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S6] : 장정3 / 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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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T-스토리 [S6] : 장정3 / 퐌 <2>

KIM 5 555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
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
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
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
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
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
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
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
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
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6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
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
입니다.



Copyright (c) 2008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
습과 가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
져야 한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 거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


해석 참고
http://www.thailife.co.kr/zeroboard/zboard.php?id=comm_
min&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
&sn=on&ss=on&sc=on&su=&keyword=&no=91&category=1




Sky Ranger - God Tur Dai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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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란 꿰이띠여우'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보더 크로싱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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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이 땅에선 동일 사안을 두고서도 [CASE BY CASE]인 경우가 넘 빈번하다. 이미그레이션 여직원이 나의 보더 크로싱 수속의 관공서 루틴이 잘못되었다고 정정해 준다. 항상 그렇다. 해당 시기마다 동일하지 않는 루틴과 상황들...

커스토머의 수속이 끝난뒤 다시 이미그레이션을 방문한다. 이 포인트를 넘나들며 몇 번 안면을 튼 한 '땀루엇'이 적당히(?) 날 담당 '땀루엇'에게 소개해 준다. 그리고 담당자의 호의적 반응으로 절차는 진행된다.

"KIM, 여기 오기 전 커스토머 오피스의 수수료는 얼마 내었죠?"

"무료이던데요^^ 쁘라텟 타이는 '짜이디' 하잖아요^^"

"ㅎㅎㅎ"

이미그레이션의 '땀루엇'도 별도의 수고비(?)를 청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잘 안다. 이러함도 <래우때..>에 의거한 [CASE BY CASE]임을...보통은 100-200B에 해당하는 근거 부족한 수속비가 청구될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 명백하게 삥을 뜯는 비리(?) '땀루엇'을 다른 '땀루엇'에게 모두 고발해야 하나? 부정(?)한 공무원들을 모두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하나? 순결해야만 할 타이의 정의와 윤리를 지켜내기 위해 나 혼자서 오바하고 <척>하면 안된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항상 공손한 자세를 견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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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월하게 단 두번에 '카르아'의 적정가(?)로 판단되어지는 300B에 흥정을 끝내고 '매콩'을 가로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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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쁘라텟 라오'에 들어서면서 라오의 '카라차깐'과 '땀루엇'에게 본격적으로 삥뜯기기^^ 시작한다. 경찰과 공무원들이 '씨야 파씨' 이외의 수속비를 나에게 요구한다. 우씨..국가의 기강과 법률을 마구 뭉개어 버리는 이들을 다 고발해? 그러면 라오의 정의는 바로 세워지는가? 큰 <봉>이 되지 않기 위해 적당히 흥정의 관점을 견지하며 그냥 들어 주어야 한다.^^ 세상의 정의와 윤리를 혼자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타이와 라오 등 인도차이나를 함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엉뚱한 곳에서 인상 구기며 힘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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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슬로우를 타보려 했는데...수속이 30분 가량 더 걸려 출발 시간이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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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루앙남타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새로운 도로가 생긴 이후 이 루트의 마을들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듯 하다. 도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의 삶과 모습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길>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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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에 도착해 500원으로 4가지의 로칼 음식을,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음식점을 오가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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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 '딸랏'에 들어선다. '딸랏'엔 사람이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오후 늦게 도착한 탓에 환전해야 할 은행이 클로즈해 버렸다. 타이 Bhat 혹은 달러로 '첵빈'할 경우 그 비용은 세어진다. '딸랏' 구석에 위치한 사설 환전소에서 150불 환전, 은행보다 환율이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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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깎아야 할 시점인지라...이발소에 들어선다. 500원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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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과 간식을 위해 장도 물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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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나는 봉지 커피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봉지 한드릿도 마신다.^^ '나락'한 '싸우'가 영업하는 구멍가게 앞에 걸터앉아, '쎄웬 압'을 '싸이퉁'한 봉지 음료수에 한드릿을 넣고 여독을 달랜다. '딸랏'에서 산 바나나를 안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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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이용한 숙소이다. GPS에 그 기록이 남겨져 있다. 4,000원으로 흥정한다. 가격대비 짱^^이다. 타이도 그렇지만 이곳도 이방인을 주고객으로 영업하는 숙소보단 현지인용 숙소가 가격대비 고효율(?)^^임은 개인적 관점에선 분명한 듯 싶다. 라오에서 흥정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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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랏'에서 산 900원어치 과일들을 디저트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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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메모리 카드의 이미지들을 노트북으로 이동하며 여정을 정리하는 중, 방문이 두드려진다. 항상 이럴땐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위험한(?) 숙소급은 분명히 아닌데...이 야밤에 나의 방문을 두드릴 이가 짐작되지 않는다.

