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아주 주관적인 소통과 해석을 강행하며 경계하는 것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가치 판단을 가능한 유보하려고 합니다. 두려운 것이 있습니다. 이 스토리를 읽는 청자들이 저의 해석과 관점을 <일반>으로 이해하거나, 단어 하나 문장 하나의 단편적, 1차적 독해와 이해만을 고집하며 깊숙한 태클을 넣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갑론을박 좋아합니다. "나의 관점과 이해는 이러하기 때문에 KIM의 해석은 맞지 않다." 좋습니다. 그렇게 논의는 발전해 갑니다. 하지만 게시물 존재 그 자체의 가치와 화두의 검열 및 제한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게시물이 이 사회와 사이트의 평안과 질서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 화두는 <나의 길>을 가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호기심과 선택입니다.
다수의 이들이 시소의 우측만을 눌러댑니다. 전 좌측을 눌러보고픕니다. 그렇게 시소의 중심을 짧게나마 잡아보고픕니다. 이 스토리는 좌편향적 글임을 고백합니다.
이 스토리는 저의 아주 소심하고 쫀쫀한 여정의 기록입니다. 그것은 제 성향과 관점이 변하지 않는한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매일 5B, 10B의 가치로 이 사회를 해석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세상은 시소의 좌측편입니다. 우측편에서 바라보는 세상과는 동일할 수 없습니다. 저의 얘기를 듣는 청자 역시 화자인 KIM이 위치해 바라보는 시소의 좌표점을 알지 못한다면, 이 스토리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뜬구름잡는 얘기입니다.
참 좋은 사고방식입니다. 이분법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참 좋은 좌측편이네요...변경이 안되는 좌편향적 스토리... 좌측편에 앉으면 태국남자 중 50%는 남자가 아닌게고, 수많은 태국인들이 외국인에게는 무조건 리양을 구걸하는 것으로... 토론은 좋아하지만 내가 계속 써나가는 좌편 스토리는 방해받고 싶지 않은... 허허... 제게 이해를 구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모든 태국인들과 님의 글때문에 태국에 대해 오해하였을 많은 독자분들께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그러면 시소는 중심을 잡을겝니다...관정 바꾸기가 참 어렵지요? ㅎㅎ
탈롱짱러이님이 kim님의 장황한 부연설명에도 까칠하신 이유를 저는 못 찾것네요.. 저는 KIM님의 이분법적 사고와 좌편향적인 사고가 좋아서 이글을 찾아서 읽습니다. 아마도 Kim님의 말씀처럼 제가 태생적으로 우측인생이고, 생각도 우측이기 때문에 이글이 더욱 소중하군요.. 글올리는 분이 분명히 사전에 공지한 부분에 대하여 탈롱님이 태클을 거시는 것은..이글을 좋아하고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설득력이 없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일일이 찾아서 읽으시면서, 댓글을 다시는 것보다는 무시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보기에..
시골길님도 거울 하나 드려야 겠습니다... 거울은 태국인이 아주 좋아하는 선물중의 하나지요 ㅎㅎ 거울속에 비친 시골길님은 우측인가요?
물론 글쓴이의 글 전체가 나쁘다는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태국을 잘 파악하고 여러분께 좋은정보를 드리는 훌룡한 이야기입니다만, 남짜이는 글쓴이가 말했듯이 콘타이(태국사람)의 덕목입니다... 우리의 도덕 교육지침과 같겠지요 그런 덕목을 매춘과 결부시키는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겠군요... 태국인을 비하 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상까지 짖밞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제 "락트어 툭완" 이라는 채널 3 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삼성의 멋진 드라마 마케팅이 나오더군요... 소개되는 한국음식에 태국인들은 보다 한국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는 반면 카페의 대제목이자 이름인 " 태사랑" 에서 이런류의 비아냥의 글이 게재 된다는것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Yui 님 같이 태국에 대하여 자세히 모르는 분들은 이런 게시물로 인하여 태국을 오해하게 될 수도 있다는것입니다. 본문 중에도 많은 태국남자들이 매춘에 대해서 남짜이(인정)로 이해 한다는 듯한 유도형의 문구가 나오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태국사람들은 매춘이 남짜이로 해석이 되는거구나. 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것이지요 글쓴이의 해박한 지식과 열의에는 박수를 보냅니다만 이런식으로 태국을 오도한다면 그것이 과연 좌편향의 진실인가 를 다시한번 의심케 됩니다. 매춘, 공창이라는 내용이 버젓이 배낭여행싸이트에 올려지는것이 당연한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것입니다.
요즘같은 다가치관의 시대에 좌편향 우편향이라고 나누어 보는것도 거울(척도)를 제시하는것도 전 반대입니다.
저또한 kim님의 글들이 모두 공감이 가는건 아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읽고 제 나름대로 느끼고 있을뿐입니다.
솔직히 탈릉님의 의견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읍니다.
단지 남의 글(생각)에대해서 가르침을 주는듯한 뉘앙스로 댓글을 달아주시는것보다는 자신을 낮추어서 의견을 개진하시는게 낳지않을까 합니다.
좀더 성숙된 논쟁,토론문화를 바래봅니다.
글쓴이의 경고문 그대로 이글은 파편(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의미있는)일뿐입니다.
그 파편은 그만큼의 진실을 담고 있겠죠.
그러한 조각조각의 파편들을 통해 태국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것은 글을 읽으시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요? 그걸 의도해서 KIM님은 이런 글쓰기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