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4] : 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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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4] : 칸티 <1>

ND Kim 0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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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 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 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4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경고 <2>


<맑스 원전>을 읽고서 이해, 신봉, 비판 등 다양한 관점과 입장이 존재
한다. <맑스> 그 존재 자체를 검열, 봉쇄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실익
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세상의 모습과 가
치는 다양한 관점과 이해로 접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야 한
다.

T-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든 청자의 다
양하고 주관적인 이해의 일방향적 견인을 담보할 수 없다. T-스토리
KIM의 발걸음과 호기심이, 당신의 이 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전혀
실익과 의미가 없다면 혹은 타이(인)를 비하하거나 짓밞거나 비아냥거
리며 오도하는 의도로 쓰여지거나 받아들여진다면 당장 글읽기를 중
단하라.

화자가 [A-B-C-D]를 말함에도 [A/D]를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자가 조합
해가는 화두와 행간의 의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청자의 1차적, 단편
적 해석만의 반복적 강행은 상호에게 결코 실익이 없다. <경고> 문구에
모두 나온 내용의 재탕, 삼탕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이 게시
물을 멀리하라. KIM의 지극히 개인적인 T-스토리의 여정에 의해 쁘라텟
타이는 붕괴되거나 짓밞히지 않는다.

그러한 <다름과 차이>를 던져주며 소통해 나가고프다. 진실 100%가
아닌,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의 화두일 뿐이다.







Pek - Mai Mee Krai 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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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치(?)하게 보였던 청량음료를 '싸이 퉁'(10B)해 마시는 모습이 이젠 나의 모습이다. 잘 마시지 않는 콜라가 당길때 이렇게 마신다. 세븐에서 병콜라를 마시는 것에 비해 나름대로 많은 이점이 존재한다. 오랜 시간 '남캥'에 의해 냉기를 유지하며, 이동시 지참에 상당히 유리하다. 더구나 세븐에 비해 가격이 몇 B이나 싸다. 일주일이나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이젠 '썽'으로 담배를 사지 않고, '부리뱅'으로 담배를 사 흡연을 줄일려는 잔꾀(?)를 낸다. 이 로칼의 <많은> 구멍가게에서 법규 위반의 '부리뱅'을 판매하며, 또한 <많은> 이들이 애용한다.

<많은>을 해석함에 있어서 모든 이들의 기준은 동일하지 않다. 혹자는 <과반수가 넘는>으로 생각하기도 할 것이며, 혹자는 <적지 않은>, <소수를 넘어선>으로 해석하기도 할 것이다. 즉 같은 문장과 단어를 보면서도 <많은> 이들이 다양한 제각기의 관점과 이해로 받아들인다. 그러한 청자에게 있어서의 이해의 영역 그 모두를 화자가 견인, 책임질 수 없다. 똑같은 문장에서 혹자는 긍정의 의미, 혹자는 부정의 의미를 제각기 읽어간다. 이해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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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 카우' 볼링게임에서 승리한 나는 N에게서 '무쭙'을 '리양' 받는다. '란아한'의 가수가 나에게 신청곡을 묻는다.

"Big Ass, Pomlikit"

그는 달콤한(?) 눈빛으로 우릴 바라보며 둘만(?)을 위한 노래를 멋지게 불러준다. '낙끄렁'에게 20B이라도 건네야하지 않을까 혼자서 생각했지만, N은 특별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난 물론이다.^^ 지갑을 함부로 여는 것은 무례^^이다. 차량의 주차를 도와주는, (나에게는 별 조력이 되어보이지도 않는) 주차요원들에게도 20B 팁을 과감하게(?) 날리는 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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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낄라깐' R은 나에게 은근한 관심을 자주 표한다. 난 모른척하며 그를 다른 이들과 똑같이 대한다. 하지만 그가 날 많이 아껴(?)주는 것을 안다. 야밤의 '빠이 티여우' 휴유증으로 하루라도 걸르면 이튿 날, 그는 나의 행적에 대한 '탐'을 심도있게 날려온다. 그에게 머리를 깎으러 간다. 미용실도 쭈욱 다녔었는데... 무엇인가를 먹을 것을 사들고 가려고 돌아다니다 이내 포기한다. 당뇨가 있는 그가 많은 음식을 가리는 것을 안다. 더구나 이발비의 '첵빈'에도 껄끄러워질 듯 싶다. 불시에 찾아든 나를 R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사와디 크랍. 조금전까지 '렌낄라깐'들이 놀다 갔어. 오늘 왜 안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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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해 준다. 문을 닫고 구식 에어컨을 얼른 켜고서는, 지난번과 같이 찐한 다방 커피와 과자를 대접한다. 그가 내실로 들어간 사이 난 잡지를 뒤적거린다. 아...김혜수... 그의 오래전 애로틱(?) 영화까지 이 타이 이름모를 '푸챠이'용 잡지에 소개되어 있다. 한류의 열풍은 뜨겁다.

