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5] : 장정 2 Lao Again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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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5] : 장정 2 Lao Again 9-2

KIM 11 485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5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경고 <3>



경고 <1>과 <2>의 글을 꼭 읽으시고 동의하시는 분만 아래글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말하고 또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또 말합니다.

동의하시지 않는 분이 보시면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이 스토리에
話頭의 정의나 진실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런 부분은
인문학 역사서, 교과서, 언어학 사전 혹은 다른 게시물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토리는 한 여행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져
가는 불완전한 파편의 조각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Robbie Williams - Sup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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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문제가 있나 보다. 길고 긴 주차장이 되어 있다. 모두들 피크닉을 나온 듯 천막을 치고 취사도구를 꺼내 밥을 해먹고 있다.^^ 그 누구도 전화를 걸어 건설 교통부 장관을 호출하여야 소리를 높이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이 없다. 그들은 그들의 질서와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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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동네 주민이 모두 나온 듯 싶다. 답이 없어 보이는 이 구간에서 곡괭이로 도로를 정비하기도 하고, 바퀴가 빠진 차량들을 밀기도 한다.

나도 간신히 간신히 아주 간신히 빠져 나온다. 온몸에 식은땀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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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막혔다. 이 길로 들어선 것을 후회하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난 이 힘든 길을 달리며 후회하지 않는다. 두렵지 않냐고? 두렵다! 엎어질 것이 두렵고 펑크가 나 산중에 고립되는 것이 더욱 두렵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나의 意志(의지)로 이 길을 달리고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나의 길과 여정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가이드북이나 여행자 버스가 만들어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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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살며시 들이대려 하자 아해들이 모두 약속이나 한 듯 후다닥 뛰기 시작한다. 깔깔거리며… 넘 귀엽당.^^ 이 거리는 그만큼 純情(순정)이 있다. 그리고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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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가 쏟아진다. 이왕이면 ‘롱리얀’ 앞이 좋을 듯 하여 파킹하며 놀려고 하자, ‘크루’가 다가온다.

“함께 밥먹어요^^”

이젠 주저없이 답한다.

“당근이죠^^”

밥값 굳는 소리가 들린다. 1차적 해석만을 반복 강행하면 ‘밥값 아끼려고 그지같이 매일 빌붙는다.’라고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길을 함께 가는 이들은 그런 단세포적 해석만을 하지 않으리라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함께 달리는 이 <길>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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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만 먹는 것이 아니다. ‘완 크루’의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카우 니여우’와 ‘남프릭’ 그리고 수프가 전부이지만 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들은 나에게 자꾸만 술을 강요(?)한다. 맥주와 소주를 섞어가며…폭탄주다.! 술값도 굳었다.^^ 맥주만 자꾸 나한테 준다. 그 비싼 맥주만을...'푸챠이' 크루들은 소주만 마시면서... 넘 고맙당. ^^

이 정도가 라오의 대부분의 '롱리얀'에서 가질 수 있는 '롱리얀'의 연회이다. 내가 다녀 본 대부분의 연회가 이정도 급이었다. 검증되었냐고? 검증 안되었다. 검증 안되었으니 쓰지말라고? 그래도 쓰고 싶다.^^ 왜... 이 길은 <나의 길>이니까... <나의 길>에 불만이 있으면 넌 <너의 길>을 가면 된다. 나의 길을 굳이 분석하고 비비 꼬아서 논문 쓸 필요 없다. <각자의 길>을 달리며 그 다양한 <길>과 여정을 내어 놓으면 된다. 허접한 이 글에 병적으로 집착해 분석하고 비비 꼬아서 회쳐 먹는다고 세상이 윤리적으로 변하거나 <진실>이 도출되는 것이 아니당.^^ 그렇게 자유롭게 이 <좌와 우>의 길을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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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밥값을 해야 할 순간이 온다. ‘푸챠이’ ‘크루’들이 자꾸 부추긴다. ‘푸잉’ ‘크루’들에게 ‘람’을 ‘추언’하라고… 취하지 않으면 도저히 안될 듯 하여...소주를 따라서 먹는당.^^

그리고 나의 첫 번째 파트너다. 그런데 이 순간에 많은 느낌이 팍팍 온다. 이 유부녀(?) ‘크루’들은 이런 자리와 ‘람’이 싫다. 의무감(?)으로 어쩔 수 없이 참가는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빙자(?)한 상황들이 싫은 것이다. 어디나 마찬가지이다.^^ 괜히 내가 미안스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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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를 죽이고 도망갈 기회를 엿보기 위해 ‘헝남’을 물으니 한 ‘크루’가 안내한다. 당연히 ‘크루’用일 것이다. 아마 처음 공개되는 ‘헝남’의 X통일것다. 다 보인다. 이 것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런지는 보는 사람에 관점에 따라 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아 드러버!’라고만 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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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파트너다. 나의 앞에 앉아 ‘쩡따’를 주고 받던 이 미혼(?)의 처자랑 또 한 처자가 날 두고 경쟁(?)한다. 착각이라도 좋다.^^ 그렇게 ‘쩡따’의 느낌이 왔다.^^ 검증되지 않은 얘기다. 이 스토리는 검증되지 않은 많은 생각들을 쏟아낸다. 검증된 얘기만을 듣고프면 백과사전에서 찾거나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자판을 두드려라! 괜히 이 스토리에서 사전的 정의를 강요하거나 해석을 찾으려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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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도 두 번이나 하였으니 도망가야 한다.^^ 더 이상 개기다가는 술에 취에 여기서 뻗어 버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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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모두가 보통이 아니다.^^ 끼가 철철 넘친다. 첫 반응과 포즈 모두 프로급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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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줌마가 3시간이 걸린다는 산야부리로 가는 길은 3시간을 이미 달렸음에도, 모두들 ‘아직 3시간이 남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나에게 준 아줌마를 탓할 것인가? 그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정보와 얘기들 속에서, 난 나에게 실익이 되는 유효 데이터를 선별하고 판단해야 한다. 그렇기에 그 아줌마를 탓하지 않는다. 검증된 정보로 보여지던 내용들도 비 한 번 내리면 말짱 도룩묵이다.^^











