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같이 하면 정말 친해지던가, 정말 뤤수가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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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같이 하면 정말 친해지던가, 정말 뤤수가 되던가...

D-cinema 0 359

>머 특이한 경우를 보고 말하려고 했다는건 알겠는데 처음 쓰신글을 보니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법하네요.
짧게와서 어디 이동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한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구.... 어디 갈려고 해도 일반적으로 카오산에서 모여 출발하니 그걸 생각해도 좋을거구...
머 다 장단점이 있네요..
단기여행일 경우 오히려 한곳이나 이동을 줄이고 좀더 여유롭게 한두곳만 즐기는게 더 좋을수도 있고....

역시나 본인이 편하고 좋아야 좋은거겠지요.
이런말이 있잖아요, 여행하고 동거를 하면 정말 친해지던가.. 정말 웬수가 되던가.. 둘중 하나라구요...


우선적으로 밝히지만 저의 글은 지극히 저의 생각,느낌만을 표현한것이고 카오산으로가는 단기 여행객에게 국한 된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저는 한번도 카오산 싫어한다고 가면안된다 말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꼭
한번 가봐야할곳이라고 적었습니다.
다만 단기여행객이 오래묵을 장소로는 비추천하고 싶다는 글을 적은게 다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왕궁,사원 누가 같이가자고 하면 왠만해선 다시는 안갈것입니다..
단순한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입니다.
가서 긴바지에 신발신고 더워죽겠는데 마땅한 그늘도 얼마없고 다리아프게 너무 걸어야하고 고생해서 두번가보고 그담부터는 안갑니다...
물론 대부분 왕궁에 여러번 가는사람은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왕궁이 볼것없고 별거아닌곳은 아닙니다...
한나라의 왕이 있던곳이고 모든것을 섬세하게 손으로 모든걸 제작하고 그렸다는데 있어서 경외감이 드는곳입니다.
태국와서 왕궁, 사원 한번 안가본다면 말이 안되겟죠...

모든분이 동의하시진 안으시겠지만 저는 카오산 또한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분명 한번즘은 가보아야할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방콕가서 한국사람이 카오산안가봤다면 갔다온거 맞아? 하는의문이 들정도로 한국에서 유명한곳이고 경험할 색다른 꺼리가 있는곳이기에 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최대한 적게쓰고 많은곳을 가보고 좋은대우를 받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곳이 있을까...

제가 반문하고 싶은것은 카오산은 다들말하는 그대로 배낭족들의 천국인데 단기여행객이 카오산에서 (자는데 120밧,먹는데3끼다먹고음료수값까지120밧 맥주한병50밧간식30밧 하루 만원이 안되는돈으로)최대한 적게 쓸수는 있지만 만원의 행복하러 생존투어를 간것은아닐것이고 좋은 대우란걸 카오산에서 기대할수없고 방콕의 많은곳을 다닌다고 하기엔 방콕 서부 끝자락에 있는위치와 로띳막막한 방콕에서 MRT BTS 타기 힘든 상황에 많이 돌아다니기엔 좋은 교통편의시설이 있다말할순 없습니다.
많은 여행객이 저의 우려처럼 카오산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한것은 어찌보면 카오산이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에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그주변에서만 다니기엔 좀 아쉽다는것이죠...

간혹 파타야나 푸켓에만 다녀오신분들 이렇게 말하는걸 들었습니다.
태국사람들은 다 원숭이 처럼 생겼다고...
태국에 시내나가면 잘생기고 이쁜사람들 많습니다만 그곳에서만 본게 전부이기에 그리 말하는것이죠...

그와 비슷하게 카오산에만 있다가 방콕이 어떻구나에 대해 한귀퉁이만보고 평가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생길수있기에 글을 쓴것입니다.

물론 팍치님이 반문하신대로 시내에 있다고 모든것을 다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카오산이기에 가능한일들이 많이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하자면 카오산은 오전에 배타고 가서 시장보고 왕궁보고 국수한번먹고 밤에 카오산에 수많은 인파속에 묻혀보고 돌아가는걸로 충분할것 같다는것입니다.
뭐 왕궁보는데 몇시간인데 시장에서 밥먹고 뭐하면 몇시간인데 카오산에 다양한 유명 국수집 얼마나 많은데 길거리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클럽도있고 길거리에서 외국인과 어울리기등 할것이 얼마나 많고 갈곳이 많은데 하루에 어케 다 경험하냐 하신다면 이건 방콕여행간게아니라 카오산으로 여행을 간것이겟죠. 카오산 집중탐구로...뭐 그렇다면 할말 없습니다.

수쿰빗에 있으면 라차다에있으면 뭐가 다른데 라고 반문하신다면 그닥 특별한 뭔가를 할수있다고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가격대비 효율적인것이 많은 곳임에는 틀림없고(숙소 카오산처럼 몇천원 여인숙2만원안팎에 잘곳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건 시설과 서비스 대비 한국과도 비슷한 가격이고 오히려 시내 호텔을 따진다면 5~10만원이면한국에서 20만원정도급하는곳에서 묵을수있고 한국에서 백반집 식당에서 밥먹을 돈이면 고급 레스토랑도 갈수있고 5만원정도면 너댓명이서 좋은클럽가서 양주시켜먹고 놀수있습니다.)왠만한 어딜가도 편리한 교통편이있고 가깝다는것이죠.
말그대로 시내쪽에 묵는 많은분들이 즐기는.... 어디가나 전철타고 20분정도면 짜뚜짝도가고 시암이나 라차다에서 하루를 돌아도 다보기힘든 쇼핑몰, 럭셔리한 백화점에서 구경도하고 시암스퀘어 에서 태국의 패션을 느끼고 수많은 방콕 젊은이들을 구경할수도 있고 이쁜 카페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차한잔할수있고 밤에 RCA가서 신나게 놀다오거나 소이카우보이 아고고가서 구경할수도있고 밤에 팟퐁이나 빠뚜남마켓에서 구경다닐수있고... 카오산에서 묵으며 이런것들을 즐기기엔 좀 어려운 위치이죠...

물론 이렇게 해야 방콕 관광을 하는것이다라고 말하는것도 아닙니다.
팍치님의 의견처럼 카오산이 얼마나 좋은데 라고 말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카오산에서 왜 일정을 허비해라며 저같은 말을 하는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하지만 다른분의 말씀대로 처음 초보자가 불안감없이 가보기엔 좋은곳이지만 점차 다른곳을 알게되면 안가게 되는곳이 되기도 하는곳입니다.

제가뭐 방콕에대해 누구보다 잘알아서가 아니라 방콕가면 카오산으로...하는것에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운마음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글로 써본것입니다.

카오산 싼맛에간다...사실 어떻게든 싸게있어야지한다면 몰라도 카오산에서 정보라도 얻을라치면 맨입으로 물어보기뭐하니 한인식당가서 밥을먹든 국수를먹든 하게되고 술집에서 술마시게되고 사실 시내에있는것과 숙소비용 몇만원 차이입니다.
훨씬 많은곳을 다닐수있는것은 시내임은 부정할수 없는것이구요...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래서 님과 저의 의견 어느것이 정답이라 할수없는것 같구요....이것에 대해서는 보시는 회원분들이 판단하여 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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