오랜만에 앉아보는 추억의 이발소 의자. 30여 년은 족히 되었을 법하다. 머리를 깎는다. 머리 커팅과 간단한 두발 면도가 끝나자, 그가 갑자기 나의 의자를 뒤로 눕혀버린다. 순간 당황스럽다. 안면 면도의 시간이다. 그는 나의 아버지뻘이다. 함께 운동을 하며, 나의 극존경의 예를 받는 그에게서 면도까지 받는 것은... 이런것은 정말 그런데.. 하지만 가만히 그의 손길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움일 듯 싶다. 그리고 그로부터 정성스러운 면도와 상체 두발 마사지까지 받는다. 30여 분 이상을...

"R, 고마워요. 얼마예요?"

"50B^^. 그리고 나 내일부터 일주일 푸켓으로 장례식 참석하러 가야하니까 일주일 못봐."

로컬의 거리 미용실에서 머리만 깍아도 최소 50-60B은 지불해야 하는데...

"R, 타이인의 장례식은 몇 일이죠?"

"5일. 그리고 화장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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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무엇인가 전해야 할 듯 싶다. 긴 여정을 떠나는 그에게 주려고 양말을 산다. 그리고 턴백해 그에게 전달한다. 운동 시간에 만나는 R은 나에게 자주 음식을 주기도 하며 밥도 '리양'한다. 시골 동네 촌부와 같은 精을 표현함에 인색하지 않다. 그런 그에게 나 역시 무엇인가... 그는 나에게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가르키며 말한다.

"KIM을 보면 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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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땅에서 태생적 '칸티'(內侍)다. 결코 타이인이 될 수 없는 나이기에, 난 이 땅에서의 많은 이야기들을 그들의 관점에서 제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본능과 육감을 거세당한... 타이인과 10년을 살을 맞대고 이 땅에 살아도 결코 난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음을 잘안다. 많은 이들과의 소통과 '탐' 속에서 이 불완전한 파편들의 조합을 어설프게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바둥대는(?) 나의 모습이 그들에겐 '키쏭싸이'(호기심 많은 사람)로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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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소는 이 므앙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빠이 티여우'의 업소이다. 한 때 최고(?)의 물(?)과, 최대 '룩카' 볼륨을 자랑하던 이 곳의 명성도 채 2년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부 성향의 '룩카'들에게 점령당했다. 찻집에 앉아 있으면 옆 테이블의 '싸우'들이 공공연히 말한다.

"요즘 M의 '룩카' 대부분이 '게'라고 그래!"

"정말이야?^^"

그냥 그들의 자연스러운 '빠이 티여우' 현장에 대한 정보 교환이다. 오늘 우연히 이 곳에 들어선다. 들어서자 나의 '쾀루쓱'으론 '푸챠이' 10명 중, 8명선 이상이 '게'들이다. 나에게 많은 '멍따'의 시선이 꼽힌다. 나의 일행과 한 '꺼터이'와 '촌깨우'가 시작된다. 그렇게 자연스레 함께 '땐'과 '쿠이'를 즐긴다. 이젠 하나의 모습일 뿐이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이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나와 <다른> 사람일 뿐이다.












