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이틀간의 개인 여행을 마치고,....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파타야 이틀간의 개인 여행을 마치고,....

위싸누꺼다이 34 1387

한국에서 처음으로 형님께서 태국에 놀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형님을 모시고 이틀간의 파타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여행 경비

방콕에서 BTS타고 에까마이에서 버스타고, (354바트)
파타야 도착후 쏘이6에서 모터싸이클 48시간 대여하고, (500바트)
게스트하우스 2박 + 맥주 한병 (1,060바트)
저녁식사 한우리 (400바트)
알카자쇼 (몰래 공짜로 보기 : 가이드의 숨은 비리? ㅋㅋㅋ)
스타다이스 나이트클럽 (형광봉 + 맥주 2병 400바트)

익일 아침 산호섬 스피드 보트대여 (800바트)
산호섬 아점 식사 (610바트)
형님 손가락 다쳐서 구급약 구입 (100바트)
사진 2장 구입 (100바트)
보트 기사 팁 100바트
수영복 구입 (300바트)
농눗빌리지 관광 (가이드 명분으로 공짜로 쓰윽~)
음료수 + 아이스크림 + 과일 (150바트)
저녁식사 씨푸드 태국식당 (990바트 + 팁 110바트)
아로마스파 (1900바트+팁200바트, 단골집이라 많이 깍아줌 ^.^)
라이브쇼는 휴일이라서 못봤음.
술을 안 파는 날이라서 밖에서 술한잔 못했음.
익일 바로 방콕으로 택시 대절 (1,000바트)
여행 중 찍은 사진 현상....(아직,... ㅠ.ㅠ)

토탈 : 9,074바트


2.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태국에서 오래 살아서 태국말도 부담없이 하고,
가이드로서 파타야가 빠삭한데도,...
말이 2박3일이지,... 마지막날 힘들어서 그냥 방콕으로 올라와서
실상 파타야 있었던 시간은 대략 36시간 정도...
가이드라고 공짜로 보기도 하고, 반값도 안되게 서비스 받으면서도
또 태국의 특별한 날이라서 술도 안팔고, 쇼도 안하고,..했는데도
25만원 넘게 썼다.

지난번 어느분께서 올린 글 중에서,
와이프와 함께 5박6일 자유 여행에,.... 태국에서 4일이니까
경비로 30만원이면 되겠냐고 물었던 분이 생각났다.

자유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패키지~~ 하면서 열 내시는 분들께서도 ,... 잠시 생각해보셔도 ^.^


사실,.. 더 크게 느낀 것은,..
내가 가이드로서 손님을 모셨을 때
전혀 신경쓰지 못했던,.. 전혀 몰랐던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느꼈다.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힘든지,..
그리고 고객을 친형제를 모시는 마음으로 대했다면,..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반성했습니다.
다른 가이드 분들께서도 가족이나 친지를 직접 모셔보는 것도
본인의 직업상,... 경험상,... 좋을 것 같습니다.

34 Comments
bo yaa 2007.03.05 09:18  
  2005년7월 와이프와함께 방콕3일 파타야3일 다녀온적이 있는데 비행기요금 빼고 130만원 소요(총비용210만원) 되었는데 럭셔리한 여행은 아니였지만 시간적여유는 있었습니다.
달띵이 2007.03.05 10:23  
  저희 아버지 건강검진 후 이상없다 하심 다음 부모님 여행때 연락드리겠습니다..  님 같은 가이드라면 맘놓고 보내드려도 되겠는데요.. 
위싸누꺼다이 2007.03.05 10:30  
  (_._)  꾸뻑.... (가이드 직업에서 가장 듣기 좋은 칭찬입니다.)
덧니공주 2007.03.05 20:53  
  30명 여행땜에 머리터지시는분 글 봤는데,위사누꺼다이님이라면 그분들을 어떻게 가이드할까 궁금...
ㅋㅋㅋ
위싸누꺼다이 2007.03.05 22:55  
  그분께 쪽지 날렸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인원이 많고 ,.. 팀 성격상 한 팀일 경우에는 아주 쉽습니다. 군대처럼 하면 모두 하고 안 하면 모두 ... 일사분란해서... 행사 자체가 더 재밌게 되죠...
서로 다른 잡(?)팀이 어렵고 말도 많고 탈도 많죠...
참새하루 2007.03.06 04:43  
  저도 다음에 태국가면 꼭 만나뵙고 싶네여...
근데 아이디가 발음하기 넘 힘들어....
위싸누꺼다이 2007.03.06 06:01  
  발음이라.... 대국말이 그런걸 어찌합니다 흑흑...ㅠ.ㅠ
월야광랑 2007.03.06 07:16  
  그럼 위싸누꺼다이님을 부르기 쉽게 호칭을 정해 볼까요? ^>^
위다이? 위싸다? 위꺼이? 위누이(?)? 위꺼다?
뭐가 마음에 드세요, 위싸누꺼다이님. ^.^
sFly 2007.03.06 11:03  
  월 야 광 랑 도 만만친 않아요.
혀가 꼬여서 발음이 안나와요^^
봄길 2007.03.06 13:06  
  난 이번에 한 보름간을 항공료빼고 50에 다녀올라했는데...마일스님이 얼마나 속으로 갑갑했을꼬. 허긴 현지 조달하는게 습관이 돼서...그러고 보니 깔아놓은 것도 없는데도 노상 현지조달받기만 했으니 조달해주는 친구들은 또 얼마나 갑갑했을까...위싸누꺼다이님 글을 보니...반성 좀 해야겠네요. 가족하고 갈 때하곤 달라서...그냥 되는대로 댕길 생각만 하니...빈대처럼...쬐끔 반성합니다.
봄길 2007.03.06 13:08  
  싸다이~가 좋아보이는데요. 너무 싼 느낌이 들까나ㅎㅎㅎ
월야광랑 2007.03.06 13:33  
  月夜珖狼 : 달밤에 울부짖는 이리 한마리... ^>^
위싸누꺼다이 2007.03.06 16:17  
  꺼다이는 머... 사방 알라이꺼다이로 많아서 별로고,...
위싸누.... 쓰는 사람 별로 없슴다...
위싸누가 좋을듯...
브랜든_Talog 2007.03.06 18:13  
  에이~ 형님 모셨다면 숨겨진(?) 모종의 비용이 있을텐데요 우리(남자들)는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남자 두분이 가셨는데 적지 않으신 그 부분을 밝혀주십시오! -0-;; 농담입니다... 호텔에서 안잤는데도 저정도인데.... 30만원 얘기하신 부부는... 유럽애들처럼 노숙하고 화장실에서 씻겠다는 얘기? ㅎㅎ
oilbank 2007.03.06 19:20  
  어떻게 연락을????
위싸누꺼다이 2007.03.06 20:56  
  친형님이라서 건전 모드로 ^.^
월야광랑 2007.03.07 14:59  
  술을 안 파는 날이라서 적게 들어간게 아닐까요? ^>^
그리고, 여행지에서 많이 움직이고, 많이 보러 다니면, 그만큼 돈이 더 들죠. ^>^
건전모드 말고 떠 어떤 모드가 있나요? :-)
밝혀 주세요, 위싸누꺼다이님. ^>^
덧니공주 2007.03.07 15:26  
  그렇다면 친형님이 아니라면 다른모드로.ㅋㅋㅋ
그것이알고싶다[[므흣]]
sFly 2007.03.07 15:52  
  그럼요. 움직이면 돈인데요....공짜가 어딪나요?

