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 [S5] : 콥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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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 [S5] : 콥깐 <2>

KIM 4 403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育?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行?觀壙?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Peacemaker - Yu Yang Ngao Ng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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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방인인 내가 결코(?) 근접할 수 없는 또 다른 <영역의 길>을 가고 있음을 이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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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먼지 구덩이 속의 '꺼쌍'의 현장에서 노동의 댓가로 180B/日이 지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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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시선을 끄는 두건의 기사를 본다. 이 기사 둘은 내가 지금까지 몇 십년 당연스레 교육받아 온, 단일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민족적 자존심을 짓밞고 忠 孝 禮로 표상되어지는 君子의 나라 <필승 코리아>의 가치를 송두리째 뒤엎어 버리는 악질적인 서술인지 모른다. 대한민국 어떠한 사전과 교과서 TEXT에도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악의적인 기사를 남발하는 기자와 신문사를 다 고발해버리고 추방해 버려야 할까?^^ 그런 생각 하는 극소수가 있다면 그냥 웃을 수 밖에 없다.ㅎㅎㅎ^^

어쨋든 기사는 말한다. 孝와 禮 그리고 情을 아주 중요시 한다던 우리의 사회의 가족간의 유대와 교류가, 실질적으로는 서구 사회보다 더욱 물질적인 '쾀쌈판'이라고... 그렇게 이 사회 역시 현대 10-20年 사이의 급속한 물질, 이념, 가치 등의 변혁이 과거 몇 백년간에 걸쳐온 변화를 가뿐히 추월해 버렸는지 모른다. 타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그렇게 <左>와 <右>는 이 땅에서도 엄연히 갈등, 양립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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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뚜어'(?)가 '깽'인듯 한 O에게 거의 무대응의 나날이였다. 그 역시 지쳤는지(?) 그답지(?) 않게 "Kittueng"이라는 메세지를 하루 한 번씩 나에게 보내온다. 그리고 우린 오늘 만난다. 그의 '헝'에 놀러간 적은 없다. 나의 '헝'엔 몇 번 놀러왔나 보다.

"KIM, 내 '헝'에 놀러가자! '유두어이깐'의 T가 고향에 갔어!"

당연히 놀러가야 한다. <男女七歲不同席>를 부르짖으며, 앞에서만 혼자 고고하고 윤리적인 척 하는 사람이 이젠 정말 싫다.^^ 그런 사람들이 뒤에선 더 가관이다.^^ 난 그렇게 다중적인 '뺀 프언깐'의 '칸떤'을 밞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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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00B의 '헝'에서 생활한다. 두당(頭當) 500B이 그의 '카 헝'/月이 되는 것이다. 모두 6명의 '프언깐'과 이렇게 세 개의 '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세 '헝'의 '프언깐'들이 함께 공유하는 부엌과 화장실이 하나씩 있다. 물론 온수가 나올리 없다. 세 '헝'중 하나엔 O의 룸메이트인 T의 19세의 '낙쓰사' '넝싸우'가 '푸챠이'와 '유두어이깐'으로 살아간다. 미성년인 '넝싸우'는 그렇게 '피싸우'도 인정하는 실질적(?)인 사실혼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이런 타이 '싸마이 마이'의 젊은이들이 흔하다. 너무 너무 흔하다. 그러함이 이 타이 사회의 윤리를 짓밞는 얘기도 아니다. 그냥 이 땅 <左>의 엄연한 <현실>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타이 현대 <左> 사회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의 데이타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냥 <우리식>으로 "머리에 피도 안마른...", "책에서 보니까 안그렇던데 어떻게 순결한 타이 사회를 이렇게..." 이런 엉뚱한^^ 얘기 할 사람은 보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 없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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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B의 숙소에 기거하는 O이지만, 그가 졸업반으로 재학중인 사립大의 학비는 만만찮다. 나의 구식 모터보다 최소 2배는 비싼 신형 오토매틱을 운행할 뿐만 아니라 나의 구형 핸드폰과 노트북보다 3배는 비쌀 듯한 신형 노트북과 핸드폰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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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는 나에게 말한다.

