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염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을때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근데 여행가지고 하고 매년 펑크 내던 친구들..
올해도 함께 할 친구가 없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혼자라도 여행을 떠나기로 맘 먹었지만...
막막해졌습니다.
해외여행 경험도 많지 않고, 여자 혼자라는 취약점과
첫 배낭여행이라는 부담감, 짧은 영어
이런 연약한 상황에도 떠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경험과 좋은추억을 가지고 돌아 올 수있게 해준 일등공신이
나의 질문에 성심으로 답변해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신 태사랑의 모든 이들 덕분입니다.
여행 후유증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잠시 상념에 빠져있을 때 "고마움"이라는 단어가 나의 가슴속을 파고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