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4]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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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4] : 100

KIM 4 677



경고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이기에,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기에, 일부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절대 이 스토리를 보시면 안됩니다.

1. 이 사이트가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2. 이성애(자)만이 정상이며 그 이외의 지향성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멀쩡한 분>

3.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정상인/임산부/노약자>


4. 다양한 세상사의 옳고 그름, 그 가치의 우월과 당위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내지 않으면 밤잠을 잘 수 없는 <정의롭고 윤리적인 분>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16.gif

T-스토리 시즌4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에서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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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의 지난 얘기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free4trv&page=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59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free4trv&page=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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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프언깐’ A를 그가 근무하는 ‘란라우떵’에서 만난다. 주간의 직장 근무가 끝나면 A는 ‘프언깐’ N이 인수한 ‘란라우떵’의 카운트를 맡아 자정까지 2차 근무를 한다. N이 ‘란라우떵’의 ‘덱썹’(웨이츄레스)에서 ‘짜오컹’(주인)으로 변신함으로써 생긴 상황이다. 이 ‘란라우떵’은 7명 가량의 ‘싸우’ ‘덱썹’이 근무한다. 야사시한 차림새로..

“A, 여기서 일하는 ‘싸우’들 중 제일 나이 어린 얘가 몇 살이지? 그리고 얼마나 벌어?”

“18살이 제일 어려. 일당 150B에 팁으로 50B정도씩 챙겨. 그럼 200B/日이 출근했을 때 버는 금액이지.”

“미성년자들인데 문제되지 않는 거야?”

“경찰이 봐주고 있어서 문제없어.”

“경찰이 어떻게 봐준다는 말이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경찰 1명이 들어와서 아르바이트 근무해. 물론 1시간만의 근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가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와 법적인 상황들을 컨트롤해주지. 어제도 10명이 엉겨 붙는 큰 싸움이 일어났지만, 1명의 근무 경찰이 총을 꺼내어 들고 간단히 진압했어.”

“엉겨 붙은 이유가 머야?”

“같은 일행 10명 중 2쌍의 ‘휀깐’이 있었는데, 한 ‘휀깐’의 ‘푸챠이’가 다른 ‘휀깐’ 푸잉의 머리를 장난으로 툭툭 건드렸는데 그 푸잉의 ‘휀깐’ ‘푸챠이’가 이런 장난을 용납하지 못한 거지. 그래서 순식간에 10명이 엉겨 붙는 싸움으로 번졌어. 이 곳에서 타인의 머리에 손대는 것은 상당히 조심해야 돼.”

“A, 그렇게 근무하며 가게의 운영을 비호(?)하는 경찰에게 지급하는 비용이 얼마야? 더 이상 공무원에게 건네는 뒷돈이나 보호비는 없는거야?”

“100B이야. 한 달 3,000B. 그 이상은 전혀 없어.^^”

그렇다. 타이의 경찰은 불법을 단속하기도 하며, 동시에 무마하는 법위의 강력한 權能을 행사한다. 그러한 무소불위(?)의 경찰 공무원을, 이 로칼의 규모있는(?) ‘란라우떵’에선 日 100B으로 고용해 강력한 보호를 받는다. 많은 유흥 업소들이 그러하다. 100B의 엄청난 가치이다.

A에게 N에 대해 탐문한다. 그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유두어깐’의 ‘휀깐’과 복수의 ‘끽깐’을 두고 있었다.

“KIM, N은 이제 ‘유두어이깐’의 ‘휀깐’도 정리하고, ‘끽깐’도 정리했어. 지금은 이 업소에서 돈벌기 바빠.”

(그래봐야 규모를 갖춘 이러한 ‘란라우떵’도 결코 주말 10,000B/日의 매출을 넘기기 힘들다. )

“그럼 N은 혼자라는 말이야?”

“그것은 아니고 이 업소에서 일하는 남자 직원과 새로운 ‘휀깐’이 되었어. 남자가 많이 어리지만 잘 어울려.”

