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헐리웃 체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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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헐리웃 체험기!(1)

여사모 8 936
태국을 오래전부터 드나들었지만 유흥업소는 체질이 아니라 헐리우드를 가보게 된거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몇달전 후배놈이 예쁜 푸잉들이 공연을 한다고해서 가봤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물론 몇명의 여가수들이 가슴을 19세 모드로 하고 출연해서 야한 성인 클럽이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실지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7~8명정도의 남여가수, 4명의 남자 빽댄서,테크노에 맞춰 자유로운 춤을 추는 마이너리그 댄서 몇명,그리고 가수들과 같이 그룹으로 춤을 추는 메이저리그(제후배가 붙인 이름입니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출연자는 "오빠"라는 태국이름의 여가수와 메이저리그라는 정말 귀여운 열댓명정도의 여성 댄서들입니다.
가수는 20대 중반,댄서들은 18~22세 정도로 태국인들 같지 않게 하얀피부와 생글거리는 미소가 일품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처음에는 한번 안아보고 싶을 정도로 혹한 마음도 들었지만 생각을 바꾸었답니다.
내국인들이 대부분이고 10%정도만 외국인들인 이클럽에서, 돈으로 귀여운 댄서들을 공략한다면 과연 배겨낼 댄서가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저는 방콕에 머무르는 몇일 동안 2~3번 정도 헐리웃을 방문하는데, 갈때마다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춤과 노래를 하는 진정한 프로에게  아낌없이 팁을 선사합니다.
때로는 그친구들이 좋아하는 "비"의 CD도 선물하구요...
우리에겐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그들에게는 큰돈인 500~1000밧정도의 팁을  선사하면 정말 고마워하며 "컵쿤 카"하며 합장을 하지요.
로컬들이 많기때문에 거의 팁주는 사람들이 없고 팁주는 사람은 우리 일행밖에 없더군요.
처음에는 많은 팁을 주니까 좋아하면서도 뭔가 흑심을 품지않았나하며 걱정하는 푸잉들도 있었지만 자주 만나고 친해지니까 쉬는시간에 저희 자리에 놀러왔다가 가기도 한답니다.
40대 후반의 헐리우드 오너는 가능성있는 가수나 댄서들을 후원해주고 근처의 식당을 운영하는 알짜배기 부자라더군요.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면서 생글거리며 공연하는 그녀들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3~4명이 가면 위스키1병과 얼음,콜라포함 5~6만원정도면 4시간여 즐거움에 빠질수있는 헐리웃, 이젠 저에게 빼트릴수 없는 방콕의 명소가 되었답니다.
클럽이 끝나고 근처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쌀국수라도 한그릇 사줘야 겠습니다.

 
8 Comments
그림하나 2005.11.11 05:48  
  방콕 라차다에 있는 헐리우드 말씀인가요 ?
재미있습니다. 단 10시부터 쇼가 시작되니, 일찍 가시면 사람도 없고, 음악만 계속 틀어줍니다.
10시 이후에 가시기 바랍니다.
여사모 2005.11.11 13:05  
  10시전에 입장하면 주류를 제외한 다른것들(콜라등)이 50% 할인되는것 같더군요.
인원이 좀 되시면 일찍 가셔서 한번에 많이 시켜놓고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애요.
그림하나 2005.11.11 13:24  
  10시전에 입장하면 할인이 되나요 ? 저의 일행은 안되던데 ..  8시 40분 정도에 입장을 했는데.. 일행은 저혼자 한국사람이고 나머지 3명은 태국친구인데 ...
할인을 해주지 않았는데..  할인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 이번 10월말에 갔었는데.. 할인 안되었습니다.
LINN 2005.11.11 17:13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몇시이전 입장은 믹서 50% 할인! 이라구 써져 있어욤.
LINN 2005.11.11 17:16  
  뜨아~~~
 8시40분 입장하셨으면....
거의 초등학생이 아침 5시에 등교한셈이네요...
그림하나 2005.11.11 19:41  
  할인이 되는데 .. 왜 할인을 안해줬는지 ? .. 궁금하네요
근처 씨푸드마켓에서 저녁을 먹고, 일찍 헐리웃을 들어갔는데.. 거의 손님이 없고, 웨이터(?)만 가득하고, 음악만 계속 틀어주더라구요..  9시 40분 이 넘어야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할인을 안해줬는지 .. 이유 아시는 분 ?
웨이터에게 tip도 줬는데..
태국친구들도 할인된다는 이야기를 안해줬거든요.



 
사랑방&강촌 2005.11.12 20:20  
  웨이터가 돈을 가로챘겠져..
저도 푸켓에 나이트 오픈했다구 가보았는데여 처음 웨이터는 계산서 가격데로 다 받아가구 조금후에 디제이가 믹서 값을 50% 디씨 해준다는 말이 나오길레 웨이터 불러서 오늘 믹서50% 디씨라는데 왜너는 돈을 다받아가냐 했더니 바로 주머니에서 돈을 주드라구여
태국인들은 특히 외국인 이라구하면 태국말 못알아 듣는줄알구 거의 남는돈은 자기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여사모 2005.11.13 22:25  
  아! 팁주는 방법은 무대 근처에 앉으셨을때 약간의 음료를 컵에 따라 지폐를 붙여 손을 높이들고 눈이나 손가락으로 싸인을 보내면 춤을 추다가 다가와서 받아갑니다.
물론 컵쿱카~ 하면서요,답례도 해주시면 환하게 웃어준답니다.
500밧정도 붙여주고 웨이터한테 불러달라고하면 막간의 쉬는시간에 테이블로 내려와서 놀다 갑니다.
내려와서 레이디 드링크를 원하면 시켜주시면 되는데 1잔에 350밧정도 하고요 350밧의 반은 댄서들의 수당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이라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쁘고 노래나 춤잘춰서 손님들한테 인기있으면 인컴도 많아진다는 얘기죠..
태국핸펀(있으신분들)에 1000밧을 끼워 웨이터편에 대기실로 들여보냈더니 핸펀번호를 찍어서 보내준적도 있었습니다.
다른뜻은 없구요 다음날 연락이 되면 만나서 식사도하고 같이 영화등을 볼수있는 추억의 시간들을 만들수 있답니다.
제가 10여번 가보긴했지만 각설이공연같은걸할때  1~2번 빼놓고는 500,1000밧의 팁은 나온것 못봤고요 요긴할때 1~2번 쏘시면(?)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니까 한번 시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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