.+ 했습니다--...
겨울휴가 치앙마이로 가시면, 제가 렌트해서 김기사 노릇 다해드리고,
"마..담배!"
이러면 척! 하고 손꾸락에 꼽아드릴수도 있는뎅..
가고싶다..치앙마이..ㅠ.ㅠ
쓸데없는 내용이였심다-
여행이 그리우니 헛소리 삑삑해싸코. 참네..
ps. 사진은 푸켓에 빠통비치공..
옆에 양인은 모르는 사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