오랜만에 만난 A에게 탐문하는 그의 ‘프언깐’들의 <애정 전선>엔 모두 큰 변화와 파트너 체인지가 존재했다. 이성애뿐만이 아니다. ‘텀디’, ‘게’ 모두 마찬가지다.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쾀쌈판’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모두 헤어진 ‘휀 까오’와 ‘프언깐’을 유지하며, 그 어색한(?) ‘쾀쌈판’을 냉정하게(?) 단절하지 않는 타이式(?) 릴레이션쉽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다중적인 ‘쾀쌈판’은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여지와 개연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프언깐’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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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짜이'하고 '짜이디'한 '콘타이'를 만나러 어디로 가는가. 클럽으로? 텍으로? 가라오케로? 왕궁으로? 그들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옆에 있음에도 많은 이방인들이 워킹 ATM이 되어 밤거리의 특수(?) 타이인을 찾아 헤매고 있는지 모른다. 이방인의 두툼(?)한 지갑과 과시욕이 아니라면 결코 시작되거나 지속되지 않을 그런 컨택을...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제 나보다 몸치인 소수의 '텀'과 초보자를 엿보며 여유를 가지는 단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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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숙소옆 ‘란라우떵’의 ‘싸우’들의 식사에 조인한다. 저녁 에어로빅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이 그네들의 식사시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로 5B ‘까이텃’ 하나와 ‘카우 니여우’로 저녁을 때운다. 그들의 저녁 단가는 두당 7.5B선. 난 당연히 빈대 붙는다. 막내가 눈치있게 항상 냉수 한 잔을 내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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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낄라깐'들과 가끔씩 식사를 한다. 이들이 찾는 곳은 로칼의 거리 구석 구석 두당 20B 이하의 맛집들이다. 나에게 '리양'도 자주하며^^, 해외 여행도 하는 비교적 여유로운(?) 그들은 항상 1B, 5B 그 가치를 심각하게 가늠하며 비교한다. 그 누구도 "5B, 10B 가지고 째째하게 굴지말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칼같이 화폐와 물질의 가치를 재단한다. 그러면서도 나에겐 한없이 너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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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 '카우 니여우'

'콘루어이'인 S는 말한다.

"KIM, 이게 5B이야. 싸지. 아주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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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 '카놈찐'

20B 아래의 식사가 힘들다고... 천만이다. 이 도시 로칼의 거리에는 20B 아래선의 많은 식당들이 존재한다. 100B만 있으면 10끼는 족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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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만 까이' '피셋' 20B. 이 곳은 '탐마다'가 15B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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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 이 대세를 거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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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 텃' 5B + 카페 옌 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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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칼의 거리 구석구석엔 10B 이하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서민 식당과 야전들이 깔려 있다. 결코 식비의 최저 단위는 20B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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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칼의 거리 믹서의 대세는 10B이다. 맥주 한 병값으로 몇 백B를 청구하는 많은 업소들이 특수도시에 존재함에도, 이러한 믹서의 대세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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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이러한 몇 B짜리 잔술을 기울인다.



100B..단지 환전 화폐가치 3천원으로 이곳에서의 그 실질가치를 제대로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스타바'의 쉐이크 한 잔 값도 되지 않을 100B을 벌기위해 많은 이들이 하루의 노동력을 제공한다. 지방사회 일부 유흥업소들의 하루 보호비에 상당하는 가치를 발휘하는 100B의 실질가치를 또 다르게 느끼고 행사할 수 있다면, 우린 타이의 또 다른 모습과 사람을 대면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5B, 10B에 째째하게 굴지마라."라고 말하며 거짓(?) 가치를 설파하려 한다면 아주 경계하라. 그는 이 사회에 대한 공공연한 교란을 일삼는 무례한 이방인일런지 모른다.




http://www.thailife.co.kr/

Copyright (c) 2007 KIM All rights reserved.




4 Comments
냥냥 2007.03.31 01:37  
  잘 보고 있습니다. 킴님 쓰는 글은 제목에 쓰는 중이라고 좀 써주심 안될까요?  제가 님글을 좀 기다리는 지라
자주 클릭해서 비밀글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쿠스훼밀리 2007.03.31 09:39  
  비오는날.. 너무나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KIM 2007.03.31 21:26  
  잘 보아 주시니...감사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당. 완료되지 않은 글은 작업..이라고 적어놓겠습니당.^^
마이미땅 2007.04.01 15:30  
  soda club.
사진 맞추기 놀이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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