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행을 다녀와서..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밑에 글들을 봐도, 여기저기 가끔씩 올라오는 글들을 보아도..
나만을 보아도.. 돌아오면 다시 가고싶다는 글들과 많은 상념들.
무엇이 잡아 나를 이끄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같이 여행을 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또 시간이 날때면 항상 내일이라도 당장 떠날 사람 지도를 보고 선을
그어 보기도 하고.
여행을 다녀온뒤 몇일동안은 멍하기만 합니다. 몇번을 다녀와도
여행에 대한 후유증은 버릇처럼 다가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릴때쯤 나는 다시 떠날 준비를 하지요.
귀국 하기 싫어하는 저를 보며 여행지에서 만난 어떤 분이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더랬죠.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해머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띵한 기분이 들었죠
그래 나는 돌아갈곳이 있는 여행자. 미처 깨닫지 못했던 행복한 사실중 하나.
여행을 일상으로 받아들였던 것처럼 돌아간 그곳 한국이라는 이땅에서도 나의 삶을 여행처럼 살아보겠노라고 크게 크게 다짐을 해보것만..
쉽지가 않네요.
누군가가 제게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넌 여행이 왜 좋아?"
... 그냥.. 너무 많은 생각이 떠올라 쉽게 대답할수가 없었어요
그저 쉽게 이유를 말해버리면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가 가벼워져버릴까봐..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를...... ... 전 아직도 찾는중일지도 몰라요.
그 이유를 찾는다는 핑계를 대며, 떠날준비를하며 오늘밤도 선을 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