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생기는 오해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아쉬운 마음에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지만 몇자 남길까 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행을 하다보면 현지인, 한국여행객, 외국여행객 들과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되어 약간의 물리적 충돌까지 다툼이 일어납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게시판에 종종 "태국에서 이런일을 당했는데요, 태국 정말 무서워요", "택시 기사가 돌아가더라구요, 바가지 당한 것 같아요. 정말 기분 나빠요" "전 별로 아무짓도 안했는데 태국 사람이 소리지르고 막 화내고 그래서 무서웠어요" 등등의 글들이 올라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 감정적이다보니 자신이 어떻게 당했다에만 치우치고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원인을 잘 살펴보는 경우가 없고 살펴본다한들 객관적이지가 못합니다. 때문에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제가 한 행동만큼 보답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혹은 생각한 것보다는 과할 수도 있는 댓가가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 주었다면 적어도 상대방이 웃음을 지을 것입니다.
특히 문화의 차이나 communication상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습니다. 혹은 하찮게 본다던가 하는...ㅠㅠ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을 법한 일들이 동남아나 중국에서 생기는 것을 보면 참 아쉽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구체적인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특유의 무대뽀와 사대주의 정신 때문에...
어디에 보니...누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나다씨 (이름을 다 말한다는 뜻)
동남아에서는 Asian A씨 (아시아계 모씨, 신분을 밝히지 않음)
유럽과 미국에서는 Korean Mr.가 (한국사람이고 Mr.가 입니다, 적어도 한국사람임을 드러냄)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저 자신도 그랬던 것 같지만요
여행을 항상 그리워하는 사람으로써 특히 해외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은 자신을 좀 더 낮추는 버릇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