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후유증-새로운 씨앗

참새하루 일반 5 521 2008.04.03 00:51

5 Comments

참새하루 2008.04.03 00:51

어제 태국에서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거리 풍경이

꽤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환승 대기시간 포함 26시간의 장거리

컴백홈 때문일까요

영 저의 방이 어색하고

침대도 편하지 않습니다

짐 가방을 풀고

밀린 공과금 처리하면서

여행의 후유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만사 귀찮고 의욕도 없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싫습니다

아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며칠 걸리겟지요

언제 다시 태국으로 떠날지 모르지만

제 마음에

새로운 방타이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일상의 시작입니다

일터로 향합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그 씨앗에 물주는것도 잊지 않을겁니다

땡깡 2008.04.03 08:15

저도 여행 휴유증 심하게 아팠읍니다....
휴가 갔다온지 2주일....... 점점 벗어 나고 있지요....
벌써부터 내년 휴가 새끼줄 생각 하고 있으니...
넘 심햇나요 ???

이 미나 2008.04.03 08:52

돌아 온지..딱! 일주일이 되는군요.
매 시간마다..씨앗에 물을 주고 있으니..뿌리가 상할까..
심히..걱정이 앞서지만..가족과 함께 하는 칠월 휴가..
벌써..설레입니다^^[[으힛]]

JASON` 2008.04.04 13:54

과거의 여행 같았으면,
님의 깔끔한 기행문을 통해 여정을
훤히 꿰뚫었을텐데,

님의 소중한 장난감의 수장(水葬)으로 인해
님의 연속 기행문을 볼 수 없었기에
여정을 전혀 알 수 없었답니다.

벌써 일상으로 돌아가셨군요.
지난 여행같았으면, 완벽한 님의 사진을 통해
멋진 구경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제가 여행시기를 놓친 것 마냥, 매우 아쉽기만 하군요.

씨앗에 물 주시는 것, 늘 잊지 않으셔서
곧 새로운 여행이 진행되길 기대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