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S5] : 쾀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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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 [S5] : 쾀츠어 <2>

KIM 1 420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를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Bird Tongchai - Chouy Rub Tee

탁신 지지 PPP당 방콕에서도 1위
http://www.thailife.co.kr/zeroboard/zboard.php?id=news_main&no=1307&categor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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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성격이 좋지 않은 난 무엇인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無神論者에 가깝다. 난 <나>의 눈에 보여지는 이 땅의 <현실>을 끄적거려 가고 있다. <진실>일런지 <거짓>일런지 나 역시 알 수 없다. 100% 검증된 <진실>이냐 아니냐가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 내가 과.감.하.게.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이 여정의 <의미>이다. 혹자는 이 <과감하게>란 단어 하나도 정밀^^ 분석하여 호통치며 검증때리려 하지만, 난 그냥^^ 과감하게 가련다. 이 끝없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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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삼 일간 '빠이 티여우'의 업소가 문을 닫으며 주류 판매가 法으로 금지된다. 부재자 선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주중 계속 과.감.하.게 '빠이 티여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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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티여우' 도중 O의 메세지다. 그가 Call하기 전엔 그냥 무대응이다.^^ [Miss U]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땅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타이인들간에도 세대와 개개인에 따라 <킷틍> [Miss U]등의 화법의 구사에 상당한 <의미>의 '땅깐'이 존재한다. 분명히 그렇다. 과감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러니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일방향적 해석만을 굳건하게 감행하면 엉뚱한^^ 착각하기 쉽다. 그러니 모두 안다고 그러지 말고 항상 겸손하자^^.....나도 잘 안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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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리양' 받는다. 왜...그들은 '찡짜이'한 이 땅의 타이인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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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하라이'를 찾는다. '낙쓰사' '싸우'들이 절대(?) 다수다.^^ 난 이런 곳을 좋아한다.^^ 쉼없는 '멍따깐'을 지속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공유한다. 이젠 확실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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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난 손님이기에 '리양' 받는다. 그것이 과감하게 가는 이 <길>이다. <과감하게>는 이렇게 다중적인 의미로 차용되는 <길>의 의미이다.^^ 쫀쫀하다고 말할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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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리양' 받았기에 영화를 보여 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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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점까지 남는 2시간을 죽여야 한다. 엄청(?) 비싼 '스타바'에서 시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난 그러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몇 백B 커피값은 이 곳에선 하루 노가다 일당이다. 이 <길>은 낮게 낮게 가야 한다. 고공 비행할 만큼 지갑이 두툼하지도 않다. ㅜㅡ... 그래서 우린 이 '항'을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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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에서 멀 사달라고 그러는 O라면 난 당연히 그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러지 않을 <左>타이에 선 O이기에 이럴 수 있다. 하지만 그가 <右>타이로 좌표 이동함도 순식간일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안다. 이 세상은 그렇지 않은가! 허세와 과장으로 무장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우쭐대며 타이의 <左>를 위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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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려 '리얀낭쓰 두어이'도 한다. '헝 리얀'에서만 '리얀낭쓰' 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겐 '텍'과 '란아한'도 '쌋짜탐 컹 치윗'^^에 대한 '리얀 낭쓰'의 현장이다. TEXT 푸하하^^...TEXT는 TEXT일뿐이다. TEXT만으로 설명하고 이해해 낼 수 없는 타이 <좌의 길>을 아는가? <맑스의 길>이 아니다. 그러니 함부로 TEXT 들이밀며, 어줍잖게 어깨에 힘주면 곤란하다.^^ 그런 사람 시러한당^^ 겸손한 사람이 좋다. 내가 겸손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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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프다. 우린 영화관 앞에서 나머지 시간을 죽여야 한다. 뜬금없이(?) O는 T에 대한 얘기를 시작한다.

"KIM, T가 조만간 '쁘라텟K'로 갈 예정이야. 비자 기다리고 있어."

'아니...O의 룸메이트 T의 형편이 그리 좋았던가? 물건너 갈 정도로??'

"O, 왜? '쁘라텟T'로 가는거지? 비행기 값이 얼마야?"

"비행기 값은 '3믄'이고, 그곳에 T의 '휀까오'가 있어! '휀까오'의 초청으로 '빠이 티여우' 하는거야!"

우씨...O는 또 다중적 의미의 타이식 화법을 구사한다. 내가 바보란 말인감. T가 무슨 '땅'이 있어서 비행기, 비자, 여행의 비용을 준비한다는 말인가? 더구나 '휀까오'를 만나러 물건너 간다고...

"O, 우린 '풋 뜨롱뜨롱깐'이다. 말 돌리지 말자! T의 '휀까오'가 나이가 몇이야? '판라야' 있는 사람이야?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얘기해 봐!"

