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S5] : B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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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 [S5] : BKK <3>

KIM 3 542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를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Endorphine - Kam Kor Soot Ta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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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는 타이가 아니다. 그리고 타이의 심장이자 내일이다.

이미 [BKK] 는 타이의 <左>의 질서와 삶과는 상당한 '땅깐'을 두고 있는지 모른다. 허세부리기 급급해 하며 잘난척 하지 않으면 결코 참을 수 없는 <이방인>인 나에겐, [BKK] 는 결코 타이일 수 없다. 이 곳엔 <左>로선 설명해 낼 수 없는 그리고 다가설 수 없는 <타이안의 또 다른> 사람 그리고 질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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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난 많은 <배움>을 가지게 된다. 때론 너무나 지루하고 인내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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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그의 책상엔 언제나 그의 히스토리와 晩學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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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거르고 그를 찾은 날 위해, N은 죽을 사들고 와 대접한다. 그리고 우린 식사와 더불어 긴 <배움>의 길을 소통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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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을 훑어 보니 수학책이 있어요. 설마 N이 보는 교과서는 아니겠죠?"

"KIM, 나의 전공을 알잖아. 내가 보는 교과서야!"

"N의 전공이랑 수학이랑 무슨 상관이? 더구나 고딩 수학인데...혹시 지난 번 가른친다는 '낙쓰사'용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냐. 나.. 매일 수학 교과서를 보면서 문제를 풀어. 머리가 굳지 않기 위해..."

"그런가요.^^ 전 '리얀'을 넘 싫어해서 교과서를 잡아본지가 언제인지^^ 그래도 '콘 까올리'의 암산이 '콘 이뿐'"보단 상당히 우월할거여여. '콘 타이'는 아주 단순한(?) 계산도 계산기를 쓰지 않으면 답이 나오지 않지만...^^"

"맞어. KIM. 이곳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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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이 그림은 무엇인가요?"

"아...이거...그렇지 않아도 KIM에게 설명하려고 그랬어. 이것은 내가 가르친다는 '낙쓰사' '싸우' W의 '넝챠이' 그림이야. 얼마 전 W의 고향에 함께 방문했어. 그리고 W의 '넝챠이'가 그린 이 그림을 100B에 산거지. 나...W를 '이뿐'에 '리얀떠' 시키기 위해 아주 애쓰고 있어. '파싸 이뿐' '썹'을 위해 수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그의 '리얀 떠' 루트를 확보해 놓았어. 나 역시 W로부터 수업비도 받지 않으면서 말이야.

W의 숙소에도 가고 그랬는데, W랑 너무 많은 갈등과 충돌이 있었어. 일단 수업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뿐 아니라 결석이 넘 빈번했다는 것이야. 선생인 난 W를 위해 시간을 비우고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더구나 수업 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지만 W는 지키지 않고.........................................................................."

N은 나에게 자신의 老年의 '콥깐 마이'의 진행을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한다. 성격좋지 않은 내가 인내하고 다 들어주기 힘들만큼... 그는 <선생과 제자>의 '쾀쌈판'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난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

말과 Text에는 언어, 사전적 정의와는 또 다른 <영역>이 존재한다. 독해력과 이해력이 짧은 사람은 자다가 봉창두리며^^ 엉뚱한 얘기로 끝까지 우길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영역>들...

60대의 N은 손주뻘 되는 W와 새로운 '콥깐 마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흥분해(?) 있다. 지금까지의 일방적(?) '버리깐깐'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이. W는 어떻게 생각할까. 정말 이 땅의 화법 그대로 "아유 마이끼어우"일까? 그래서 N을 자신의 고향집과 맨션에 동반하는 것일까? 굳이 알고프지 않다. 다만 궁금할 뿐이다.^^

그렇다. 가끔 <이방인>들중 이 땅에 '휀깐'과 '땡깐'이 존재하는 경우를 본다. 그리고 그 중 '락깐 찡찡'의 '콥깐'도 존재하며, 아주 극소수는 허세부리듯 '휀깐'의 존재를 과시하며 허세떤다. 내가 보기엔 상대가 과시성 <이방인>이 아니였다면, 허세성 '땅'이 아니였다면 애초 시작조차 되지 않았을 '쾀쌈판'을 두고서 자신이 마치 아주 멋지고 위대하고 정의로운 사람인양^^

몇 번인가 話頭의 터닝을 시도한다. 하지만 N은 좀처럼 W의 화제를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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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시도끝에 간신히 다른 화제로 전환된다.

"KIM, 이것 봐. KIM도 알고 있는 K의 사설이야. 얼마 전 있었던 버마에서의 '이뿐' 저널리스트의 피격 사건 알지? 그때 모든 '이뿐'의 언론과 기관들이 버마측을 일제히 비난하며 단결했었던... 하지만 K는 당시 피격된 저널리스트의 행동양식에 대해 비판적 입장에 대해 이렇게 신문 사설을 적은거야! 지금 '이뿐' 대사관측은 K를 경계하고 있을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모든 사회 현상과 내용들은 다각적인 견지에서 보여지고 이해되어야 함에도 현재의 '이뿐'은 그렇지 않아. 하나의 국가적 사회적 이득이나 당위를 위해, 곁가지는 침묵하고 있어야 해. 이 사건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난 K를 지지해. 지금과 같은 '이뿐'의 언론과 사회라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밖에 없어. 과거 大東亞共榮圈(대동아공영권)을 꿈꾸던 시대와 같이 일방적인 <질서>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기 쉬워지지! KIM은 어떻게 생각해?"