11 Comments
이 미나 2007.10.17 08:20  
  라오의 유부녀와 달리..
이..아좀마..상황을 빙자해 킴님이 "람"을 추언한다면..
경사났네^^ 경사났어!!!..할텐데 -_-;;

어린 아해와 흙길을 바라 보나니..
어린시절이..추억됩니다.
KIM 2007.10.17 12:30  
  제가 영광이죠^^ 함께 그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이^^
KIM 2007.10.17 12:32  
  배 나오면 이 생활^^ 접어야 한다고 그러던디...자꾸 배가 자리를 잡습니당. ㅜㅡ....우씨 오늘 10키로 뛰어야징!!
이 미나 2007.10.17 15:07  
  ㅋㅋㅋ.
킴님도..우리 세가족과 합류를 하시는군요..ㅋ
작전명.."뱃살잡기"..일주일 됬어요.
명상과절수련..소식에..행군에..줄넘기 천오백번..
각기..취향대로...
그러나..전..배..고파요..ㅜㅜ

모쪼록..
화이팅하십시요!!!
Todd 2007.10.17 15:27  
  여행의 자유로움 여유로움 잔뜩 묻어나는 사진과 글 너무 좋아요 *^^*
시골길 2007.10.20 03:21  
  제 사견이지만..이렇게 찍으신 사진들을.. 포토프린트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현장에서 한 두장 정도 뽑아준다면..?? 어떨까요..??
이런것도 쵸콜렛, 캔지와 같은 오류일런지요..??  ^^
KIM 2007.10.20 11:18  
  헉.....그 느낌은...ㅡ.ㅡ...아마... 새총을 가지고 야산을 누비며 수렵하는 사람들 앞에서...멋진 산탄총 들고 시위하는 그런.... 충격일겁니당.

쵸콜렛. 캔디보다 더 위험한... 엄밀하게 말한다면 저같은 어리버리가 그런 곳에서 디카를 들이밈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당. 솔직히 그렇습니당.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해들과 사람들과 함께 즐기려고 합니다. 그래야 경계심도 풀리고 웃고 자연스러운 포즈도 나오고...

사진 한 장 한 장이..그냥 무턱대고 들이밀고 찍는 것 같이 보여질런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그 경계심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고밀도^^의 셈과 시간 그리고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디카 액정을 보는 것만으로 아해들은 광분합니다. 그런데... 넘침은 모자름만 하지 못하다고 봅니당^^

그런데 포토 프린터 얼마예요? 100B 넘어가면 PASS~^^

곰돌이 2007.10.20 12:24  
  크루용 변소간....
외갓집 변소와 똑같네요[[으힛]]

KIM 님을 음주운전 혐의로 고발합니다. 둥둥둥.. 빠빠밤 빠빠밤~
시골길 2007.10.20 15:20  
  컥..100B..ㅎㅎ
<a href=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6%F7%C5%E4%C7%C1%B8%B0%C5%CDSPP2040&sm=tab_hty target=_blank>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6%F7%C5%E4%C7%C1%B8%B0%C5%CDSPP2040&sm=tab_hty </a>

대략 3,000B이 넘어가네요..우리돈 8~10만원이면 되지요..
저는 쵸코렛과 캔디를 건네는 것은 kim님의 말씀이 옳다고 보고요, 사진은 좀 다르지 않냐고 여겨집니다.. 저는 여행길에서, 짐짓 눈치를 봐가면서 사진을 뽑아서 건네주고 싶네요.....
충격과 추억, 소통의 기억을 위하여...^^
KIM 2007.10.20 19:51  
  메인 '므트' 하나를 잃어 버렸습니당. 슬픕니당.ㅡㅜ

사진 자체를 주거나 추억을 남기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당.^^ 일부러 그렇게 사진을 많이 줍니당. 저의 경우엔...밥값 대신..술값 대신..그렇게 한 장의 사진을 기회봐서 많이 건넵니당.^^ 그렇게 국제 우편으로 라오에 사진을 보내기도 하고...

그런데 '칸떤'(절차.스텝)이라는 차원을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이러한 프린트를 가져 다니는 것도 상당히 힘들테고^^ 노트북도 파우치에..공기 여백이 있는 포장지로 몇 번을 감고..의류로 감싸지 않으면 명 생기고..맛이 갑니당. 프린트는...아마...작  살  날 듯^^

그리고...그러한 기계 물질 문명에 익숙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아마 추억 이상의 데미지  ..라 ㄹ까..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당. 그래서..그렇지 않아도 궁색맞은 제가, 개인적으론..가장 허름한(?) 옷과 신발 등으로 장정을 떠납니당. 그래도 그들은 그러한 나의 '땡뚜어'가 영화에서 볼 법한 모습일겁니당.

그래서 힘듭니당. 그러한 거리감과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다가서는 '칸떤'이... 그러한 영화의 모습이 현실이 되었을 때...음......

말씀과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당.^^
사구라 2007.11.07 11:18  
  멋지다 부럽다 그립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