"KIM, 피곤해 보여. 한 숨 자^^. 앞으로 낮엔 놀러와서 한 숨 자고 가도 돼^^"

"O, 나 낮잠은 안자는데 밤에 와선 자고 가면 안될까?^^"

"......ㅡ.ㅡ 안돼. '프언깐' T랑 함께 생활하는 방이라..."

그래서 O와 T가 '넌두어이깐'하는 매트리스와 이불 위에서 한숨 때린다. 그렇다. 우린 순수한^^ '뺀 프언깐'이다. 하지만 타이인들이 '뺀 프언깐'이라고 표현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의미의 '뺀 프언깐'은 아니다. 타이 <일부>(?) 젊은인들이 표현하는 '뺀 프언깐'의 의미엔 정말 다양한(?) '쾀쌈판'을 아우르는 다중적 개념일 수 있다. 독해력과 이해력이 딸리면, 끝까지 사전적 의미로만 해석을 강행하게 된다. 하지만 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다중적이고 폭넓은 독해력과 이해력을 갖추어야 하고 나도 노력한다. 그런데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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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선 버드 통차이의 國王 찬가가 흘러 나온다.

"O, 무슨 노래야?"

"음...타이인의 가정, 삶 구석구석엔 '나이루앙'과 그의 신성성이 존재한다는 노래야!"

"그래? 그런데 내가 '쌈짱왓'에 가보았는데, 그 곳의 타이 무슬림 가정에선 國王의 사진도 걸어놓지 않고 모두 관심없는듯 했어. 그런데 정말 너의 말이 타이인 모두에 해당하는 진실이야?"

난 괜히 찔러 본다. 왜... 난 별로 성격이 좋지 않기때문에, 이러한 '쿠이'속에서 이 땅의 동일할 수만은 없는 다양한 관점과 의미를 짚어가고 싶다.

"............아니예요.......... 분명히 우리의 삶속엔 존재해........"

이 땅의 진짜 주인공인 O가 이해하고 설명해 내기에도 벅찬 많은 또 다른 <진실>과 <관점>이 존재함도 사실이다. 그런데... 한낱 <이방인>에 불과한 KIM이 그 모두를 안다고 허세부리며^^ 타인을 훈계하려 함은 유치찬란한 과장된 허세일 뿐이다. 그래서 이 스토리는 <파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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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깐'을 어떻게 <우리말>로 풀어내야 할런지 모른다. 나도 잘 모르는데...^^ 그래서 이와 같은 이들을 존경한다. 국경과 언어, 문화, 관습, 교육, 연령 등 그 모두를 초월해 이루는 이러한 '땡깐'의 용기와 '쾀락'을... 하지만 타이인들간엔 그러한 '락깐', '땡깐'을 넘어서는(?) '콥깐', '카오짜이깐'의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수 십년 동일한(?) 교육과 관습, 언어 등의 환경 속에서 그들은 '콥깐', '카오짜이깐'을 이루어 간다. 결코 <이방인>의 <영역>이 아니다.

타이인들만큼 타이어를 구사하는가? 타이인들만큼 이 땅의 타이(인)을 이해하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괜히 유치한 허세부리지 말라. 모두가 불완전한 데이타와 <파편>을 맞추어 가며 이해해 나가는 발걸음일 뿐이다. 모두가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 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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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시골길 2007.12.11 21:10  
  O에게 밤에도 찾아가셔서 한숨 때릴 수 있게 된다면..??  콥깐을 우리의 언어로 풀어 낼 단서를 좀 쉽게 찾지 않을까요..???  ㅎㅎ
나비 2007.12.11 22:11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
neo9 2007.12.12 00:24  
  반갑습니다.항시 살아 숨쉬는 태국 소식이네요.
KIM 2007.12.13 19:01  
  여정을 나선 것이 아니라면...잠은 꼭 집에서 혼자 자야 합니당^^ 누가 옆에 있으면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성격 드러븐 사람들 공통점입니당.^^ 그래서 찾을 수 없을 듯 합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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