사람이 참 웃긴게....
요즘 아파트 원가 공개에 대해 그 무슨 자본주의에서 말도 안되는 XX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며 방방 뛰는게 전데요......
옛날에 나락님 홈피에서 투어 원가가 알고 싶다고 글을 쓴걸 봤습니다. 제 아듸더만요.
젊잖은 답이 와서 ......이제 생각해보니 제가 넘 무례한 질문을 했는데......젊잖은 대답에 지금보니 지금도 감사되더군요.
여튼 여러명하고 토의하다 보면 생각이 좋은 방향이던 나쁜 방향이든 변화하는데 그 방향의 선택은 자기 몫 이겠지요.^^
여자 때리는 아버지에 지 아내 때리는 남자로 커느냐, 아님 가정 폭력 증오하는 아들로 커느냐 아니겠습니까?
위싸누꺼다이 2007.03.07 16:01  
  건전 모드 / 광분 모드 / 적색 모드 / 유랑 모드 / 환상 모드....
원하시는 데로 다 됩니다. 냐하하..
월야광랑 2007.03.07 17:53  
  썽콘이 될려면, 아직 멀었군요. 위싸누꺼다이님.
아직도 연인모드, 달콤한 연인모드, 더 달콤한 연인모드 같은 것이 없는 걸 보니... ^>^
sFly 2007.03.07 18:14  
  제 여행 스탈을 다 모아 놨네요.
건전, 광분, 적색(?) 보단 pink 계열, 유랑, 환상
하나만 더하면 암것도 안하고 삐대는건 모슨 모드에 속하나요?
걍 호텔서 누워 책보다 베란다에서 망원걸어놓구 사진찍다, 둘러메고 도시 거리 이리저리 아무 이유없이 배회하다 밥먹구 와서 자는----제가 봐도 뭐하는지 모르겠는^^
근데 아무도 전화 안하고 내 맘대로 움직이는 혼자가 좋아서리....
월야광랑 2007.03.07 18:27  
  복날에 늘어진 강아지 모드... :-)
그러고 보니 태국의 길가에서 보이는 강아지(?)들의 모드가 바로... ^>^
위싸누꺼다이 2007.03.08 01:30  
  도촬 모드도 있네요? ^.^
제일 좋은 것은 슬립모드에요
월야광랑 2007.03.08 06:05  
  언제 위싸누꺼다이님의 연애담을 들을 수 있을려나? ^>^
sFly 2007.03.08 10:27  
  강아지모드에 한표!
멍! 멍!^^
도찰은 아닌데요^^
사람은 안 찍거든요. 스콜 오기전 구름 몰려오는게 그렇게 멋있더라구요^^
도찰하면 큰일나요.
위싸누꺼다이 2007.03.08 10:41  
  연애를 했어야 연애담이 있죠 ㅡ,.ㅡ;;
총각임돠 ㅠ.ㅠ
2007.03.10 00:11  
  질문요!!!
꺼다이는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요.
위싸누는 무슨 뜻인가요?
곰돌이 2007.03.10 14:10  
  댓글이 더 재밌네요[[으힛]]
몽님. 위싸누는....
위싸누꺼다이님이 그냥암꺼나에 올린글을 쭉 읽어보면 있더군요[[윙크]]
위싸누꺼다이 2007.03.13 03:11  
  이후로 쉬는 날 없이 정신없이 바쁨 ㅠ.ㅠ
빠이 두어이 2007.03.13 12:55  
  썽콘시리즈 안올려주시나요..??목 빠질라하는데요.....
곧미남 강~ 2007.03.14 15:23  
  나 때문에 바쁭가? ㅎㅎㅎ
결국 얼굴 못보고 헤어졌네 그려 친구~
나무의꿈 2007.03.15 19:34  
  위싸누꺼다이님. 팬카페하나 만드셔도 되겠네요...^^*
히ya 2007.03.27 23:10  
  월야광랑님 아이디 뜻이 달밤에 광분한 늑대인줄 알았던...^^;
제목