"크라이 크랍?......"

"........................"

소심할뿐만 아니라 겁이 아주 많은^^ 나는 방문을 열지 못하고 다시 탐색한다.

"저기요............"

한 '푸잉'의 소리이다. 문을 열자, 숙소 마당에서 나와 아주 짧은 '임'과 인사만을 주고받은 '싸우'이다.

"'넝', 무슨 일로?"

"그냥^^.....자고 있었나요?.........들어가도 되나요?........"

나의 어깨너머 방안을 자꾸만 넘본다. '푸차이'의 방문은 시러하지만 '싸우'의 방문은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뻔한> 얘기이다. 난 많이 어리버리하지만, 알만한 것은 다 안다.^^ 스무살도 채 되지 않은 이 '싸우'가 늦은 밤 왜 이방인인 나의 방문을 두들였겠는가? 내가 멋있어서...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착각이다.^^

'탈릉'하게 <엉덩이>에만 관심있는 이들은 <엉덩이>적 사고만을 해 나갈런지 모르지만, 난 이러한 순간,<텍스트>에서 벗어난 라오 사회의 또다른 <현실>과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이다.

이 '싸우'의 느닷없는 방문으로 인해 컴을 잘못 작동해 <루앙남타 오는 길>의 이미지 대부분을 또 날려먹는다. ㅜㅡ...아주 슬픈 밤이다. ㅡㅜ...





5 Comments
허정범(허뻥) 2008.04.03 19:01  
  2008년 1월, 고열로 인하여 포기했던 LAO의 길을 내년에는 꼭 다시 달리겠습니다.

슬픈 밤이지만 이쁜 푸잉의 방문으로 조금은 위로가 되었는지---
시골길 2008.04.04 03:02  
  컥..한밤의 노크소리..제 경우에는, 한 두번은 바라던 그런 상황인데...우찌 KIM은 노트븍 오작동을...?? ㅎㅎㅎ
이발의자에 앉은 사람이  KIM이 물론 아니지요..?? ㅋㅋ
태한사람 2008.04.05 01:29  
    ㅎㅎㅎ..^^잘 보고있습니당..^^
KIM 2008.04.05 21:15  
  부족한 글 잘 보아주시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당^^

꼭 <'퐌'의 길>을 달리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이 땅이, 이 길이 <누구나> 달리는 길이 되기 전...

넵. 제가 아닙니당^^ 하지만 저도 저렇게 컷팅하였습니다.

손님이 방문하였으니 당연히 앉을 자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적당히 앉을만한 곳이 침대 모서리 밖에 없고..마침 거기에 놓인 노트북을 옮기는 순간 전원이 나가버렸습니다. 이동중인 이미지도 그 순간 날려먹었네요.

그래서 이 밤은 넘 슬픈 밤이였습니당 ㅡㅜ... <루앙남타 오는 길> 나에겐 이상스레 징크스가 반복됩니당.

 
이 미나 2008.04.06 06:06  
  전원이 나가는 순간..헉!
낭패감이 크셨을텐데..전 웰케~..웃음이..
지송합니다..너무 솔직해서 -_-;;
얼버리거나..아니거나..상황이 틀릴 뿐이지..
슬픈 밤은 있군요.
킴님..힘내십시요..
쑤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