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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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암꺼나..

entendu 4 417
오늘은 어쩐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수다를 떨고 싶은 저녁입니다.
아침부터 일기예보에서 계속 말하기를.  오후에  비가 내린후 이번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거라는둥 협박을 하기에..

올해 처음으로 오리털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도 안들고 말이죠. - 사무실에 우산 3개나 있음..

버스를 탄지 정확히 10분 뒤부터 장대비가 내리더 군요.
적어도 관악구는 그랬습니다.
비가 그친후 쌀쌀해 지길 기다렸지만...
등에 땀띠날 뻔 했습니다.

그래도 그다지 화가 나거나 우울하지는 않네요.
그냥 정말 암꺼나 되는대로 수다를 떨고 싶을뿐..ㅋㅋ
4 Comments
아이조아라 2005.10.28 20:19  
  이런날에는 파전에 막걸리한잔 해야`ㅋㅋ 더우셧겟네여` 오리털파카 ㅋ';;'
째미 2005.10.28 21:05  
  ^^ 저도 꾸벅꾸벅조는데 버스창밖으로 비가 주룩주룩오더라구요... 내려서 걷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불쑥 들어와 함께 받자고 하는데...(꽃미남도아니고..나원참 -.-)걸음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제가 총총걸음으로 아주머니 우산 받쳐주느라 제 오른쪽 어깨가 흠뻑 젖었답니다...
저역시 일하면서 은근히 더워서 추워진다더니... 옷 뜨십게 입고 온걸 후회했더랍니다 ^^
fusion12 2005.10.29 13:46  
  아무리 추워진다고 해도 10월인데...오리털은 쬐끔...ㅎㅎㅎ
그래도 저녁엔 바람이 차가워졌더군요....감기 조심 하세요!!!
곰돌이 2005.10.29 14:00  
  ㅎㅎㅎ 반팔만 입고 잠자다가 감기 걸리는 곰돌이보단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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