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씹송과 콩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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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씹송과 콩씹씨

허정범(허뻥) 5 769

히씹쏭과 콩씹씨


전통적으로 농업국가인 라오스에서 라오인은 12가지 의식과 14가지 관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도시의 젊은 세대에서 점점 약해지고 있지만 이것을 지키는 사람만이 진정한 라오인이라 합니다.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한 번 정도는 생각했으면 합니다. 히씹쏭은 1년 12달에 해당되는 의식과 연관지어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행객이 라오스를 여행하게 되면 한 번 정도는 라오의 문화를 이해했으면 하는 <나의 작은 생각>이 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히씹쏭

1. 명상과 축복을 수행하기 위해 스님을 초대하는 시간을 갖는다.

2. (Boun Khao Lam 일부 지방에서는 Boun Kong Khao) : 대나무 속에 요리한 찹살밥의 축제

3. (Boun Khaojee) : 찹쌀밥을 굽는 축제

4. (Boun Phavet) : 부처님의 생애와 말씀을 찬양하는 의식으로 스님들이 불경을 암송한다.

5. 라오스 신년 행사로 불상에 물을 뿌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최대의 축제이다.

6. (Boun Bang Fai) : 비옥한 토지와 물에 대한 축제로 대나무 로켓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이국적인 옷을 입는다.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음악에 따라 춤을 춘다.

7. (Boun Mahesak Lakmeuang) :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믿고 있는 신성하고 영적인 것에 대한 기도를 하는 의식이다.

8. (Boun Khao Phan Sa) : 7월에 시작하여 10월에 끝나는 고행의 기간동안 스님들은 단식하고 사람들은 공덕을 쌓기 위해 시주를 한다.

9. (Boun Ho Khao Padabdin) : 초승달이 뜨는 9월 15일에 조상을 기리는 축제이다. 사람들은 사원에 가서 스님과 조상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10. (Boun Ho Khao Salak) : 조상에 대한 축제로 사람들은 고향의 사원에 가서 조상에 대한 공덕을 찬양하고 공유하는 의식이다.

11. (Boun Ok Phansa) : 새벽에는 주변에 있는 사원에서 시주를 하고 저녁에는 촛불을 들고 사원 주위를 걷는다.

12. (Boun Thod Kathin) : 사람들은 자신이 스님과 사원에 제공한 음식과 모든 것이 선행으로 믿고 있으며 이것이 다음 생애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가장 숭고한 의식이다.


콩씹씨

1. 스님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

2. 스님에게 남겨진 음식을 주지 않는다.

3. 매 15일, 8일, 새해에는 성과 관련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

4. 스님이 옆을 지나갈 때 앉아서 기도를 한다.

5. 스님들이 명상과 기도를 할 때 꽃과 향, 음식을 제공한다.

6.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다.

7. 매 15일 자비를 베풀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스님을 초대하거나 스님에게 시주를 한다.

8.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여자들은 반드시 꽃과 향, 촛불이 있는 쟁반을 준비하고 남편으로부터 행복과 잘못된 행위에 대하여 용서를 받도록 한다.

9. 스님들이 탁반을 할 때 스님을 만지거나 시주한 것을 건드리지 않는다. 동시에 신발을 싣거나 무기를 소지하지 않는다.

10. 매 8일과 15일에는 불을 피워 놓고 용서를 구하도록 한다..

11.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발을 본다.

12. 모든 마을에서는 사원과 집 주변에 울타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서로 도와준다.

13. 처음으로 수확한 곡식은 스님 또는 덕망이 높은 사람에게 제공한다.

14. 외모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으며 불법적으로 번 돈을 쓰지 않는다. 또 다른 사람에 대하여 공격적인 말과 일상적인 생활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는다.

5 Comments
KIM 2007.10.22 16:06  
  잘 보았습니당^^  하지만 텍스트는 텍스트일뿐입니당^^ 아시죠^^

라오의 '딱반'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사항은... 대부분 '카우 니여우'만을 시주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타이의 '딱반'이 '카우 쑤워이'를 비롯한 과자, 과일, 생활용품 등 많은 공산품이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금>까지 건네지는 것을 감안하면...(라오의 지방에선 '카우 쑤워이'를 취급하는 곳을 찾기 힘들만큼 '카우 니여우'가 주식성입니다. 더구나 식당중 밥집은 아주 아주 소수입니다. 대부분 면집입니다.)

함께 '빠이 티여우'를 함께 한 이들에게 '낀라오'를 함께 하며 묻습니다.

"너 '부엇나'를 어느정도 기간 동안 했어?"

"나...3일...."

"헉... 그럼 '딱반'은 해 보았냐?"

"아니...술 마시고 늦잠자고 머 그런다고..."

"'함 낀라오'(술마시지 마라)가 한 '씬하' 율법의 하나 아냐? 너희들은 왜 이렇게 술을 마시며 '함 짜오츄'를 어기는 거야?^^"

"ㅎㅎㅎ......."

한 번은 거쳐가야할 과정이지만...특수도시도 아닌 타이의 지방에서도 일부(<래우때>)는 그렇게 '부엇나'를 거쳐가기도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타이 사회에 비견한다면 라오는 좀 더 과거의 고전적 모랄에 가까운 듯 합니다. 물질 문명 번성과 그러한 모랄은 함께 하기 힘든가 봅니당.^^
허정범(허뻥) 2007.10.22 17:07  
  우리나라에서도 자본과 물질이 넘쳐나면서 전통적인 문화와 가치관이 많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LAO에서도 그들의 문화와 가치, 풍습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이 미나 2007.10.22 19:48  
  금슬지락 하신 정범님..
전통적 문화와 가치관에 무게가 실리면
세대 갈등과 가정불화가 생깁니다.[[그렁그렁]]
온고지신을 실천하기도 실은 어렵지요[[으에]]
걸산(杰山) 2007.10.22 23:33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한 번 정도는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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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의 경전처럼 무조건 따르자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여행하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 정도는
아무런 부담이나 문제가 생길 거 같지는 않네요.

좋은 전통 한 번 생각해 보고
여행하는 거 - 참 멋진 일이죠.

현지문화에 대한 약간의 배려는 예절일 듯.
이 미나 2007.10.23 07:15  
  케케케!!!
밑줄..쫘~~~~~~~~~~~악!
숙지 했습니당^

흠..
히씹송과콩씹씨???
콩쥐와팥쥐..같은 전래동화인가?
...........-_-;;

읽고..또..읽다가..삼천포로 가서 그만 사물놀이를..
[[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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