"KIM, T의 '휀까오'는 50대야. T가 20살에 BKK에서 그의 '휀까오'를 만났어. '판라야'와 '룩'은 BKK에 있고, T는 '쁘라텟K'에서 해외 근무중이야"

"우씨....O, 그럼 T는 '휀까오'의 '미야너이'란 말 아냐? 그게 무슨 '휀까오'야?"

'짜이런'한 난 전혀 타이식(?) 화법과 <영역>으론 이 '쿠이'를 감당할 수 없다. 어쨋든 T는 지금까지 나에게 '휀깐', '끽깐'이 없는 '쏟'의 상황이라고 '싸댕'했었다. 그리고 누구도 나에게 T의 '르엉 쑤언뚜어'의 <진실>을 언급하지 않는다. 이 땅에선 그럴 수 있음도 당연(?)이다. 그냥 대놓고 들이 밀어야 한다. 유부남이라는 T의 '휀까오'의 상황이 '미야너이'란 표현이 더 적합할 듯 싶다. 그리고 난 말을 돌리고프지 않다. 이 순간만큼은...

"KIM,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나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를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T는 지금 20대 후반이야. 누군가의 '테익케'가 필요하고.. 난 '퍼/매'가 있어 이렇게 학업을 지속하며 생활할 수 있지만 T는 그렇지 않아. T의 '넝싸우'는 알다시피 지금 '낙쓰사' 1년차이고...

"O, 하지만 T의 남자는 유부남이잖아.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 얘라도 들어서면 어떡할거야?"

"KIM, 그러다 T가 얘를 가지게 되면 그 남자는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거야!"



그렇게 <진실>에 접근해 가는 것이다. 이것도 <진실>이 아닐 수 있다. <진실>은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 또 다른 의미로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파편>은 <파편>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하찮은 개인적인 여정의 스토리에 무슨 거대 담론과 가치를 담아서 해석하고 재단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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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영화관 내에선 國王 찬가로부터 시작된다. 존경하느냐고? 글쎄.. 이방인의 <영역>이 아닌데 어떻게 <타이인과 같이> 존경할 수 있는가? 타이인도 아닐 뿐 아니라 무신론자인 내가 어떻게 이 땅의 종교, 國王에 대한 <'쾀츠어'>와 <'납트'>의 영역이 동일할 수 있는가? 누군가 자신이 그렇다며 우쭐(?)대며, 다른 이방인도 그래야 한다고 어줍잖게 강요한다면, 차라리 대한민국에 근엄하고 순결해야 할 王權제를 부활시키는 것이 백 번 천 번 현명한 결단이라고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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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은 '콥 까오'이다. 이리 저리 받는 선물을 그에게도 하나 PASS했다. 그러자 그는 다시 나에게 5개의 '플랭' CD를 넘겨준다. 나도 다시 답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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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Call이다.

"KIM, 10분 뒤 만나서 함께 식사해요!"

이젠 Y를 접어야 한다. '짜이런'한 난 이 곳에서의 타이식(?) '콥깐'의 '칸떤'에 익숙해질 수 없다. 그래서 Y에게 Call하지 않는다. 그의 CALL에 대응만 할 뿐이다. '란 아한'에서 만난 그는 나에게 '리양'하려 한다. 난 사양한다.

"KIM, 나 담주 월욜 BKK에 일로 출장가요. 비행기로 하루만에... 3일 일하면 은행원들 1년 연봉을 벌어요^^"

"Y는 항상 일이 바쁜 듯 해. 그리고 '약 미 쾀잇쌀라' 스타일이야!"

난 담담하게 그에게 <길>의 선택을 강요한다. 나에게 확실한(?) 이니셔티브를 넘기던가 아님 접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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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시간엔 모두가 지루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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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엄한 시간이 지나자, 구석 구석 숨어있던 이들이 무대 앞 자리를 메꾸어 간다. 근엄해야할 <의전>만을 추구해야 할 큰 사진 앞에서 아해들의 호흡과 몸짓은 가빠진다. 사진을 치워버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모두 불경죄로 고발하고 유치장에 집어 넣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신성한 사진 앞에서 허리를 돌리며 춤을 추고 괴성을 지른다는 말인가. 그것이 <현실>이다. 이들이 '쁘라텟 타이'의 21C <진짜>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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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곳에서도 <左>와 <右>를 가르는, <新>과 <舊>를 양분하는 <땅깐>은 명확하게 존재하고 있다.



1 Comments
시골길 2007.12.16 01:26  
  벤치위에 놓여진 두 손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KIM~의 기분이 오늘은 우짠지 가볍게 뜨있는 것 같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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