내 생각이 중요한감^^ 그렇게 하나만의 진실과 진리를 주장하며 억압하려는 거대 主流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있는(?) K와 같은 '프언깐'을 알게 되었음이 난 행복하다. K는 88년 버마 민주화 운동 당, 일본 저널리스토로서는 단독 잠입하여 취재했었던 경력을 지닌 유명(?) 특파원이다. 그는 '이뿐'-타이係 '룩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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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은 나의 라오 여정을 호기심있게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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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친구로 등록하려는 한 '싸우'의 초청 메일을 받는다. 그리고 접속하여 등록절차를 받으려다 보니, 역시 나의 性的 지향성을 요구한다. 타이엔 이러한 사이트가 많다.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우리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거나 인지하지 못한다면, 이 땅에 대한 이해 역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르엉 쑤언뚜어'를 오픈하기 시러 그냥 STOP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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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택시를 가로질러 불법 유턴을 감행하던 공사차량이 옆에 대기하던 BMW의 앞 범퍼를 스치며 지나갔나 보다. 그러자 BMW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조수석의 '푸잉'이 한껏 짜증나는 표정을 험악하게(?) 하고 내려서는 '롯띧'의 대로변을 가로막고 트럭의 기사와 짜증난(?) 시비를 이어간다. 타이의 지방에서는 참 보기 힘든 상황이다. 웬만한 경미한(?) 사고엔 모두 실실 웃으며 대응하는... 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피-, BKK는 날씨도 '아깓 런'하고 BKK 사람들도 '짜이 런'하네요!"

"챠이 크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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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이 '푸잉'이랑 한 장 찍어줘!"

"KIM, 아까 그 푸잉 있잖아. 11년간 '디'로서 생활한 '푸잉'이야. 원래는 '푸차이'를 좋아하던 '푸잉'인데, 직장 기숙사에서 함께 '헝'을 사용하던 룸메이트가 '텀'이라 '텀디'로 11년간 생활했데. 지금은 이렇게 영업을 하러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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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린 이 밤을 함께 걷는다. 이곳엔 BKK의 <右>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귀가를 하려고 버스 정류장에서 좀처럼 오지 않는 새벽 버스를 한참 기다린다. 그렇게 N과 난 거의 택시를 타지 않는다. 함께 기다리던 '꺼터이' 일행들과 말이 붙는다. 그들은 이 거리로 영업을 하기 위해 나온 선수(?)들이다. 그리고 그들 역시 비싼(?)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와 같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넝', 어디 살아?"

"돈므앙쪽에 살아요. 그런데 우린 그만 택시 타고 갈래요^^ 버스가 넘 안온다!"

"그래. 우리를 가는 길에 내려다 줄래요? 택시 탈 돈은 없는데^^ 방향이 같으니 함께 타요^^ 타이인들은 '남짜이'를 가지고 있다고 그러던데^^ 가능하지?"

"ㅎㅎㅎ... 그래요 그럼 함께 타요. 가는 길에 내려다 줄께요^^"

"ㅎㅎㅎ...'넝' 고마워^^ 둘 모두 '나락'할 뿐만 아니라 '짜이디' 하네요^^ 우리 인연이 되면 다음에 꼭 만날 수 있을거야^^ 그때 내가 '꿰이띠여우' 한 그릇 대접할께^^"

그렇게 즐거운 쿠이를 나누며 N과 난 '꺼터이' 2인의 택시에 동승해 편하게^^ 숙소에 돌아온다. N이 좀 놀란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이런 무임 합승을 진행하는 나를.... N은 나에게, 난 N에게 서로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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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를 벗어나, 난 <진짜> 쁘라텟 타이를 향해 다시 달려간다.





3 Comments
시골길 2007.12.19 20:05  
  60대의일본인 N과...20대이고픈 한국인 KIM의 지향점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현재는 같은 길위에 서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제 느낌으로는 현시점의 N은 매우 행복할 것으로 여겨지네요..
KIM 2007.12.20 23:56  
  20대이고픈...이 아니라 KIM은 20대입니당.^^  혹시나^^ 그렇지 않더라고 하더라도...이 땅에선 "아유 마이 끼여우"(나이는 숫자일 뿐!) 입니다.

그렇게 N과 함께 걷습니당. N은 이 땅에서 제2의 靑春을 꿈(?)꿉니다. 그의 고국에선 그 역시 거세당한 <노땅>일 뿐입니다. 老慾일런지 모릅니다. 나이값하지 못한다고 꾸짖을 사람 많을겁니다. 하지만 나의 내일이자 우리 모두의 모습일런지 모릅니다.

그래서 인정하고픕니다. 그의 행복과 靑春을... 5시간의 하드한(?) 방황(?)을 끝내고 귀가길 그에게 묻습니다.

"N은 나이에 비해 참 건강한 듯 보여요. 젊은^^ 나도 이렇게 걷는 것이 힘든데..."

"KIM, 맞어. 특히 아래가 젊은 사람들 못지 않아.^^"

"ㅡ.ㅡ;      ........."
시골길 2007.12.21 01:17  
  커하하하...그렇군요................어쩌면 진정 N의 모습이..KIM뿐 아니라..여기 태사랑을 들락거리는 많은 분들이 꿈꾸는 내일이자, 그 모습이 분명하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이라는 조금은 비정상이 정상처럼 행세하는 사회에서 거세 당하기 일보직전의 ' 준노땅'인 저의 눈에는 확연히.......아래도 늙어가면서리..OTL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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