자정이 한참 지난 시간, 한 '빠이 티여우'를 홀로 감행한다. 큰 볼륨의 음악과 함께 모두 취해간다. 나의 옆 180m는 훌쩍 넘어서는 잘생긴 '푸챠이'와의 '촌깨우'와 소통이 시작된다.

"피, '찝 싸우' 하고 있는거야?"

그와 소통을 시작한지 1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그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나와의 '쿠이'를 끌어간다. 이 '탐'에는 두가지 의미가 공존한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순수 '탐'일수 있으며, '너 '푸챠이', '푸잉' 어디에 관심있어?'라는 또 다른 완곡(?)한 '탐'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그 어느쪽도 가능하나, 이 순간만큼은 후자에 그 무게가 강하게 실림이 느껴진다.

어느 순간부터 과거에 보이지 이지 않던 많은 영역들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빠이 티여우'의 업소에 들어서면 각 테이블의 멤버들의 성향과 '쾀쌈판'을 파악함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빠이 티여우' 업소에서만이 아니다. 일상의 삶의 영역 모두에서 마찬가지이다. 타이 '프언깐'들이 이러한 포지션과 '쾀쌈판'을 캐치하여 나에게 설명해 주던 때, 그들의 그러한 본능과 감각이 부러(?)웠다.

앞 테이블엔 꺼터이-2 푸잉-2 게-1 존재한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과감(?)할 수 밖에 없는 '꺼터이'와의 '멍따'가 먼저 시작된다. 이젠 굳이 이러한 '멍따'와 '쩡따'를 애써(?) 회피하지 않는다. 만약 이성이 이러한 '멍따'의 선컨택을 해올 경우 부끄러움(?)에 시선을 회피하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상대에게 자신의 성향에 대한 오해(?)의 데이타와 개연성이 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른 뒤, 나의 2차적 액션이 없자 그가 나의 옆에 들어와 날 先'찝'해 온다. 그러나 나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이번엔 '게'가 들어온다. 역시 난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냥 최소한의 '쿠이'와 '싸눅'만을 공유한다. 그러자 다른 옆 테이블의 '푸잉'이 그의 '프언깐'인 '푸잉'을 강제로(?) 나에게 민다. '푸잉'이 나의 옆에서 화려한 땐을 해온다. 긴말이 필요없다. 때와 장소 급에 따라 모두 틀리다. 래우때... 난 핸드폰을 뒷주머니로 옮기고 '푸잉'과 호흡을 나누기 시작한다.

모두 보지 않는 듯 하지만 '엡두'를 한다는 사실을 이젠 안다. '푸챠이'가 '푸잉'을 탐색하듯, '푸잉'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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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을 先Call한다. 내가 그에게 먼저 Call해서 '리얀 낭쓰'를 '추언'하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N'M, 이것 저것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P'KIM, 무엇이지?"

"얼마전 '빠이 티여우'에서 웬 잘생긴 '푸챠이'가 나에게 얘기 나눈지 1분도 안되어서 '찝싸우'하고 있느냐고 묻던데, 나의 포지션을 체크하는 느낌을 받았어.^^"

"ㅎㅎㅎ '콘타이'가 다 되었네. KIM 그럴 개연성이 다분한 질문이야^^"

"그리고 너가 생각하는 이 땅의 젊은 사람들에 대한 각 성향의 볼륨을 도식화해 봐"

"ㅎㅎㅎ..."

그와 자주 이런 소통을 하기에, 그는 내가 무엇을 궁금해하며 알고파 하는지 잘 안다. 아마 다른 타이인 이였다면 M과 같은 디테일한 소통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소통이 잘 통할만큼 그는 명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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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원하는 <게놈>을 그려 나간다. 그 역시 내가 지금까지 정리해온 데이타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감각은 우리와 같은 <이분법>이 아니다. <래우때..>/<르엉 쑤언뚜어>의 영역까지 아룰러야 한다. 세대간, 도농간 그 '땅깐'(차이)은 분명히 존재한다. 일단, "당신의 '룩'이 '게,텀디,꺼터이'라면" 이라는 질문에 그 누구도 "때린다. 반대한다, 강요한다" 등의 답변을 내지 않는다.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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